백년의 고독_8월 17일(수)_Chapter 2_28p

작성자Frida|작성시간22.08.16|조회수19 목록 댓글 0

Her name was Pilar Ternera. She had been part of the exodus that ended with

the founding of Macondo, dragged along by her family in order to separate her from the man who had raped her at fourteen and had continued to love her until she was twenty two, but who never made up his mind to make the situation public because he was a man apart. He promised to follow her to the ends of the earth, but only later on, when he put his affairs in order, and she had become tired of waiting for him, always identifying him with the tall and short, blond and brunet men that her cards promised from land and sea within three days, three months, or three years. With her waiting she had lost the strength of her thighs, the firmness of her breasts, her habit of tenderness, but she kept the madness of her heart intact. Maddened by that prodigious plaything, José Arcadio followed her path every night through the labyrinth of the room.

 

그녀의 이름은 삘라르 떼르네라였다. 그녀는 열네 살 때 그녀를 범하고, 스물 두 살이 되도록 계속 사랑했지만, 다른 집안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녀와의 관계를 밝힐 결심을 끝내하지 못했던 한 사람로부터 그녀를 떠어놓고자 했던 가족들에 이끌려 마꼰도의 건립과 더불어 마무리되었던 그 집단 이주 대열에 합류했었다. 그 남자는 나중에 자신들의 문제가 다 해결되면 지구 끝까지라도 그녀를 쫓아가겠다고 약속했고, 그녀는 카드 저을 쳤을 때 그가 사흘 안으로는, 석달 안으로는 삼년 안으로는 육질 온다, 바다로 온다 하는 점쾌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남자만 보면 키가 크거나 작거나, 머리가 금발이거나 검거나 늘 그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기다리는 일에 지쳐버리고 말았었다. 그녀는 기다림의 세월 속에서 허벅지의 힘과 젖가슴의 탄력, 그리고 부드러운 성격을 잃어버렸지만 불타는 열정만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엇다. 그 불가사의한 장남감에 혼을 빼앗겨 버린 호세 아르까디오는 매일 밤 그 방에 이르는 미로를 더듬어 그 장난감의 형적을 찾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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