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이 주제에 대해서 쓴 적이 있나 모르겠지만 요즘 느끼는게 있어서 몇자 적는다. (그냥 반말로 편하게 할께용)
정말 오랫동안 이 악기 저 악기를 만지면서 한동안 액티브에 물들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포데라를 사용할 때도 늘 프리 앰프를 사용했고 패시브로만 쓸 생각은 거의 하질 못했다.
물론 다른 악기들도 액 패 겸용이면 거의 액티브를 사용했었다. 패시브로만 되어있던 악기는 마지막이
데임 재즈 빈티지가 아니었나싶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 그걸 재즈라인 시간에 처음으로 가져가서는
연주를 하는데 선생님께서 듣자마자 바로 그거야 하면서 이 사운드가 진짜라며 말씀해주신거다.
당시에 데임 재즈 커스텀도 있었고 스패셜도 있었지만 늘 액티브로만 사용을 했었다.
하여간.. 그 후 시간이 흘러 악기 여행이 끝이 나면서 알 베이스를 연주하는데 이거 역시 액티브 위주로
처음엔 사용을 했다. 그런데 전기에 따라서 프리 앰프에서 약간의 히스가 뜨는 것이 신경쓰이면서
그냥 패시브로 사용을 하기 시작한거다.
그 런 데 .......
여기서부터 내 귀와 손이 놀라기 시작한다.
오드리 프리는 패시브로 전환을 하면 발란스도 먹질 않는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볼륨만 작동이 된다.
물론 패시브 톤은 없고.. 전에 레이가 베이스 만들면서 나한테 패시브로 해도 충분하다고 그렇게 얘기할때는
무시하다가 - 사실 자신이 없던건지.. - 실제로 몇달간 연주를 하는데 라이브건 녹음이건 볼륨만 먹는
패시브로도 너무나 충분하다는걸 알았다.
지난 수요일엔 작편곡 전공 수업의 프로젝 녹음을 하느라 2시부터 10시까지 믹스 원에서 녹음을 했다.
여러 친구의 다양한 스타일들을 연주하면서 오로지 손가락으로 톤을 조절하는데 재미있는건 그게 된다는거다.
돌던지지 말길.. 내 자랑이 아니니까.
여러분들도 가능하다는거다.
늘 믹스 원을 가면 사운드 첵을 마친 후 엔지니어인 테드한테 가서 물어본다. 어떤 마술을 부렸냐고..
이번에도 컨트럴 룸에 들어갔더니 이미 눈치를 채고는 보여주는데 트랜스 거시기인데. 이름이 기억이.. 으...
진공관 컴프에서 머리카락만큼 느낌만 주었단다. 작년 12월에 녹음할때는 튜브테크 진공관 컴프에 진공관
이큐를 살짝 걸었다는데 그날 내 소리를 듣더니만 이큐는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선 80년대 빈티지 컴프만
살짝 걸었단다. 그날 내 귀엔 너무너무 좋은 베이스 소리가 하루 종일 들렸다.
하여간 아마 앞으로 베이스가 생긴다면 당분간은 패시브로 구하지 않을까싶다.
물론 힙합이나 레게에서 먹먹한 베이스 소리를 내려면 험버커 픽업에 노말한 프리앰프가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 연습하는 스티비 원더 공연에도 패시브 상태로 놓고는 앰프에서 저음을 10원어치 주고 고음을 10원어치
깍으니까 모든게 해결이 된다. 물론 아웃은 프리 아웃이라 앰프 이큐는 먹질 않는다.
별 이야기가 아닌데 길어졌네.. 하여간.. 본인은 앞으로 패시브를 한동안 연구할랍니다.
미리 시작했어야는데 실력이 모자르다보니 많이 돌아왔네요. 그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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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oseph&bassist 작성시간 07.02.26 아..제베이스만 패시프 이큐가 안먹는게 아니었군요...요즘 전 액티브의 유혹이랄까...패시브의 솔직한 제 손가락소리가 두려워서 계속 액티브만 하게돼네요 근데 선생님 글을 보니 피해갈수는 없는듯~ㅋ 선생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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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m Lee 작성시간 07.02.26 ㅎㅎ 동감이요.ㅋㅋ 저두 하면 할 수록 오른손과 왼손의 조합에 의한 articulation / tone 콘트롤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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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에걸린다리(이상원) 작성시간 07.03.04 제 블로그에 퍼갔는데 그래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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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창고 작성시간 07.05.18 건전지 넣기 귀찮아서 패시브 쓸랍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