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_안나_PART 2_CHAP 4_12월 31일(일)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2.31|조회수12 목록 댓글 0

На стекле́ тре́щина.
There is a crack in the glass.

 

1. стекло́ noun, neuter, inanimate
Often used word (top 800)
glass, glassware, pane, window

 

2. тре́щина noun, feminine,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5,000)
crack, split, cleft, fissure, rift

 

Я с лёгкостью нашёл его дом.
I found his house with ease.

 

3. лёгкость noun, feminine,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5,000)
lightness, ease / easiness

с легкостью

with ease

 

Он с лёгкостью реши́л сло́жную зада́чу.
He solved the difficult problem easily.

 

4. реши́ть verb, perfective
Daily used word (top 300)
decide, determine, resolve, be determined, solve

 

По зре́лом размышле́нии я реши́л приня́ть их предложе́ние.
After mature reflection, I've decided to accept their offer.

 

приня́ть verb, perfective
Often used word (top 500)
to take, to accept, take part, to receive

приня́ть душ

to take a shower

 

принима́ть предложе́ние

to accept an offer

принима́ть госте́й

to receive guests

 

6. гость noun, masculine, animate
Often used word (top 500)
visitor, guest

5. душ noun, masculine, inanimate
Very rarely used word (top 20,000)
shower

 

7. предложе́ние noun, neuter,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2,000)
prop

 

8. со́бственно Adverb of со́бственный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2,000)
strictly, properly, really,
 truly, actually, honestly

 

9. вы́сший adjective
Often used word (top 1,000)
supreme higher superior the highest

 

10. круг noun, masculine, inanimate
Often used word (top 900)
circle, sphere, range, scope, reach, lap

 

11. е́здить verb, imperfectiv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2,000)
go (by transport)
ride, drive

 

12. знать verb, imperfective
Daily used word (top 100)
know, be aware, be acquainted, it seems

 

Петербургский высший круг, собственно, один; все
знают друг друга, даже ездят друг к другу.

 

Chapter 4

The highest Petersburg society is essentially one: in it everyone knows everyone else, everyone even visits everyone else. But this great set has its subdivisions. Anna Arkadyevna Karenina had friends and close ties in three different circles of this highest society. One circle was her husband’s government official set, consisting of his colleagues and subordinates, brought together in the most various and capricious manner, and belonging to different social strata. 페테르부르크의 상류층은 사실 한 몸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서로 잘 알았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집을 왕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커다란 사회 안에도 그 나름의 분파가 있었다. 안나 아르카지예브나는 세 무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 구성원들과 친분을 쌓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남편이 몸담고 있는 공직계의 모임으로서, 남편의 동료와 부하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모임은 사회적 조건상 가장 잡다하고 변덕스러운 형태의 이합집산이 벌어지는 곳이었다.

 

Anna found it difficult now to recall the feeling of almost awe-stricken reverence which she had at first entertained for these persons. Now she knew all of them as people know one another in a country town; she knew their habits and weaknesses, and where the shoe pinched each one of them. She knew their relations with one another and with the head authorities, knew who was for whom, and how each one maintained his position, and where they agreed and disagreed. But the circle of political, masculine interests had never interested her, in spite of countess Kidia Ivanovna’s influence, and she avoided it. 처음에 안나는 그 사라들에게 경건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었지만, 이제는 그런 감정을 떠올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이제 시골 사람들이 서로를 아는 것처럼 그들 모두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그녀는 누구에게 어떤 버릇과 약점이 있는지, 누구의 부츠가 어느 쪽 발을 죄는지도 알았다.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와 중심 세력 간의 대해서도 아라싿. 그녀는 누가 누구를 어째서 어떻게 지지하는지, 누가 누구와 어떤 문제로 손을 잡고 갈라섰는지 알았다. 그러나 그녀는 리디야 이바노브나 백작부인의 훈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이고 남성적인 관심사로 묶인 이 모임에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 모임을 피하려 했다.

 

Another little set with which Anna was in close relations was the one by means of which Alexey Alexandrovitch had made his career. The center of this circle was the Countess Lidia Ivanovna. It was a set made up of elderly, ugly, benevolent, and godly women, and clever, learned, and ambitious men. One of the clever people belonging to the set had called it ‘the conscience of Petersburg society.’ Alexey Alexandrovitch had the highest esteem for this circle, and Anna with her special gift for getting on with everyone, had in the early days of her life in Petersburg made friends in this circle also. Now, since her return from Moscow, she had come to feel this set insufferable. It seemed to her that both she and all of them were insincere, and she fell so bored and ill at ease in that world that she went to see the Countess Lidia Ivanovna as little as possible. 안나와 가까운 또 다른 모임은 알렉산드로비치에게 출세의 발판이 되어 준 모임이었다. 이 모임의 핵심 인물은 바로 리디야 이바노브나 백작부인이었다. 이 모임은 나이도 지긋하고 아름답지도 않지만 덕망 높고 신앙심 깊은 여성들과 총명하고 학식이 높고 명예를 중시하는 남성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모임에 속한 총명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은 이 모임을 ‘페테르부르크 사회의 양심’이라고 불렀다.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는 이 모임을 대단히 높이 평가했고,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솜씨가 탁월한 안나는 처음 페테르부르크 생활을 할 때 이 모임에서 친구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모스크바를 다녀온 지금, 이 모임은 그녀에게 견딜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녀가 보기에 그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다들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는 그녀는 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따분하고 어색해서, 리디야 이바노브나 백작부인의 집에도 가급적이면 가지 않으려 했다.

 

The third circle with which Anna had ties was preeminently the fashionable world - the world of balls, of dinners, of sumptuous dresses, the world that hung on to the court with one hand, so as to avoid sinking to the level of the demi-monde. For the demi-monde the members of that fashionable world believed that they despised, though their tastes were not merely similar, but in fact identical. 마지막으로, 그녀가 연을 맺고 있는 세 번째 모임은 말 그대로 사교계였다. 무도회, 만찬, 화려한 의상이 있는 사교계, 화류계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한 손으로 궁정을 꼭 붙잡고 있는 사교계였던 것이다 이 모임의 회원들을 자신들이 화류계를 경멸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취향은 화류계와 비슷했을 뿐 아니라 똑 같기까지 했다.

 

Her connection with this circle was kept up through Princess Betsy Tverskaya, her cousin’s wife, who had an income of a hundred and twenty thousand roubles, and who had taken a great fancy to Anna ever since she first came out, showed her much attention, and drew her into her set, making fun of Countess Lidia Ivanovna’s coterie. ‘When I’m old and ugly I’ll be the same,’ Betsy used to say; ‘but for a pretty young woman like you it’s early days for that house of charity.’ Anna had at first avoided as far as she could Princess Tverskaya’s world, because it necessitated an expenditure beyond her means, and besides in her heart she preferred the first circle. But since her visit to Moscow she had done quite the contrary. She avoided her serious-minded friends, and went out into the fashionable world. There she met Vronsky, and experienced an agitating joy at those meetings. 이 모임과 안나의 관계는 그녀의 사촌 올케인 벳시 트레르스카야 공작부인을 통해 유지되었다. 그녀에게는 연간 12만 루블의 수입이 있었다. 그녀는 안나가 사교계에 모습을 드러낸 후로 안나를 유달리 좋아하며 그녀를 이모저모로 돌봐 주었고, 리디야 이바노브나 백작부인의 모임을 비웃으며 안나를 자기 모임으로 끌어들였다. <나도 늙고 추해지면 그렇게 되겠죠> 벳시는 말했다. 하지만 당신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그런 양로원에 들어가는 것은 아직 일러요> 처음에 안나는 가능하면 트베르스카야 공작부인이 속한 이 사교계를 피하려 했다. 왜냐하면 사교계는 그녀가 가진 돈보다 더 많은 지출을 요구했고, 게다가 그녀는 리디야 이바노브나의 모임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스크바에 다녀온 뒤로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그녀는 정신적인 벗들을 피하고 상류사회를 더나들었다. 그곳에서 브론스키를 만났고 이 만남에서 가슴 설레는 기쁨을 맛보았다.

She met Vronsky specially often at Betsy’s for Betsy was a Vronsky by birth and his cousin. Vronsky was everywhere where he had any chance of meeting Anna, and speaking to her, when he could, of his love. She gave him no encouragement, but every time she met him there surged up in her heart that same feeling of quickened life that had come upon her that day in the railway carriage when she saw him for the first time. She was conscious herself that her delight sparkled in her eyes and curved her lips into a smile, and she could not quench the expression‎‎ of this delight. 그녀는 특히 벳시의 집에서 브론스키를 자주 만났다. 벳시는 브론스키 가문의 사람으로 브론스키의 사촌 누이였다. 브론스키는 안나를 볼 수 있다면 어디든 나타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녀는 그에게 어떤 빌미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만날 때마다 그녀의 마음 속에서는 열차에서 그를 처음 본 그날 그녀에게 찾아든 생동감이 타오르는 것이었다. 그녀 자신도 그를 볼 때마다 자신의 눈동자가 기쁨으로 빛나고 입술이 웃음으로 오므라드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이 기쁨의 표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At first Anna sincerely believed that she was displeased with him for daring to pursue her. Soon after her return from Moscow, on arriving at a soiree where she had expected to meet him, and not finding him there, she realized distinctly from the rush of disappointment that she had been deceiving herself, and that this pursuit was not merely not distasteful to her, but that it made the whole interest of her life. 처음에는 안나도 자기를 쫓아다니는 브론스키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아니, 자신이 그럴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모스크바에서 돌아온 직후 그를 만나게 되리라 생각했던 파티에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때, 그녀는 자신을 사로잡은 슬픔을 분명히 깨달았다. 자신이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가 쫓아다니는 것이 전혀 불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이 자기 삶의 유일한 관심사라는 것을.

 

A celebrated singer was singing for the second time, and all the fashionable world was in the theater. Vronsky, seeing his cousin from his stall in the front row, did not wait till the entr’acte, but went to her box. ‘Why didn’t you come to dinner?’ she said to him. ‘I marvel at the second sight of lovers,’ she added with a smile, so that no one but he could hear; 유명한 여가수가 두 번째 노래를 불렀다. 극장 안에는 상류 사회의 모든 사람이 와 있었다. 첫 번째 줄의 자기 좌석에서 사촌 누이를 발견한 브론스키는 휴식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녀가 있는 특별석으로 들어갔다. <왜 만찬에 오지 않았어요?>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투시력은 놀라워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만 들리도록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SHE WASN’T THERE. But come after the opera.’ Vronsky looked inquiringly at her. She nodded. He thanked her by a smile, and sat down beside her. ‘But how I remember your jeers!’ continued PrincessBetsy, who took a peculiar pleasure in following up this passion to a successful issue. ‘What’s become of all that? You’re caught, my dear boy.’ ‘That’s my one desire, to be caught,’ answered Vronsky, with his serene, good-humored smile. ‘If I complain of anything it’s only that I’m not caught enough, to tell the truth. I begin to lose hope.’ <그녀도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페라가 끝난 뒤 우리 집에 오세요.> 브론스키는 뭔가 물어보고 싶은 듯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녀에게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녀 옆에 앉았다. <난 당신의 조소를 잘 기억하고 있어요!> 이런 정열의 성공을 지켜보는 데서 특별한 만족을 느끼던 벳시 공작부인이 계속 말을 이었다. <그 모든 것이 사라졌을까요! 나의 사랑스러운 오라버니가 단단히 사로잡혔군요.> <사로잡히는 것이 나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브론스키는 특유의 평온하고 선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불만이 있다면, 사실 지나칠 정도로 아주 조금만 사로잡혔다는 것이지요. 난 희망을 잃기 시작했어요.>

 

‘Why, whatever hope can you have?’ said Betsy, offended on behalf of her friend. ‘Enendons nous. . .’ But in her eyes there were gleams of light that betrayed that she understood perfectly and precisely as he did what hope he might have. ‘None whatever,’ said Vronsky, laughing and showing his even [영문판_196p, rows of teeth. ‘Excuse me,’ he added, taking an opera glass out of her hand, and proceeding to scrutinize, over her bare shoulder, the row of boxes facing them. ‘I’m afraid I’m becoming ridiculous.’ He was very well aware that he ran no risk of being ridiculous in the eyes of Betsy or any other fashionable people. 도대체 당신이 어떤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거죠? 자기의 친구 편에 선 그녀가 모욕을 느끼면 말했다. Enendons nous. . . 그러나 그녀의 눈동자에서 빛나는 불꽃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난 당신이 어떤 희망을 품을 수 있는지 당신 못지않게 잘 알고 있어요. <잠깐 실례> 그는 이렇게 덧붙이며 그녀의 손에서 오페라글라스를 빼앗아 그녀의 드러난 어깨 너머로 특별석의 맞은편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 꼴이 우스워질까 걱정입니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벳시를 비롯한 사교계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웃음거리로 전락할 모험을 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He was very well aware that in their eyes the position of an unsuccessful lover of a girl, or of any woman free to marry, might be ridiculous. But the position of a man pursuing a married woman, and, regardless of everything, staking his life on drawing her into adultery, has something fine and grand about it, and can never be ridiculous; and so it was with a proud and gay smile under his mustaches that he lowered the opera glass and looked at his cousin. 그는 또한 이 사람들의 눈에는 아가씨나 대체로 자유로운 여성을 사랑하는 불행한 연인의 역이야말로 우습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혼한 여성을 따라다니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간통에 끌어들이고자 자기의 목숨을 거는 남자자의 역, 이 역은 이 사람들의 눈에 아름답고 위대한 것으로 보일 뿐 결코 웃음거리가 될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콧수염 밑으로 자신만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지으며 오페라글라스를 내려놓고는 사촌 누이를 바라보았다.

 

‘But why was it you didn’t come to dinner?’ she said, admiring him. ‘I must tell you about that. I was busily employed, and doing what, do you suppose? I’ll give you a hundred guesses, a thousand...you’d never guess. I’ve been reconciling a husband with a man who’d insulted his wife. Yes, really!’ ‘Well, did you succeed?’ ‘Almost.’ ‘You really must tell me about it,’ she said, getting up. ‘Come to me in the next entr’acte.’ <그런데 왜 만찬에 오지 않았어요?> 그녀가 도취된 눈길로 그를 바라보면 말했다. <당신에게는 이유를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바빴습니다. 무슨 일 때문이냐고요? 백에 하나, 천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일을 들려주죠. 당신은 짐작도 못할 겁니다. 난 그 때 어느 남편과 그의 아내를 능욕한 남자를 화해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럼요. 사실입니다. <그래서 화해시켰나요?> <거의> <내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셔야 해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다음 중간 휴식 때 오세요.>

 

‘I can’t; I’m going to the French theater.’ ‘From Nilsson?’ Betsy queried in horror, though she could not herself have distinguished Nilsson’s voice from any chorus girl’s. ‘Can’t help it. I’ve an appointment there, all to do with my mission of peace.’ ’Blessed are the peacemakers;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said Betsy, vaguely recollecting she had heard some similar saying from someone. ‘Very well, then, sit down, and tell me what it’s all about.’ And she sat down again. <어쩔 수 없습니다. 난 지금 프랑스 극장으로 가야 합니다.> <닐손의 노래는요?> 벳시가 경악스럽다는 듯 물었다. <그곳에서 누굴 만나기로 했거든요. 이게 다 그 사람들을 화해시키기 위해서랍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벳시는 누군가에게 들은 그 비슷한 말을 떠올리며 말했다. <자, 그럼 앉아 봐요.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해 줘요.> 그녀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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