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_안나_PART 5_CHAP 2_12월 20일(수)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2.19|조회수108 목록 댓글 0

1. сва́дьба noun, feminine,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3,000)
wedding

 

2. дорого́й adjective
Often used word (top 1,000)
expensive, costly, precious, dear, darling

 

3. обы́чай noun, masculine,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4,000)
custom, rite, habit, practise

Этот обычай восходит к одиннадцатому веку.

This custom dates back to the eleventh century.


4. восходи́ть verb, imperfective
Very rarely used word (top 20,000)
rise, climb


С годами данный обычай все более укоренился.

Over the years, this habit has become more and more established.

 

 

5. век noun, masculine, inanimate
Often used word (top 500)
century, age / epoch,

era, for ages, lifetime


двадцатый век - twentieth century

6. исполне́ние noun, neuter, inanimat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3,000)
fulfilment, execution, discharge, performance, rendering, rendition

 

7. стро́го Adverb of стро́гий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2,000)
strictly, severely

 

8. наста́ивать verb, imperfective
Somewhat often used word (top 4,000)
to insist

 

В день свадьбы Левин, по обычаю (на исполнении всех обычаев строго
настаивали княгиня и Дарья Александровна), не видал своей невесты и обедал у
себя в гостинице со случайно собравшимися к нему тремя холостяками: Сергей
Иванович, Катавасов, товарищ по университету, теперь профессор естественных
наук, которого, встретив на улице, Левин затащил к себе, и Чириков, шафер,
московский мировой судья, товарищ Левина по медвежьей охоте.

 

 

2권  5부  Chapter 2

On the day of the wedding, according to the Russian custom(the princess and Darya Alexandrovna insisted on strictly keeping all the customs), Levin did not see his betrothed, and dined at his hotel with three bachelor friends, casually brought together at his rooms. These were Sergey Ivanovitch, Katavasov, a university friend, now professor of natural science, whom Levin had met in the street and insisted on taking home with him, and Tchirikov, his best man, a Moscow conciliation-board judge, Levin’s companion in his bear-hunts. The dinner was a very merry one: Sergey Ivanovitch was in his happiest mood, and was much amused by Katavasov’s originality. Katavasov, feeling his originality was appreciated and understood, made the most of it. Tchirikov always gave a lively and good-humored support to conversation of any sort. 결혼식 날 레빈은 관습에 따라(공작부인과 알렉산드로브나는 모든 관습을 철저히 따르라고 주장했다.) 약혼녀를 만나지 않고 우연히 모인 독신자 세 명과 함께 호텔 방에서 식사를 했다. 이들은 세르게이 이바노비치, 레빈의 대학동창이자 지금은 자연과학 교수인 카타바소프-레빈은 길에서 그를 자기 방으로 끌고 왔다- 레빈의 결혼식 들러리이자 모스크바의 치안판사인 레빈의 곰 사냥 친구인 치리코프였다. 식사는 매우 유쾌했다.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는 기분이 대단히 좋았고 카타바소프의 독창성에 즐거워하고 있었다. 카타바소프는 자신의 독창성이 인정과 이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과시했다. 치리코프는 유쾌하고 온화한 태도로 모든 대화에 맞장구를 쳤다.

 

‘See, now,’ said Katavasov, drawling his words from a habit acquired in the lecture-room, ‘what a capable fellow was our friend Konstantin Dmitrievitch. I’m not speaking of present company, for he’s absent. At the time he left the university he was fond of science, took an interest in humanity; now one-half of his abilities is devoted to deceiving himself, and the other to justifying the deceit.’ 그래서 말입니다. 카타바소프는 강단에서 얻은 버릇에 따라 말을 길게 늘이면서 말했다. “우리의 친구 콘스타친 드미트리치는 얼마나 유능한 청년이었는지 모릅니다. 난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예전의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대학을 졸업할 당신에는 그도 학문을 사랑하고 인간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의 능력의 절반은 자기를 기만하는 것에 집중되고, 나머지 절반은 그 기만을 정당화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A more determined enemy of matrimony than you I never saw,’ said Sergey Ivanovitch. ‘Oh, no, I’m not an enemy of matrimony. I’m in favor of division of labor. People who can do nothing else ought to rear people while the rest work for their happiness and enlightenment. That’s how I look at it. To muddle up two trades is the error of the amateur; I’m not one of their number.’ 난 당신처럼 단호하게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세르게이 이바노비치가 말했다. “아닙니다. 난 결혼 반대자가 아니에요. 난 노동 분업의 지지자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인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인간들은 인간의 계몽과 행복에 힘써야 합니다. 그서이 내가 결혼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뭇한 사냥꾼들이 이 두 가지 직종을 혼동하지 있지만, 난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닙니다.”

 

‘How happy I shall be when I hear that you’re in love!’ said Levin. ‘Please invite me to the wedding.’ ‘I’m in love now.’ ‘Yes, with a cuttlefish! You know,’ Levin turned to his brother, ‘Mihail Semyonovitch is writing a work on the digestive organs of the..’ ‘Now, make a muddle of it! It doesn’t matter what about. And the fact is, I certainly do love cuttlefish.’ ‘But that’s no hindrance to your loving your wife.’ ‘The cuttlefish is no hindrance. The wife is the hindrance.’ ‘Why so?’ ‘Oh, you’ll see! You care about farming, hunting,- ‘Arhip was here today; he said there were a lot of elksin Prudno, and two bears,’ said Tchirikov. 당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며 정말 기쁠 텐데요! 레빈이 말했다. 제발 결혼식에 날 불러 주십시오. “난 이미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겠죠, 오징어하고 말입니다. 형, 알아?” 레빈은 형을 돌아 보았다. “미하일 세묘니치는 영양에 대한 책을 쓰고 있는데. . .” “음, 문제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무엇에 관한 연구이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문제는 내가 분명 오징어를 사랑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오징어는 당신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겁니다.” “오징어야 방해하지 않겠지만, 아내는 방해할 걸요.” “어째서요?” 곧 알게 될 겁니다. 당신은 농사와 사냥을 좋아하죠. 음, 두고 보세요! 그런데 오늘 아르히프가 와서 말하길 프루드노예에 큰 사슴이 그렇게 많다는군요. 곰도 두 마리 있고.“ 치리코프가 말했다.

 

‘Well, you must go and get them without me.’ ‘Ah, that’s the truth,’ said Sergey Ivanovitch. ‘And you may say good-bye to bear-hunting for the future-your wife won’t allow it!’ Levin smiled. The picture of his wife not letting him go was so pleasant that he was ready to renounce the delights of looking upon bears forever. ‘Still, it’s a pity they should get those two bears without you. Do you remember last time at Hapilovo? That was a delightful hunt!’ said Tchirikov. Levin had not the heart to disillusion him of the notion that there could be something delightful apart from her, and so said nothing. “그럼, 내가 빠지더라도 여러분이 잡아 오십시오.” “그럼, 그렇지.” 세르게이 이바노비치가 말했다. “그럼 넌 앞으로 곰 사냥과는 안녕이구나. 아내가 놔주지 않을 테니 말이다.” 레빈은 빙그레 웃었다. 아내가 그를 놔주지 않을 것라는 생각이 어찌나 즐겁게 느껴졌던지 그는 곰을 보는 기쁨을 영원히 포기할 각오까지 했다. “하지만 그 두마리 곰을 당신 없이 잡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쉬운데요. 가장 최근에 하필로보에서 했던 곰 사냥을 기억하세요? 멋진 사냥이 될 텐데.” 치리코프가 말했다. 레빈은 사냥이 없어도 다른 어딘가에 좋은 무언가가 있을지 모른다는 말로 그를 실망시카고 싶지 않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There’s some sense in this custom of saying good-bye to bachelor life,’ said Sergey Ivanovitch. ‘However happy you may be, you must regret your freedom.’ ‘And confess there is a feeling that you want to jump out of the window, like Gogol’s bridegroom?’ ‘Of course there is, but it isn’t confessed,’ said Katavasov, and he broke into loud laughter. 독신 생활에 작별을 고하는 이런 관습이 공연히 만들어진 게 아냐. 세르게이 이바노비치가 말했다. “아무리 행복해도, 역시 자유가 아쉬울 거야.” “솔직히 말해 봐요. 고골의 구혼자처럼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기분이죠?” “틀림없이 그럴 겁니다. 하지만 인정하지는 않을걸요.” 카타바소프는 이렇게 말하고 큰 소리로 웃어 대기 시작했다.

 

‘Oh, well, the window’s open. Let’s start off this instant to Tver! There’s a big she-bear; one can go right up to the lair. Seriously, let’s go by the five o’clock! And here let them do what they like,’ said Tchirikov, smiling. ‘Well, now, on my honor,’ said Levin, smiling, ‘I can’t find in my heart that feeling of regret for my freedom.’ ‘Yes, there’s such a chaos in your heart just now that you can’t find anything there,’ said Katavasov. ‘Wait a bit, when you set it to rights a little, you’ll find it!’ ‘No; if so, I should have felt a little, apart from my feeling’ (he could not say love before them) ‘and happiness, a certain regret at losing my freedom.... On the contrary, I am glad at the very loss of my freedom.’ “어때요, 창문은 열려 있는데. . . , 당장 트베리로 갑시다. 암곰이 한 마리 있어요. 굴을 찾아가도 되고요. 정말로 5시 기차를 타고 떠납시다! 그곳에 가서 자기 좋은 대로 하는 겁니다.” 치리코프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맹세코. . . ” 레빈은 웃으며 말했다. “내 마음속에서 자유를 아쉬워하는 그런 심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 지금 당신은 마음이 너무나 혼란스러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할 겁니다.” 카타바소프가 말했다. “기다려 보세요. 신변이 조금 정리되며 단신도 알게 될테니까요!” “아뇨,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난 내감정(레빈은 그의 앞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고 싶지 않았다.)이나 행복과는 별도로 자유를 잃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느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 그런데 오히려 난 그처럼 자유를 잃게 된 것이 기뻐요.”

 

‘Awful! It’s a hopeless case!’ said Katavasov. ‘Well, let’s drink to his recovery, or wish that a hundredth part of his dreams may be realized-and that would be happiness such as never has been seen on earth!’ Soon after dinner the guests went away to be in time to be dressed for the wedding. When he was left alone, and recalled the conversation of these bachelor friends, Levin asked himself: had he in his heart that regret for his freedom of which they had spoken? He smiled at the question. ‘Freedom! What is freedom for? Happiness is only in loving and wishing her wishes, thinking her thoughts, that is to say, not freedom at all-that’s happiness!’“상태가 안 좋은 걸! 가망이 없는 사람일세!” 카타바소프가 말했다. “자, 이 사람의 치료를 위해 술이나 마십니다. 아니면 이 사람의 몽상이 100분의 1이라도 실현되기를 기원해 줍시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껏 지상에 없었던 그런 행복이 되지 않겠습니까!” 식사가 끝나자마자, 손님들은 결혼식에 갈 차림을 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레빈은 혼자 남아 그 독신자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 마음속에 그들이 말한 것처럼 자유를 아쉬워하는 그런 감정이 있는 걸까? 그는 그 물음에 미소를 지었다. ‘자유? 무엇을 위한 자유? 행복은 오직 그녀의 희망과 생각을 사랑하고 바라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 즉 자유는 전혀 없는 거지. 그게 바로 행복이야!

 

‘But do I know her ideas, her wishes, her feelings?’ some voice suddenly whispered to him. The smile died away from his face, and he grew thoughtful. And suddenly a strange feeling came upon him. There came over him a dread and doubt-doubt of everything. ‘What if she does not love me? What if she’s marrying me simply to be married? What if she doesn’t see herself what she’s doing?’ he asked himself. ‘She may come to her senses, and only when she is being married realize that she does not and cannot love me.’ And strange, most evil thoughts of her began to come to him. He was jealous of Vronsky, as he had been a year ago, as though the evening he had seen her with Vronsky had been yesterday. He suspected she had not told him everything. 하지만 난 그녀의 생각과 희망과 감정을 알고나 있는 걸까? 문득 어떤 목소리가 그에게 속삭였다. 그이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져싿. 그는 생각에 잠겼다. 불현듯 그에게 기묘한 느낌이 찾아왔다. 공포와 의심, 모든 것에 대한 의혹이 그에게 몰려왔다. 불현듯 그에게 기묘한 느낌이 찾아왔다. 공포와 의심, 모든것에 대한 의혹이 그에게 몰려왔다. 만약 그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쩌지? 그녀가 단지 결혼을 하기 위해 나와 결혼하려는 거라면? 만일 그녀 스스로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녀가 냉정을 되찾을 수 있어. 그리고 결혼을 한 후에야 비로소 자기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거지. 그러자 그녀에 대해 기이하고 너무나 바쁜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1년 전처럼, 그녀와 브론스키를 본 그날 밤이 마치 어제이기라도 한 듯 그녀와 브론스키의 관계를 질투했다. 그는 그녀가 자기에게 이야기한 것이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He jumped up quickly. ‘No, this can’t go on!’ he said to himself in despair. ‘I’ll go to her; I’ll ask her; I’ll say for the last time: we are free, and hadn’t we better stay so? Anything’s better than endless misery, disgrace, unfaithfulness!’ With despair in his heart and bitter anger against all men, against himself, against her, he went out of the hotel and drove to her house. 그는 벌떡 일어났다. ‘아니야, 그렇게 되어선 안 돼.’ 그는 절망에 빠져 혼잣말을 했다. ‘그녀에게 가서 마지막으로 묻고 이야기하자. 우리는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결혼을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 어떤 거솓 영원한 불행, 모욕, 불신보다는 낫잖습니까!!“ 그는 가슴속에 절망을 안고 사람들과 자신과 그녀에 대한 악의에 북받쳐 호텔에서 나와 그녀의 집으로 마차를 몰았다.

 

He found her in one of the back rooms. She was sitting on a chest and making some arrangements with her maid, sorting over heaps of dresses of different colors, spread on the backs of chairs and on the floor. ‘Ah!’ she cried, seeing him, and beaming with delight. ‘Kostya! Konstantin Dmitrievitch!’ (These latter days she used these names almost alternately.) ‘I didn’t expect you! I’m going through my wardrobe to see what’s for whom..’ ‘Oh! that’s very nice!’ he said gloomily, looking at the maid. 아무도 그가 오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그는 뒷방에서 그녀를 찾아냈다. 그녀는 트렁크에 앉아 하녀에게 뭐라고 지시하며 의자와 바닥에 널린 다양한 색상의 옷가지 더미를 정리하고 있었다. “아!” 그녀는 그를 보더니 기쁨으로 온몸을 빛내며 소리쳤다. “자기가 어떻게, 당신 어떻게?(이 마지막 날까지도 그녀는 그를 때로는 친근한 호칭으로, 때로는 정중한 호칭으로 불렀다.) 짐작도 못했어요! 난 처녀 때의 옷을 정리하고 있어요. 누구에게 어떤 옷을 줄까. . . ” “아! 정말 잘했어!” 그는 하녀는 침울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You can go, Dunyasha, I’ll call you presently,’ said Kitty. ‘Kostya, what’s the matter?’ she asked, definitely adopting this familiar name as soon as the maid had gone out. She noticed his strange face, agitated and gloomy, and a panic came over her. ‘Kitty! I’m in torture. I can’t suffer alone,’ he said with despair in his voice, standing before her and looking imploringly into her eyes. He saw already from her loving, truthful face, that nothing could come of what he had meant to say, but yet he wanted her to reassure him herself. ‘I’ve come to say that there’s still time. This can all be stopped and set right.’ 가 봐, 두냐샤! 나중에 부를게. 키티가 말했다. 당신 무슨 일이예요? 하녀가 나가자마자, 그녀는 분명한 태도로 그를 친근하게 부르며 물었ㄷ. 그녀는 흥분과 우울함에 싸인 그의 기묘한 얼굴을 눈치챘다. 그러자 두려움이 그녀를 엄습했다. 키티! 난 괴로워. 그렇다고 혼자 고민할 순 없어. 그는 그녀 앞에 서서 애원하듯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절망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그녀의 진실하고 애정 어린 얼굴에서이미 자기가 말고하자 한 것 가운데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가 직접 그의 생각을 깨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을 하러 왔어. 이 모든 것을 취소하고 바로잡을 수 있어.”

 

‘What? I don’t understand. What is the matter?’ ‘What I have said a thousand times over, and can’t help thinking ...that I’m not worthy of you. You couldn’t consent to marry me. Think a little. You’ve made a mistake. Think it over thoroughly. You can’t love me....If...better say so,’ he said, not looking at her. ‘I shall be wretched. Let people say what they like; anything’s better than misery.... Far better now while there’s still time...’ ‘I don’t understand,’ she answered, panic-stricken; ‘you mean you want to give it up...don’t want it?’ ‘Yes, if you don’t love me.’ ‘You’re out of your mind!’ she cried, turning crimson with vexation. 뭐라고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무슨 일 있어요? 내가 당신에게 천 번이나 말했고 도무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 . 내가 당신에게 하잘것없는 존재라는 것. 당신이 나와의 결혼을 승낙했을 리 없어. 생각해 봐. 당신은 실수한 거야. 잘 생각해 봐. 당신이 날 사랑할 리 없어. . . 만약. . .말하는 편이 나아. 그는 그녀를 보지 않고 말했다. 난 불행해질거야. 남들이야 자가 좋을대로 떠들라지. 그 어떤 것도 불행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 . . 그게 무엇이든 아직 시간이 있는 지금이 더 나을 거야. . .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러니까 당신은 결혼을 취소하고 싶다는 건가요?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요?” “맞,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 미쳤군요!” 그녀는 화가 나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소리쳤다.

 

But his face was so piteous, that she restrained her vexation, and flinging some clothes off an arm-chair, she sat down beside him. ‘What are you thinking? tell me all.’ ‘I am thinking you can’t love me. What can you love me for?’ 하지만 그의 얼굴이 너무나 가련하여 그녀는 화를 꾹 참고서 안락의자에서 옷가지를 집어 던지고는 그의 엎으로 좀 더 가까이 옮겨 앉았다. “무슨 생각을 하려는 거예요? 전부 말해 봐요.” “당신이 날 사랑할리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당신이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겠어?” “아, 하느님 어쩌면 좋아요?” 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My God! what can I do?...’ she said, and burst into tears. ‘Oh! what have I done?’ he cried, and kneeling before her, he fell to kissing her hands. When the princess came into the room five minutes later, she found them completely reconciled. Kitty had not simply assured him that she loved him, but had gone so far—in answer to his question, what she loved him for-as to explain what for. She told him that she loved him because she understood him completely, because she knew what he would like, and because everything he liked was good. And this seemed to him perfectly clear. “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는 외쳤다. 그리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두 손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5분 후 방에 들어온 공작부인은 이미 완전히 화해한 두 사람을 보았다. 키티는 그에게 그를 사랑한다고 단언했을 뿐 아니라, 왜 자기를 사랑하느냐는 그의 질문에 대답하며 그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녀는 그에게 자기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그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고 있고, 그가 사랑하는 것이 모두 훌륭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에게 충분히 분명한 이유로 느껴졌다.

 

When the princess came to them, they were sitting side by side on the chest, sorting the dresses and disputing over Kitty’s wanting to give Dunyasha the brown dress she had been wearing when Levin proposed to her, while he insisted that that dress must never be given away, but Dunyasha must have the blue one. ‘How is it you don’t see? She’s a brunette, and it won’t suit her.... I’ve worked it all out.’ Hearing why he had come, the princess was half humorously, half seriously angry with him, and sent him home to dress and not to hinder Kitty’s hair-dressing, as Charles the hair-dresser was just coming. 공작부인이 들어왔을 때, 두 사람은 나란히 트렁크에 앉아 옷을 정리하며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다. 키티는 레빈이 청혼할 때 자기가 입고 있던 갈색 드레스를 무냐샤에게 주고 싶어 했고, 레빈은 그 옷을 아무에게도 주지 말고 두냐샤에게는 하늘색 드레스를 주자고 고집을 부렸다. 어째서 이해를 못하는 거죠? 그 애는 살결이 거무스름해요. 그래서 그 애게는 어울리지 않을 텐데. . . 난 이런 것을 다 고려했단 말이에요. 그가 찾아온 이유를 알게 된 공작부인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화를 냈다. 그리고 이제 곧 샤를이 오기 때문에, 그녀는 레빈이 예복을 갈아입도록, 그리고 키티의 머리단장을 방해하지 않토록 그를 호텔로 보냈다.

 

“‘As it is, she’s been eating nothing lately and is losing her looks, and then you must come and upset her with your nonsense,’ she said to him. ‘Get along with you, my dear!’ Levin, guilty and shamefaced, but pacified, went back to his hotel. His brother, Darya Alexandrovna, and Stepan Arkadyevitch, all in full dress, were waiting for him to bless him with the holy picture. There was no time to lose.얘가 요즘 통 먹지를 않아서 이렇게 몸까지 상했는데, 자네는 바로 같은 소리로 속이나 썩이고 있으니.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여보게, 어서 가게, 어서가. 레빈은 미안하고 부끄러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호텔에 돌아왔다. 그의 형,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스테판 아르카지치는 모두 몸단장을 마치고 이콘으로 그를 축복하기 위해 벌써부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Darya Alexandrovna had to drive home again to fetch her curled and pomaded son, who was to carry the holy pictures after the bride. Then a carriage had to be sent for the best man, and another that would take Sergey Ivanovitch away would have to be sent back.... Altogether there were a great many most complicated matters to be considered and arranged.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는 머리에 포마드를 바르고 머리카락을 곱슬곱슬하게 만 아들을 데리러 한 번 집에 들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들이 신부를 위해 이콘을 들고 가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들러리를 데려오도록 마차 한 대를 보내야 하고, 그러고 나서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를 태울 다른 마차 한 대를 다시 불러야 하고. . . 고려해야 할 복잡한 사항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One thing was unmistakable, that there must be no delay, as it was already half-past six. Nothing special happened at the ceremony of benediction with the holy picture. Stepan Arkadyevitch stood in a comically solemn pose beside his wife, took the holy picture, and telling Levin to bow down to the ground, he blessed him with his kindly, ironical smile, and kissed him three times; Darya Alexandrovna did the same, and immediately vas in a hurry to get off, and again plunged into the intricate question of the destinations of the various carriages.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벌써 6시 반이므로 우물쭈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콘으로 축복하는 것은 신통치 않게 끝났다. 스테판 아르카지치는 희극적이고도 장중한 자세로 아내와 나란히 이콘을 잡고 섰다. 그리고 레빈에게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하라고 시킨 뒤 선량하고도 조롱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축복하고 그에게 세 번 입을 맞췄다.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도 그와 똑같이 하고 곧장 출발하려고 서둘렀으나 마차들의 노정을 지시하면서 다시 혼란에 빠졌다.

 

‘Come, I’ll tell you how we’ll manage: you drive in our carriage to fetch him, and Sergey Ivanovitch, if he’ll be so good, will drive there and then send his carriage.’ ‘Of course; I shall be delighted.’ ‘We’ll come on directly with him. Are your things sent off?’ said Stepan Arkadyevitch. ‘Yes,’ answered Levin, and he told Kouzma to put out his clothes for him to dress. 우리, 이렇게 하기로 했죠. 당신은 우리 마차를 타고 가서 그 사람을 데려와요.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는, 혹시 친절이 넘치는 분이라면, 마차를 타고 갔다가 그 마차를 돌려보낼 수 있겠죠. 물론입니다.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제 이 사람을 데리고 가지. 짐은 다 보냈나? 스테판 아르카지치가 말했다. 다 보냈어. 레빈은 이렇게 대답하고 쿠지마에게 옷을 갈아 입을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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