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는 성인이구나 싶은마음에 다방이라는곳을 갔다
그때만해도 음악다방이 많았는데, 다방안에 DJ가 음악을 틀어주고 신청곡도 사연과함께 읽어주고 뭐 그런곳이었다
달달하게 믹스된 커피도 마셔보고
비엔나커피라는것도 마셔보고
어쩌다 일행중 누군가 시커먼 블랙을 주문하면 다들 우와~~하는 소리로 쳐다보고했던 시절이었다
직장에서였다.
그곳 탕비실에는 커피포트가 있었는데,
분쇄된 원두를 넣으면 물이 끓으면서 커피가 추출되어 따라마시도록 되어있던 커피추출머신이었다
생소한것을 보면서 신기했고
원두라는것도 처음 봤던거였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 원두커피를마셔봤다
새로운 세계였다
그렇게 원두커피를 사랑하게되었다. 출근해서 커피가 뽑혀있는걸보면 세상 다 갖은거마냥 좋았고, 그한모금에 세상이 행복했었다
웹에서 찾아낸 비슷한 디자인어 커피추출기. 상단에 분쇄된 원두를 넣고 물을 부어주면 자동으로 커피추출이되었다. 대용량으로 하단부 꼭지를 누르면 커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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