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두통케이스를 광성형님이 하고, 제가 불면 케이스를 했는데 두 글이 양식이 조금 다르지만 재밌게 보세요.
내가 이 환자를 진단하면서 그걸 발견하기 위해서 어떤 질문을 더 해야 할까? 내가 못 잡은 게 무언가? 케이스마다 어떤 상황에 집중해야 할 때가 있어요. 증상을 놓고 혹 팔강을 놓고 혹 조합을 놓고 포커스를 찾아야 할 때가 있어요. 그걸 그때그때마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아까 말한 콜롬보 같이.. 이게 핵심이다 라는 걸 빨리 이해를 해야 해요. 살인사건도 원한관계다 우발적이다 계획적이다 죽은 시체를 보고 읽을 수 있으면 유능한 사람이지요. 국과수 자료 나와봐야 알겠어요 그러면 늦은 거에요. 시작해볼까요
발표자 설명
저는 우선 몸무게 상태를 보면 약간 습한데, 조한걸로 보고 처방을 했습니다.
도) 56에 55면 조해보이나?
그런데 체형이 말라보이더라구요
도) 살이 그럼 어디로 찐거야?
배는 야간 나올듯 말듯
도) 45를 잘못 잰 건 아니고?
......
저는 우선 이렇게 봤구요. 지난번에 빠진 증상이 있는데 이 분이 오십견 비슷하게 증상이 있습니다. 환자 주소증이 불면인데요. 3년정도 경과했고 원래 괜찮다가 나빴다가 반복했다. 저한테 처음 왔을때 수면제 복용하고 있었고, 자려고 누우면 도저히 잠이 안 온다고 합니다. 2~3시가 돼도 5시가 돼도 안오고, 밤 샌 적도 많다고 하구요. 그 밖 증상은. 두통은 잠을 못 자서 멍한 양상이고. 스트레스는 본인이 없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많은 것 같고 소화 안 되고 입맛 없고 잠을 못 자서 그런지 기운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소변 양상이 하초가 허해서 그런지 자다가도 2~3회가고 그 짧은 시간 자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가고, 연세가 많으시고 이정도 환자였다. 처음에 처방구성이나 경과를 적어놨는데 처음에 수면제 복용할때 왔을때 습한 걸로 보고 의이인 연자육 군약에 산조인 나복자 썼는데 안 오더라구요. 두달 있다 다시 왔는데 그때도 수면제 드시고 잤나봐요. 다시 왔을 때 수면제 끊은지 20일됐다고 하고 왔다. 여전히 잠은 못 자고 있고. 새벽5시 돼서 잔 적도 있고, 수면제 안 먹고 자면 5~9시까지 자는데 잤다 깼다 반복하고 있었고, 크게 다른 증상의 변화는 없었던 듯 하구요. 항상 아랫배 수족 차고.. 그래서 이 분이 양허증상도 많은데 위에서 습을 너무 내리면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체형도 제가 볼땐 안 말라보여서 군약이 약간 바꿔서 보음하는 맥문동 산약 붙이고 이렇게 했는데 이러고 나서 조금 개선 되더라구요. 아예 못 자다가 2~3일만에 못 잘때가 있다. 그리고 거의 같은데 모려정도? 하초에 정이 밑으로 하기가 너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모아주는 개념으로 썼거든요. 부자도 붙여주고.. 그리고 조금 더 개선이 됐어요. 3~4일에 한번 못 잔다. 그래도 잠을 이분은 입면이 안 되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실갱이 하는 거에요. 자기 전에 반신욕 족욕 다 하고 낮에 운동도 한다 하고 할 것 다 하는데 왜 잠이 안 오냐고... 이때 좀 괜찮아지는 했는데... 용안육도 바뀌고 익지인도 놓고 좀 바꿨는데 다시 불면증상이 심해졌다고 하고, 소화도 안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에 간에서 기운이 역상하는게 많은 가 싶어서 시호도 좌약으로 붙여보고 했는데 이 처방 드시고는 아직 안 오셨다.
도) 병인은?
칠정상으로 봤어요.
도) 칠정상 중에 어떤 거?
삼초도를 그리면 소변 자주 보고 하복이 냉하고 심장기운이 계속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하기가 돼서 잠을 자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 보였거든요. 눈이 멀뚱멀뚱, 상열 증상도 있고, 심동계 증상도 있고. 이 사람은 외감증상은 안 보여서 제외했구요. 노권상도 가사일하는데 힘든 일 안 하잖아요. 젊었을때 식당했으니까 힘들었긴하겠지만 그런 거 안 보여서 노권상 제외했구요. 그러면 이제 불면이고 하니까 칠정상이 가장 유력하고 음식상도 입맛 없고 소화도 안 되니까 생각해볼 수는 있었고.
도) 이 사람이 칠정상이 포커스다. 칠정상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 이 사람 몸에서 문제를 일으킬가? 정말 심화의 역상으로 잠이 안 오고 있다면 심화를 다 없애면 되잖아
이 사람이 중초도 뭐가 걸려있는 것 같고 하초가 양허한 것 같고
도) 하초의 양허가 뚜렷하는 건?
소변도 자주 보고 배도 손발도 차고..
도) 소변 자주 보는 기전을 설명해볼까? 양허했다면 대변도 자주 봐야 하지 않나?
형태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소통이 되는데 기적인 부분에서..
도) 형태적인게 소통이 되는데 기적인게 소통이 안 된다? 형이 어떻게 기를 주도하지? 만약에 상초1. 중초2. 하초3이라면 이 사람의 치료 순위를 정한다면 어디?
1번.
도) 1번은 치료한다면 심화가 역상하는 거다. 이걸 치료하려면 심장의 포커스가 해결되면 다 되는데 지금 처방이 다 심화를 내리는 거 아니었나? 그런데 무슨 문제가 또 있지? 의이인을 넣어놨는데 의이인은 폐쪽의 하기를 시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이인을 뺀 게 몸이 안 뚱뚱하다는 생각하고 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뺐다는 거지? 소변을 자주 보는게 양허때문일거라고 본 거고?
네
도) 그 후로 잠을 계속 못 잤다. 그렇게 따지면 맥문동 산약을 넣은 것은 조열이 있다는 소리인데? 심화가 조열증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약간 마르게 봐서..
도) 본 거야 아님 보고 싶었던 거야?
처음 키랑 몸무게는 이런데 아무리 쳐다봐도 뚱뚱하지는 않더라구요. 평범하든지 팔다리는 가느니까 약간 마르게 본 것 같습니다
도) 그때부터 습을 좀 넣주자 한 거고 그 뒤로 좀 좋아진 거 같지. 그런데 습을 뒤에 가서 더 넣어버리니까 나빠진 것 같더라? 그러면 뭐가 문제인 것 같냐 이거지? 이 사람은 병인은 뚜렷해서 어렵지 않은데. 불면 증상이 있고 자려고 누우면 심동계가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자려고 누웠는데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이상하지? 왜 그러지? 이게 무엇때문일까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자각증상으로 심계를 느끼고, 평소에도 가슴답답한 게 있는데. 보통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하는게 허번증상이나 오뇌? 이런 증상들이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인데. 자려고 누웠는데 심동계가 일어나는 상황들의 변화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고 뭐가 하나 빠져있는 거 같다는 거지? 사실 이거는 병인이 뚜렷하고 맥도 빠르고 상초에서 뜨는 맥상도 있고 사실 우리가 아는 조습개념 놓고 보면 습열증을 갖고 있는 사람. 그런데 허증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여. 조금 허했어요 많이 허했어요 이런 느낌은 있는데 이게 뭘 의미할까.. 포커스를 일단은 아주 허하지 않다는 건가? 아니면 허증에 열증에 나머지 칠정상의 긴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가?
긴맥은 아니구요. 약한 맥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약한 것 같기도 하구요
도) 그럼 허증맥이 하나 혹 두 개세개까지 갈수도 있다는 건가?
세 개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 두 개에서 왔다갔다 하는 듯해요 긴맥일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팽팽하지는 않았습니다
도) 이사람의 칠정상은 아까 심화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우리가 칠정의 개념이 뭘까요 물어보면 사려과다인가?
사려과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 사려과다면 아까 썼던 귀비탕을 줘야지 칠정상 사려과다면 귀비탕 주는 게 맞는 이야기지? 칠정상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칠정상은 오장에서 다 일어난다고 얘기했는데 심장만 주구장창 치면 된다? 이 사람은 그러면 불면이 칠정상에 의한 거라면 심화에 의한 건가 아니면 칠정에 의한 기체 증상이 있다는 건가?
기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십견도 있고..
도) 그럼 아까 처방중에 기체를 풀겠다는 의도가 어디 있지?
오약 잠시 넣었었는데..
도) 칠정상 기체를 오약으로 푼다? 이제 안 되니까 시호도 넣고 향부자도 넣고 오약도 넣고 다시 맥문동 천문동 보음하는 약도 넣고 양기도 보해야니가 부자도 넣고 열도 꺼야하니까 황금도 넣고.. 모려도 썼다 뺐다 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많이 넣어서 모려를 빼줘야 할 것 같아서..
도) 칠정상이라는 생각만 했고 칠정상의 양상을 뚜렷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칠정상의 기체를 소홀히했다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칠정상으로 인한 병리적 상황이 하나가 뚜렷하면 나머지 장부도 거기에 동참하는 부분이 있고, 칠정상이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심장 자체에 타격 준다는 당연한 거고, 그러면 그 심장이 독자적으로 병을 일으킨 건가 아니면 다른 오행상의 기운의 변화에 동조를 해서 일어난 건가. 최소한 상승효과를 내는가 아니면 병리적으로 심화의 조장을 어떤 식으로 관여를 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 고려됐어야 한다 처방에서. 일단 처방에서 기체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느냐 하는 부분이 의심스럽다. 그리고 칠정의 포커스를 뭐에 둔 거냐. 처방 보면 다 심장에 포커스 두고 치료하고있다. 이 사람이 심장의 문제라면 해결이 됐을 거라는 거지. 그 뭔가가 있는데 그것이 뭘까를 찾아내면 되지 않을까? 처방 자체가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빠진 개념 조합상의 문제는 있지만 몇 가지만 더 만족했어도 좋았을 듯 하다. 특히 소변이 왜 이 사람은 자주 볼까? 노인이라지만 61살이면 많은 것도 아닌데.. 소변 자주 보면 양허다? 이 사람 양허 증상이 별로 보이질 않는데.. 소변 많이 보는 걸 양허라고 보면 안 된다. 양허라고 하면 아래쪽이 전체가 하수가 될텐데. 다리 힘도 빠져서 걷기도 힘들었을텐데? 자다보면 한 두시간에 계속 보는 양허라면 차라리 부자를 왕창 쓰든지. 정말 양허로 신이 허해서 그게 칠정상의 자극을 받아서 불면을 만든다고 보면 보양쪽으로 확 돌리든지... 지금 보면 황련 부자라는 고수만 쓰는 조합을 써 봤는데. 어떤게 포커스일까... 황련이 부자보다 더 많이 들어갔으니까 부자는 2g 황련은 4g 썼으니까 허증을 우선으로 본 거네? 그런데 열은 왜 못 내렸을까?
7번 발표자 처방
산조인(초) 연자육10 원육6 산약 당귀 백복신 원지 석창포 인삼 죽여 나복자4
일단 제가 생각한 거는 이분 불면증 자체가 워낙 오래 되었고 젊었을때부터 스트레스가 가중되었기 때문에 체중과 키를 고려해도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혈이 오그라드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손에 쥐가 난다는 표현을 봐서 혈허개념이 깔려있다고 봤구요. 그리고 불면증상이 오래돼서 잠을 못 자서 생긴 거기는 하지만 기운이 없다든지 입맛이 없다든지 해서 기허개념도 어느 정도 깔려있다고 봤다. 그래서 산조인과 연자육으로 일단 기운수렴을 하면서 혈허를 보기 위해서 산약과 당귀를 썼고, 기허 증상과 허번을 보기 위해서 인삼 죽여를 쓰고 나머지는 보신 것처럼 이렇습니다
도) 손이 오그라드는 것과 혈허는 무슨 관계인가?
쥐가 자주 나는 건 보통...
도) 쥐가 나면 혈허인가? 이 사람이 손에 쥐가 났다 이건 혈허다 하는 근거는?
일단 과도한 스트레스로 증상이..
도) 과도한 스트레스로 혈이 조해졌다, 조열해졌다. 조열해져서 혈열이 발생했다는 거에요 혈이 부족했다는 거에요 아니면 혈이 열이 떠서 공급이 안 되고 차단이 되었다는 거에요?
혈부족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도) 혈 부족? 이 사람이 혈 부족이면 그걸 유발한게 칠정상이라는데. 칠정상이 어떻게 혈허를 유발할까요? 못 먹어야 하지 않나요? 살이 빠져야 하지 않나? 삐쩍 말라야 하지 않나? 그게 혈허 아닌가? 태양인 금증 생기는 이치. 간에서 영양분 수렴이 안 되거나 기운의 수렴이 안 돼서 영양분이 실제 없어서 근육으로 영양 공급을 못 해서 근육 위축되고 쪼그라들고 쥐가 나는 그걸 혈허라고 하지 않나? 이 사람한테 그런 징후 있냐고 묻는거고. 보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니 할말이 없습니다...
도) 칠정상의 포커스가 오장의 어디에요?
심이랑 간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도) 심이랑 간을 어떤 식으로 푼다는 거지요?
지금 간은 없구요 죽여로 허번을 잡고 심열을 내린다고 썼구요.
도) 죽여 하나만 주면 허번이 잡힐거다?
지금 현재 마지막에 봤을때는 상열감도 없고...
도) 이 사람 자체가 지금 처방은 심의 혈허를 위주로 처방하겠다는 의도인데. 심의 열이 포에요 아니면 심의 혈허가 포커스에요 아니면 팔강중에 허와 열중에 허를 포커스둔거 같아요 열에 포커스 둔 것 같아요?
지금은 혈허쪽에 포커스 둔 것 같습니다
도) 그러면 이 사람 자체는 영양의 결핍. 부족으로 봐야 한다는 거에요?
저는 원장님 방해를 처음 들었고, 제가 일단 아는 바는 급성 스트레스는 이기제 위주로 써 주고, 만성 스트레스는 혈부족을 보고 약을 써야 한다고 봤습니다. 젊었을때부터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었고 손에 쥐가 난다는 것도 이제 생긴거니까 혈허를 봐서..
도) 혈허인데 왜 소변을 자주 보나? 영양이 부족하면 소변이 마르지 않나? 진액이 부족해지고 심장자체가 자양못하고 근육이 쪼그라들만큼 혈액이 부족했다면 소변을 흘리고 있다는 게 말이 되나? 소변 질질 싸는게 심혈허로 그런거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거지? 혈허라는 개념을 어떻게 볼거냐는 건데. 처음 강의할 때 한의학에서 말하는 혈이라는 것은 음식물로 봐야 한다. 형체를 구성하는 요소. 영양분으로 봐야 한다. 지금도 혈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영양분 자체가 결핍되고, 이것이 기의 생성이라든지 기의 흐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쪼그라든 거다. 강물이 비가 안 와서 물이 흐르지 않는 상황이 혈허의 개념이다. 이 환자한테 과연 그 개념을 쓸 수있느냐는 거지. 음식을 못 먹는다...이 사람이 56에 45면 조금 이 얘기가 신빙성이 있어 보여요. 왜? 삐쩍 말랐으니까... 손발이 가늘다 몸은 뚱뚱한데 손발 가늘 수 있지. 우리가 조습을 얘기할 때 큰틀의 키와 몸무게 기준을 놓고 보자. 만약 기체 증상이 심하면.. 뚱뚱한 애가 소아마비 걸려있으면.. 손발 가느니까 조증으로 보자? 이건 아니지. 전체적인 영양분 상태를 놓고 그 영양분이 기를 타고 제대로 흘러가느냐 안 흘러가느냐가 병증을 결증한다는 거지. 조금 말라보인다고 또는 불면증이 심장쪽 문제니까 혈허, 만성이니까 혈허로 봅시다 이런 논리는 이 사람 케이스랑 안 맞는 거지. 대개 칠정상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입맛이 떨어져서 밥을 많이 안 먹잖아. 삐쩍 마르지. 그런 경우에 한해서 만성적인 칠정상에 혈허를 상정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사람은 안 그런 케이스라서 허증에 포커스를 두고 불면을 풀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다. 그러면 칠정상의 변화를 놓친게 있다는 거지. 심장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만약 그 처방을 주면 산조인 용안육 10g 주면 이 사람이 답답하다고 호소할 것 같은데? 일단 처음 처방 자체가 그리 잘못되지 않았는데 빠진 부분이 있다는 것. 어디가 막혀있고 그 막힘으로 생기고 파급되는 현상들이 뭐냐고 초반에 대충 알려줬다. 그런데 다시 심혈허의 문제로 들어갔지요.
11번 발표자 처방
청심연자탕 원방(연자육 산약2 맥문동 천문동 원지 석창포 산조인 용안육 백자인 황금 나복자1 감국0.5) + 포공영1
저는 이 환자 정보만을 봤을때 청심연자를 능가할 수 있는 처방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심동계 있고 가슴 답답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의 문제 같구요. 자다가 화장실 2~3회 가는 게 신허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태음인이 심신이 허약한 상태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처방이 청심연자탕이라서 지금 호소하는 증상중에서 용안육 백자인이 신을 보하고 황금이 열을 끄고 나복자가 소화문제 해겷하고 맥문 천문동으로 폐를 적셔줄수 있고 원지 석창포 산조인으로 불면증상을 해소할 수 있고 연자육 산약이 신장을 같이 보해줄 수 있는 약이고... 처음에 원방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절염이라든가 한의원 왔을때 제일 먼저 끊게 하는게 관절약이구요. 오가피는 태양인 약이고 오메가 3는 거의 소음인 약에 가깝기 때문에. 먼저 관절약 오가피 오메가3 끊어보시고 굿나잇은 제가 볼때는 수면제 같은데 약은 먹어보면서 경과를 보며 끊으면 되지 않을까...
도) 포공영은 왜 쓴 거에요?
태음인의 간에 좋은 약재인데요. 계속 피로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고 제가 볼때 자식 남편 망했다 이것만 봐도 간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남편이 간경화로 투병중이니까..
도) 포공영 색깔이 어떤 색이에요?
녹색
도) 포공영이 녹색이다... 그건 간으로 귀경시켜주려고 하는 건가요?
간을 좀 풀어주려고..
도) 간에 울체가 있다? 사실 청심연자음은 간을 보고 쓰는 약은 아니죠. 그럼 포공영 하나로 모두 간으로 환원시킬 수 있나요?
아니 그건 원방 쓰기가 미안해서...
도) 아까 질문한 것과 똑같이 불면의 기전 자체가 심화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심신의 허로 봅니다.
도) 허증이 포커스다... 허가 유발된 이유는 어디고 가장 허한 곳은 어디에요?
우리가 흔히 신경 많이 쓰면 너땜에 피가 말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정확한 기전을 모르겠지만 이 사람 증상을 봤을때 심장과 신장의 증상들이 대두되거든요. 아까 말했듯이 심동계 흉민 야간뇨 이런데서 태음인의 심신이 허해진 증상이 아닐까..
도) 심신의 신이 신장? 이분이 심장을 많이 써서 피가 말랐다면 심장의 혈허개념이 이 처방이랑 그리 다르지는 않죠. 심허에 피가 말랐는데 그거 때문에 왜 신이 허약해지죠? 신장의 피도 마르나요? 왜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죠? 청심연자탕 방해에 신장을 어떻게 하자는 의미가 있나요?
저는 청심연자탕이 심장의 기전에 의해서 신장의 허증이 유발되는 걸로 의해서..
도) 그게 왜 그런지 물어보는거에요. 왜 심장의 문제가 신장의 문제를 유발하는지를. 모든 병 자체가 아까 앞에 두통 환자도 기운이 계속 역상하면 신장에 문제도 일어나겠죠. 아까 청심연자음 써서 해결하지는 않죠. 이 사람이 신장의 허약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거라면 그걸 해결하는게 뭐냐 이거죠. 신장의 정허라는 거에요 신장의 명문화가 쇠했다는 거에요?
용안육 등이 신장의... 심장이 뛰는 것도..
도) 심장이 뛰는 것도 신정이 허약해서 뛰는 걸까요? 병인이? 그럼 신정이 부족해진 병인은 또 뭘까요? 사실 모든 병이 만성화되면 수승화강의 문제가 반드시 발생해요 어떤 병이든 같아요. 소화가 계속 안 되도 중초가 막혀도 수화가 떨어지죠. 우리가 심신 자체가 어떤 심화의 문제를 받아서 무작정 약해졌다고 말할 수가 없다는 거에요. 그럴때가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신허 자체가 문제가 돼서 신장에 문제주는 사람도 있고, 심장의 문제 때문에 신장의 문제에 파급을 주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간의 문제가 신장의 문제를 파급할 수도 있고, 폐가 비가 파급시킬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이 심신불교때문이니까 청심연자음 써야 한다는 게 이상한거고. 지금 청심연자음은 심장의 허증을 보고 쓰는 건데...
왜냐하면 저는 신이 진액을 주관하지 않습니까? 진액이 또 정으로도 바뀌고 혈으로도 바귀고 제가 이해하기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결국에는 기혈수에서 혈이라는게 진액일수도 있고 정일수도 있고...
도) 그런 기화상의 문제가 어디 보이나요? 소변을 자주 보는게 저 처방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전을 설명해보세요. 소변빈삭을 주증으로 호소해도 이 처방을 쓰나요?
소변빈삭이 오는 이유가 심장이 빨리 뛴다는게 뭔가 부족해서 빨리 뛰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혈액이 부족해서.
도) 이분이 그렇다는 거에요? 아니면 보편적으로? 이 분한테 무슨 영양의 부족 문제가 있었나요?
계속 마음을 졸이니까요..
도) 계속 졸이는데 살이 왜 계속 55키로일까요?
이정도면 약간 비만도나 점수로 보면 100이하로..95정도로...
(조습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 -110인지 -100인지 여부를 논하는 중...)
청심연자탕이 연자육과 산약이 습을 뺍니다. 그래서 조증이 있는 분들은 변비기가 오거든요. 제가 100을 뺐을때..
도) 연자육 산약을 습을 빼기 위해서 쓰는 거에요?
아니요. 그건 아니고 이 처방을 쓸때 기본 조건이 최소한 마르거나 ...
도) 쉽게 조열하면 되죠. 마르고 열이나면 저걸 쓴다고 보는거죠? 피가 말라서 열이 날대 청심연자음이 좋은 처방이 되거든요. 그건 청심연자음을 두고 하는 얘기고, 이 사람이 정말 피가 말라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살도 빠지고 이게 심장의 피가 말라서 생긴 일인가?
저는 키 몸무게를 보고, 아까 발표자도 약간 마른느낌이라고 해서..
도) 그래서 조증이면 잘 맞다 이거죠? 아까 얘기한 이 분 칠정상중에 가장 문제 있는 칠정이 뭘가요?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자식도 속 썩이고, 남편도 ...간에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도) 그러면 간을 치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사상처방 보면 간을 뚜렷하게 치료하겠다는 건 없거든요. 동의보감에 보면 간과 신은 같은 에너지를 쓴다 이런 것처럼 신이 진액을 주관하고 간장혈하고 하는 것처럼 이제마 사상의학에서 태음인의 간을 특별히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는 없는 것 같다.
도) 간의 어떤 기전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의이인도 간약이 될 수 있거든요. 어떤 기전이 간에 문제를 일으켰냐에 대한 이야기지 간약이냐 아니냐는 필요 없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 칠정이 분노라면 간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했을 거죠. 그럼 지금 처방에서 그 부분이 해결되어 있느냐 묻는거에요.
이 약으로 해결이 될거라고 추측합니다...
누군가 질문
저는 감정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분노도 있겠지만, 두려움도 있을 것 같다. 대화를 해 보지는 못 했지만 남편이 술 먹고 노름하면 어떻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것도 있을것 같다.
도) 실제로 본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공포감은 아니고 불안감은 있는 듯 합니다. 남편은 지금 누워있는데...
도원장님 설명
도) 이 사람은 남편이 오래 살고 있어서 미운거겠죠. 밉다는 건 오장중에 분노에 대한 다른 표현이에요. 자책은 우울에 들어가고요. 칠정이라는게 거기서 파생된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 많아요. 행복하다 이건 심장에 들어가는 것 같죠. 짜증난다 이것도 간이겠죠. 사모한다는요 비에 들어가는거에요. 생각에 대한 다른 표현이죠. 사모하고 그리워한다 보고싶다 이게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그게 병들면 상사병이 되는거에요. 상심병이라고 하지 않죠. 감정적 표현들이 장부로 배석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 사람한테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됐는지를 찾아봐야 하는거에요.
이 사람은 병인이 되게 뚜렷해요. 아까 조습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중요한 건 팔다리가 말랐어요 몸이 말랐다 살쪘다를 구분하면 안 되요. 뼈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형체가 큰 거에요 혈의 개념이 들어가는 거에요. 조라는 개념 자체가 형태가 뭔가 통통하고 채워진게 아니고 위축되고 말랐다는 개념이에요. 그래서조습에 대한 개념자체를 형태의 비만도에 관련된 문제라고 얘기한 것이다. 음식에 대한 문제가 많이 개입되 있느냐 음식이 부족하냐 아니면 음식이 넘치느냐 문제들 그것들이 몸에 어떤 형태를 만들어 놨느냐 하는 거죠. 이 상황은 뼈 무게가 많이 나간다 하더라도 습인거에요. 뼈는 음식으로 만들어 지는 것 아니에요? 사람이 통뼈라 하더라도 전체 몸무게가 크다면 습한 것이다 그래서 조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습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조습은 키에서 110빼서 +,- 3~5kg 로 생각하면 대충 맞는 것 같다. 조로 보는 것 자체가 조로 보고 싶었던 거겠죠. 그래서 심화를 맥문동 천문동 쓰는 근거를 마련하고 싶었겠죠. 조로 안 바꾸고 썼어도 됐을텐데..
그러면 허증과 열증 그리고 맥이 가운데서 약간 떠 있다는 느낌인데...중초에서 상초로 떠 있는 느낌인데. 그래서 습열이 있거나 허열이 있거나 하는 조합이 만들어진다. 태음인이 허열하거나 습열하거나 하는 조합. 이 조합이 동시에 있다고 보면 되는데 기운의 방향성이 가운데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 있다는 것이 팔강의 정보에요. 태음인이 습열하다 이 중에 뭐가 포커스냐 하는 것이 되게 중요해진다. 허가 포커스일때 열이 포커스일때 습이 포컷스일때 양상들이 많이 달라진다. 기전이 달라지는거에요. 이 사람병의 원인과 기전이 달라지기에 핵심 포커스를 잘 논해야 한다. 어찌됐든 문제는 일단 주증이 불면이다. 병인은 너무 쉽게 칠정상으로 보인다. 제가 볼때 습이라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음식상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칠정상이 1등이라는 건 불변이다. 둘째 허증과 습증이 조합됐을때 기운의 활동이 약해서 물이 고여있는걸 생각할 수 있다. 태음인의 허증은 양허증인 경우가 많다 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양허한 사람이 습해졌다는 건 물을 못돌렸다 혹 물이 너무 많아졌다 라는 건 노권상에 대한 개념도 상정해볼 수 있는 거에요. 조합상의 병인을 자꾸 유추해봐야 한다는 거에요. 만약 내가 힘이 없다면 양기의 활동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살이찌냐 그렇지요? 양기 활동이 없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살이 쪄 있다. 이게 못 먹어서 살이 찔 수도 있는 거고, 만약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쪄서 음식상의 문제가 개입될 수 있다는 것. 또 적당히 먹는데 일을 너무 많이 하면 살이 안 찌겠죠. 그런데 내가 적당히 먹고 안 움직인다면! 양기가 허하다는 건 잘 돌지 못 한다는 소리니까 노권상의 개념 그러니까 운동을 안 한 노권상의 개념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음식 노권 칠정중의 내인이 다 병인가능성이 있어요. 그 다음 외감이 있을까요 보면 확실하게 부맥이 떠있지 않다면... 중초에서 걸린 느낌이라고 보이거든요. 중초에서 약간 윗부분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감기가 불면증을 유발한 주된 원인이었냐 보면 감기 자체는 일단 배제하자. 왜냐면 3년간이나 반복되고 칠정상이 매우 뚜렷하고.. 물론 그 사이 감기 걸렸을때도 있었을거다 그런데 지금 그게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냐.. 콧물 기침 등 감기의 급박한 증상을 호소하는 게 없으니까 넘어가자 이거에요. 그래서 외감증은 고려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그래서 칠정상과 음식상 노권상이 좀 결합되어 있는듯 한데 칠정상을 따라갈수는 없고 칠정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될 수 있다는 것만 알아두고 이제 주증을 해석해보자.
칠정상의 불면은 쉬운 기전일수도 있다. 쉬운 약을 써서 해결됐으면 참 좋았는데 그게 안 된 케이스라는 거에요. 일단 잠을 못 자는 게 불면이죠. 쉽게 잔다하는 것하고 깬다하는 것 하고 인체에서 동사적인 게 있다면 그건 기의 운동의 변화상 때문에 그래요. 인체가 자려면 어떤 상황의 기의 변화가 생겨야 잔다는 현상이 생기죠?
학생들)음기가 많아지면 잔다?
뚱뚱해지면 잔다는 거에요 아니면 밥 먹으면 잔다는 거에요? 인체의 활동은 장부의 활동의 기운변화로 결정이 나요. 어떤 장부의 어떤 기운 변화가 있으면 자냐는 거에요. 자 보통 불면 얘기할 때 영기 위기 얘기 많이 하죠. 위기가 낮에는 밖으로 돌아다니는데 밤이 되면 양기가 음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잠이 오는 걸로 되어 있어요. 양기가 음기속으로 저장된다는 건 하기된다는 거에요. 하기돼서 저장되려면 어디로 가겠어요. 당연히 신이죠. 신이라는 건 기운의 상태가 가장 억제된 상태죠. 잔다는 건 죽었다는 의미죠. 양기 활동이 가장 억제된 상태에요. 사람이 24시간 중에 목화토금수의 양상을 놓고 본다면 잔다는 건 가장 음적인 상태죠. 그래서 잔다는 건 신으로 위기가 다 들어가면 자는거에요. 하기가 되는거죠. 심장에서 음식먹고 만들어진 에너지와 호흡에서 들어온 에너지가 만나서 심폐에서 신명작용으로 퍼트리는 거죠. 그게 심주혈맥이고 심주신명이에요. 잔다 깬다 뛴다를 놓고 보면 이해가 쉽죠. 뛴다는 건 어디 같아요? 심장이죠. 가장 활동성 강한 곳이죠. 그럼 깬다는 건 누가하는 것 같아요? 간이죠. 잔다는 게 눈으로 놓고보면 음양의 기운이 좌우로 마주치는 게 입이랑 눈이죠. 그 중에 전체 임독맥을 볼때 잔다 깬다의 시발점이 눈이에요. 잔다는 건 눈이 닫힌거죠. 양기가 밑으로 내려가는 하기 작용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눈커풀이 내려가죠. 눈이 천근만근 무겁다고 하죠. 눈을 뜬다는 건 들어올리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없고 하기하는 기운만 있는 거에요. 깬다는 건 눈커풀이 위로 올라가는 거죠. 쉽게 말해 생기한다는 거에요. 동방생풍이죠. 해가 처음 시작하는 곳이 동쪽이라는 의미니까. 동쪽은 아침이죠. 즉 깬다는 건 간기가 치고 올라간다는 거죠. 자 그럼 못 잔다는 건 어떤 거에요. 하기가 안 되는게 1번이죠. 2번은 간기가 치고 올라가도 못 자죠. 이 두가지가 다 공존하는데 이 사람 케이스에서 놓친게 있다면 간기가 자꾸 역상한다에요. 이걸 놓친거에요. 이게 신에 대한 문제라면 하기가 안 된다는 거에요. 하기가 안 된다는게 뭐에요? 상중하초에서 보면 심폐의 기운이 하기가 안 된 거죠. 상초의 기운이 밑으로 못 내려가는 거에요. 하초로 기운을 내리는 주체는 누구죠? 폐의 숙강이죠. 폐가 하기를 시켜야 하는데 이 사람이 폐에 대한 숙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하는데 이걸 누가 방해했냐면 심장이 원래 동적인 놈인데 활발히 움직여서 하기하는 기운을 못 끌어내려서.. 더 쉽게 얘기하면 인체가 호흡을 통해서 공랭식으로 식히는데 몸에 열이 너무 나서 호흡을 해도 열이 너무 나는 상황이라는 거에요. 하기가 안되죠. 그래서 우리가 그때 헐떡이고 있는 거에요. 그런 상황이라면 하기가 안 되는 거에요. 하기가 되야 잠이 되는데 심이 자꾸 치고 올라와서 폐의 하기를 막는다. 왜? 역상하니까 하기하는 기전이 깨지는 거에요. 이게 불면의 첫 번째 심화에 대한 이유가 되요.
이것만 있으면 청심연자음 쓰면 되요. 물론 이 사람이 조가 있다면 백자인 용안육 맥문동 천문동 이런 약 다 써야 해요. 조증에 열증이라면 심장에 열이 왜 떴을까 하는 부분이 심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거에요. 음식을 못 먹어서 화병을 더 돋구어 놨다는 거에요. 쉽게 말해 밥 안 먹고 화 내보면 입이 바짝 마르고 눈이 충혈이 쉽게 되고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요. 밥 안 먹고 화를 계속 내면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원형탈모가 와요. 수험생한테 자주 오는 거에요. 그런 케이스가 되요. 그럴때 이런 약들이 필요하죠. 심장에 피가 말랐을때. 이 사람이 그러냐? 아니죠 안 말랐죠. 이 사람이 밥은 먹고 있었어요. 살아야 하니까. 이 사람한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이 사람이 먹을 수있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심장 자체의 울체만 있었다면 심장이 꽉 막혀서 식욕이 떨어졌어야 해요. 그런데 이 사람은 분노라는 부분에 문제가 있거든요. 간에서부터 자꾸 끌어올리면 눈이 안 감겨요. 눈이 안 감기니까 못 자죠. 간의 기운자체가 심장의 기운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생겨요. 특히 분노가 심장 박동 자체를 증폭시키죠. 분노하면 심장이 느리게 뛰는 사람은 없죠. 이 분노와 짜증과 억울한 것 까지.. 물론 억울한 것도 눌러놓은거에요. 분노하고 싶은데 눌러놓은 상태가 억울한 것 이거든요. 이 사람한테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어 있을 거에요. 단순히 감정적인 부분이 아니고, 이 사람이 밤에 몸의 기운을 주도하는 게 뭐냐 단순히 심장자체가 막혀있다가 아니고 계속 분노나 짜증이나 억울한 거나 이거를 느낀 거에요. 불안까지도... 누우면 잡생각이 들고 그것이 충동질을 계속 하는 거에요. 분노가 심장에 대한 충동질을 계속 하고 있고, 그래서 누우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만약 분노라는 걸 하지 않았다면 심장 자체가 본병으로 누우면 두근거리는 건 설레였다는 게 되요. 심장은 즐거움 행복함이거든요. 이 사람이 누우면 허번 증상이 생겼는데 심장 자체에서 만들어진 거라면 행복해서 만들어질 거란 말이죠. 즉 이 사람한테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추동력은 어디서 나왔냐면 간에서 나왔을 거에요. 물론 공포나 놀람이 만들 수도 있어요. 놀랄 때 으악 하면 갑자기 심장이 막 뛰죠. 놀람이 용뇌지화 뭐 이런 말 하죠. 음속에서 바로 기운이 치고 올라가는 거거든요. 이건 급박하게 오는 현상이에요. 이 사람이 그렇지는 않죠. 또 공포라는 건 마음을 조여서 기운이 역상하는 기운이 아니고 쪼그라드는 기운이에요. 공포가 있었다면 잠을 잤을 거란 말이죠. 칠정이 이 사람 판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칠정상이니까 심장 얘기니까 청심연자음 써야 겠다 이런 얘기 하는데 저는 그런 판은 없다고 얘기하는 거고. 사람마다 달라요. 이 환자니까 이런거고, 이런 자극을 우울이나 자책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그런 사람이었다면 증상이 이 사람과는 분명 다를거에요. 잠도 못 자고 답답하고 이상한 소리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조합과 다른 케이스니까 완전 다른 거에요. 그래서 한 가지고 증상을 규정해서 안 되는 거에요. 판을 놓고 규정해야 하고 이 사람이 못 잤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다들 청심연자음 쪽에 집중하고 있다보니까 간의 분노라는 걸 놓치고 있어요. 간 자체가 눌려서 울체됐다가 심장의 자극이나 마음의 변화가 튀어 오르는 부분이 있는 거에요. 우리가 간기울결이라고 하죠. 간풍내동이라는 것이 이 병리현상이에요. 막힌 기운이 간의 풍이 동하는 것. 이 사람의 간의 기체 증상을 어떻게 풀거냐는 문제가 이제 나오죠. 그리고 심 자체의 혈허나 심의 화의 문제만 있었던 게 아니고 기체가 개입되었다는 걸 의미하죠 이 불면증이. 기운이 철저하게 막혀있고 풀리지 않고 분노와 짜증을 어떻게 풀어줄 건 가를 생각해야해요. 만약 자식과 남편이 이 사람 억울함 풀어주고 이 사람이 감동해서 펑펑 울고 나면 잠 잘 거에요. 이게 풀리면 심을 충동질할 거리가 없거든요. 간에서 계속 충동질이 되고 에너지가 계속 방산되었기 때문에 장혈의 기운들이 또 생겨난 거에요. 분노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우울은 밥을 잘 못 먹어요. 분노가 밥을 먹을 수 있는 기전은 간장혈과 간의 소설이라는 개념이 작용하기에 기운이 방산되는 에너지를 계속 만들려면 장혈의 기운도 계속 일어나야 한다는 거죠. 이 사람이 계속 짜증내려면 계속 먹어야 하는 거에요. 이 사람이 못 먹었다하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삐쩍 마르면서 피가 마른 사람으로 바뀌어요. 그럼 차라리 나았을거에요. 기존 약 먹고 나았을테니까. 청심연자음이 이 증이에요. 이렇게 될 때만 이 약이 들었던 거에요. 청심연자음 가만히 보면 기체를 풀어주는 약이 없어요. 굳이 보자면 원지 석창포 나복자 감국 정도가 기체 푼다고 우길수는 있어요. 그런데 다른 약들이 보음하는 게 많아서 기체푸는 약이 위주는 아니에요. 그래서 기체를 보기는 보지만 강력하게 풀어주는 약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심의 화, 심의 음허, 혈허에 열이 꼈을때 쓰는 약이에요. 태음인의 조증에 허증에 열증에 칠정상일때 청심연자음이 적응증이에요. 이 사람이 조습만 맞았어도 잘 나았을텐데.
자,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태음인의 허증과 습증과 열증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분노를 기반으로 한 칠정상의 심화와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 가진 환자가 정리됐죠. 가장 핵심적인 포커스는 간으로 볼거냐 심장으로 볼거냐 폐의 하기로 볼거냐 아니면 신의 양허로 볼거냐 아니면 비의 조절기능의 문제로 볼거냐 어디를 볼 거냐가 포커스가 되는거에요. 여기서 보면 이 사람이 소변 자는 보는 이유가 뭐죠? (오장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투표중...) 폐하고 신이 제일 많이 나왔는데 심장이 위로 치고 가서 하기가 안 돼서.. 그런데 왜 소변을 보냐는 거에요. 하기가 안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봐요. 하기가 안 되면 누가 제일 손해를 보는거에요? 신이 제일 손해를 많이 보죠. 신장이 하는 일이 뭔데. 생장화수장중에 장하는 간직하는 걸 하고 있죠. 이 사람이 양허도 있지만 신의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거에요. 신의 장하는 기운이 약해서 소변이 잡혀있지 못하고 빠지는 거에요. 이게 문제는 소변을 자주 보는게 양허도 소변을 자주 봐요. 얘가 스스로 양기가 떨어져서 소변이 빠져 나오는 건 신의 명문의 양허증이라고 봐야 하는거고 이 사람은 납기를 못 해서 신의 장하는 기운 자체가 쇠약해져서 오는 게 더 크다는 거에요. 이게 장기화되면 물론 양허로 넘어가겠죠. 그러면서 하체의 기운도 다 빠져버리겠죠. 이 사람이 만약 양허가 위주라서 배가 차고 손발이 찬게 아니고 배에 있어야 할 양기가 머리로 가 있는 거에요. 가슴으로 가 있고. 그 양기를 제대로 돌리면 되는거에요. 그건 양기가 잘못된게 아니고 기분이 잘 못 된 거에요. 기의 배분이 나쁜 거란 말이에요. 삼초에 골고루 배분이 되었다면 수승화강이 돼서 잘 돌아갔을 거에요. 지금 상초만 쏠리고 하기가 안 되니까 생긴 상황이라는 거에요. 소변 보는 게 무조건 양허라고 생각하면 안 되요. 불면이 무조건 심화라고 생각하면 안 되듯이. 이사람에 허증에 있어서 양허도 물론 있어요. 그런데 이 두가지가 결합되면서 소변을 더 자주 보는거에요. 이 중에 하나라도 해결해주면 소변 덜 보겠죠. 둘다 해결하면 더 좋고. 그게 소변 치료하는 방법이에요.
자, 일단 이거까지 됐죠. 이 사람이 밤에 양기 자체가 안 내려오니까 위기가 신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안 들어가니까 신이 약해지니까 소변도 자주보는 문제도 이해했어요. 이 사람이 습자체가 있으니까 습을 봐줄 약들이 필요해요. 뭐가 군약일지 아직 모르니까 육기상에 조절만 놓고 보면 의이인 놓고, 이 사람이 습열의 조합이니까 의이인, 복령 레파토리 괜찮고. 그리고 이사람이 심화가 있고 간화가 있는데 이 두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심장 열 내리는 약은 연자육 등 청심연자음이라고 생각해도 되요. 간화로 인한 불면증일때 학교에서 배운 것이...(용담초!) 용담초도 가능하지만 그건 실증일때 가능하고. 처방으로 보면 온담탕이라고 들어봤죠. 그것도 가미온담탕이라고. 예전에 간의 분노가 울체가 있으면 온담탕 쓰고, 비에 문제가 있으면 귀비탕 쓰고, 심에 문제가 있으면 청심연자음 쓰라고 했었는데.. .온담탕에 어떤 약이 들어가죠. 이진탕 + 죽여, 지실이죠. 가미 온담탕은 향부자, 치자, 반하, 진피, 죽여, 지실 등 뭔가 기체를 풀겠다는 약이 들어가죠. 이 약들이 간의 울결을 푸세요라는 말이에요. 우리가 찾는 거랑 딱 맞죠. 온담탕중에 다 필요한 게 아니고 필요한 것만 쓰면 되요. 이 사람이 한습이면 반하가 딱 좋은데 습 자체는 있으니까 써도 되겠죠. 습자체의 정체가 많다면. 온담탕은 원래 담기가 맺혀있는 걸 푸는거에요. 맺혀서 기운의 방산이 안 될 때, 그 자체 양기도 떨어지고, 그게 음식에 대한 소화도 안 되고 막혀있고 내려가지도 않고 가슴에 열도 채여있고 하는 걸 풀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반하, 진피, 지각, 지실, 죽여, 향부자, 치자 이런 약이 들어가는거에요. 향부자 치자를 보면 어때요. 가미라는 말이 뭐가 가미된 줄 알겠죠. 심화를 가미시켜 놓은 거에요. 그래서 이 두가지 처방만 조합하면 끝이에요. 정말 모르겠다 하면 뭘 빼야 할지 모르면 두 가지 합방해도 크게 어긋나는 개념은 없어요. 그러면 번잡하니까 대표적 약들만 뽑아볼까요. 이 사람 허증에 습증에 열증을 가진 태음인에 심화와 간화를 청심연자음과 온담탕을 합치려는데 심화를 내릴때 약 두 개만 고르라면 연자육이랑...연자육은 습기를 빼는 약이니까 눈에 잘 들어오는데 나머지는 기체를 풀까 수렴할까를 생각해봐야 해요. 심화가 역상을 했는데 이걸 내리는 약을 쓸까 아니면 푸는 약을 쓸까 생각해봐야 한다. 모으는 게 맞겠죠. 기체를 푸는 약은 석창포, 원지 모으는 약은 산조인이 되겠죠. 물론 산조인 초를 해야겠죠. 이때 내가 이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거에요.
그리고 온담탕에서 두 가지 골라보면 어차피 온담탕에 태음인 약이 없으니까 체질 무시하고 목적이 기체와 울화를 풀자해보면 지실과 치자. 여기에 의이인도 쓰면 좋겠죠. 연자육이 모아서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연자육은 산조인과 의이인이 결합된 약이에요. 연자육 껍데기는 빨개서 심장쪽 기운 모으고 안에 구멍이 빵 뚫려서 의이인과 비슷한 약이에요. 심장쪽으로 기운 모아서 내려주는데 내려주는 힘이 약하다고 생각이 들수 있어요. 지금 간화를 풀어놓고 심장쪽 기운을 모아서 내려주는데 쭉 내려줘야 하는 힘이 필요해요. 이 상황에서는 잠이 올락말락 할 거에요. 의이인이 일단 그 역할을 하는데, 폐기가 신으로납기가 안 될 때 쓰는 그래서 소변을 찔끔찔끔 쓰는 약이 있어요. 신기환 속에 들어가는.. 오미자가 있어요. 우리가 의도한 바에 의하면 까만 오미자가 되요. 이 기운을 끌고 내려가는 힘을 강화하면 다 완성이 되는 거에요. 여기에 이 환자가 연세도 많고 허증이 걱정된다 하면 그 밑에 부자만 살짝 넣어주면 우리가 생각한 모든 것을 다 봐준거에요. 이걸 놓고 군신을 봐야해요. 장부에 필요한 약들 배치가 다 되었으니까 군신좌사약들만 잡아주면 되요.
발표자 첫 번째 처방보면 뭔가 맞는 것 같은데 뭔가 또 빠진 것 같아요. 의이인, 원육, 산조이 좋네요. 그런데 나복자? 이건 줘도 되고 안 줘도 되고... 심장의 기체를 풀자는 얘기인데 이건 원지 석창포로 풀렸는데. 황금 황련은 열을 끄자는 개념이에요. 이 사람한테 열을 끄자는 의미가 뭔자 알겠어요? 어디에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나요? 이 사람의 허증에 결함이 더 생겨요. 양기가 원래 아래쪽에 있어야 하는데 위에서 쓸데없이 있다고 목을 치면 되요? 그 목을 안 치려고 치자, 죽여 이런 약 쓰는 거에요. 위로만 올라가지 말고 밑으로 내리려고 해야 하니까 황련 이런 약을 칠정상에 안 쓰는 거에요. 대황도 불면증에 칠정상일때는 안 쓰는 거에요. 대황이 음식상으로 기체를 일으켜서 대변 못 보고 열이 뜰 수 있죠. 음식이 양명위가실로 중초가 막혀서 밑에 기운들이 꽉 차서 하기가 안 되고 역상해서 치고 올라가 잠이 안 온다면 음식상이죠. 또 하나는 외감으로 양기가 가운데 울체됐을때를 설정하면 그때 대승기탕을 줘라 이거죠. 막힌 기운을 밑으로 빼 버리면 막힌 기운들이 위로 쭉 올라가서 해결이 된다 하는거에요 그래서 승기탕이죠. 이럴때 대황이 좋은 약이 되요. 대황이 들어가면 칠정상이 아니라는 말이 되요. 처방을 보면 심장쪽까지 기운을 열고 모아놨는데, 산조인(초)가 신장까지 끌어 내려갈 수 있긴 하는데 나머지 약들 자체에서 간의 화를 기체를 풀어주는 약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쓸데없이 황련을 써서 힘을 빼게 했다는 것도 그렇고. 물론 심장의 양기 자체를 까 버리면 발동하는 힘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쉽게 말하면 이 사람한테 황련을 왕창 먹이면 자요. 반쯤 죽어서 그렇지 그게 수면제에요. 양기를 계속 소진하면 그게 어디로 튈지 모르겠죠.
그 다음 연속되는 처방들이 자꾸 조의 개념을 봐서 맥문동 산약 등을 넣는 게 보이죠. 간의 기체를 풀자는 생각에 죽여나 진피나 하다못해. 의이인을 뺐는데 왜 뺏냐 이거죠. 그리고 오미자를 써서 기운을 더 밑으로 내려야 하는데... 지실 지각 오미자 죽여 이렇게 하면 가슴이 시원해질거에요. 시원한 상태에서 기운을 밑으로 내려버리면 잠도 자겠죠. 이 사람이 분노가 매우 심하면 향부자도 주죠. 향부자하고 연자육은 좀 다르다고 했죠. 체질이 다른 것도 있는데 기체를 푸는 게 좀 달라요. 연자육은 모아서 내리는 느낌이 있다고 했죠. 석창포와 의이인의 느낌. 향부자는 상하 좌우로 돌리면서 푸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상하로 소통시키는 느낌이 있어요. 연자육은 방향성이 아래쪽이라면 향부자는 상하의 개념이 있어요. 어찌됐든 처방의 핵심은 청심연자음과 온담탕을 합방하는 거다. 그리고 장부의 병리기전을 정확히 보고 필요한 약이나 배치를 꼭 하라는 거에요. 지금 모든 장기가 다 건드려졌는데 전체적으로 통제하면서 처방하는 능력이 있었어야 해요. 사실 까다로운 환자에요. 뭐가 어렵나면 일단 간화의 분노라는 기전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찾기가 어렵고, 이거를 어느만큼 써야 잠이 오는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요. 잔다와 깬다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불면에 청심연자음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요.
질문
지실은 약간 조열할 때 많이 쓰지 않나요?
도) 지실은 약간 차니까 열할 때 쓰는 건 맞고, 지실 자체는 기체를 푸는데 포커스가 더 있어요. 조습보다는. 문제는 지실자체의 조습을 놓고 보면 조한것도 습한것도 아닌 약이에요.
예전에 삐적 마른 사람이 술 많이 먹고 더부룩할 때 지실 쓴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서...
도) 그게 기체와 열에 대한 포커스가 더 크다는 거지. 조습보다는.
질문
황련하고 치자의 약성이 어떻게 다른가요?
도) 먹어보면 알아요. 색은 둘다 빨간데, 황련이 색이 더 더럽죠. 붉은데 검은색이 들어가있어요. 둘다 심장쪽에서 중초로 가는데, 둘의 결정적 차이는 맛이에요. 치자는 별로 안 고미한데, 황련은 죽을만큼 고미해요. 고미가 심하게 난다는 건 양기의 활동을 억제를 많이 한다는거에요. 황련은 양기를 왕창 꺽는거고, 치자는 살짝 꺾는거에요. 열을 왕창 꺽으면 좋을 것 같죠. 그런데 아까 칠정상에 허증에 열이 떴을때 열을 왕창 꺼버리면 배로 돌아가야할 양기를 없애버리는 거에요. 양방 애들이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 같이 하는 짓이에요. 유행지화를 꺽어버렸으니 당장 무슨일이 날 리가 있나. 한약은 인체의 주체를 양기로 보기 때문에 칠정상에 치자 죽여 이런 거 쓰는 거에요. 우리가 중초의 간쪽에 기운이 막혀서 역상할때도 지각을 지실을 쓸건지 구별해야 해요. 그 놈이 그놈인데.. 지각과 지실의 차이는 뭐죠? 지각이 약하고 지실이 강하죠. 약하게 뚫고자 할때 지각을 쓰는 거에요. 세게 풀면 설사할까봐 그런거죠. 지실은 그 정도로 푸는거에요. 그래서 지실 얘기할 때 대변 얘기가 나오는 거에요. 대변까지 내려가니까. 지각은 하기의 약성이 약해서 대변까지는 안 건드리는거에요. 지실은 우루사에요. 우루사가 담즙 분비하는 약이거든요. 술 먹고 지실 먹으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