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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개념정리

지키다 : 테레오

작성자주영성|작성시간26.06.06|조회수100 목록 댓글 0

테레오(τηρέω) : 지키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지키라’로 번역된 헬라어 ‘테레오’(τηρέω)는

‘주의 깊게 살핌’의 뜻을 가진 ‘테로스’(teros)에서 유래된 단어로

‘지키다, 관찰하다, 저장하다, 조심스럽게 시중들다, 돌보다, 보호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테레오’(τηρέω)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지키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자신에게 손해가 없도록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소극적으로 보호하고, 감시하는 의미에서의 ‘지키다’

그리고 복종하고 순종한다는 의미에서의 ‘지키다’라는 뜻을 가진 ‘휠랏소’(ὑστερέω) 와는 분명히 다르다.

 

‘테레오’(τηρέω)로 변역된 히브리어가

‘솨마르’(שמר)인데 ‘울타리 치다, 지키다, 보존하다, 지키다, 보관하다, 축하하다, 책임지다, 구하다’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솨마르’(שמר)를 알파벹의 뜻을 조합하면 ‘분석된 진리의 말씀으로 시작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τηρέω)는 의미는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둔다, 마음으로 품는다는 말이며 그 말씀을 내 말로 갖는다라는 말이다.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שמר)하시니라’

(창 26:5)는 말씀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의 모든 항목 하나 하나를 모두 지켰다는 말이 아니라,

그 말씀을 마음에 두었고 자기 마음으로 품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여호수아 1장 8절 묵상 - 말씀이 삶이 되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새로운 사명을 맡기시던 그 순간, 

그분이 가장 먼저 당부하신 것은 군사 전략도, 탁월한 지도력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말씀'이었습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나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 앞에 선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이 가나안 정복보다 앞선,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묵상하여'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는 하가(הָגָה)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조용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중얼거리다', '낮은 소리로 읊조리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말씀 묵상은 입술로 소리 내어 끊임없이 반복하는 행위였습니다.

말씀이 귀에 들리고, 입에 맴돌며, 마음 깊이 새겨지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지켜 행하라'의 히브리어는 솨마르(שָׁמַר)로, 소중히 보전하고 지킨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묵상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으로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원어가 증거합니다.

 

말라기 2:8 
"너희는 정도(正道)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律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萬軍)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言約)을 파(破)하였느니라". 
 
"너희는...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라게 하는도다"(웨앗템...히크솰르템 랍빔 빳토라) 
 
말라기 당시의 타락한 제사장들의 죄악을, 직설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진리와 법을 지켜 행하고,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 사명을, 마치 헌신짝처럼 버린 것이다. 
 
타락한 제사장들은, 먼저 옳은 길에서 떠나서,

백성들로 하여금 율법을 거스르는 일을 자행하도록, 부추기는 일을 자행한 것이다. 
 
타락한 제사장들은, 옳은 길에서 떠났다. 제사장이 당연히 걸어야 할

진리의 길과, 진리의 법과, 진리의 지식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서, 진리의 길로 이끌어야 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진리의 길에서 벗어 나고야 말았다.

그 결과 제사장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율법을 거스르게 하고야 말았다. 
 
"거스르게 하였도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카솰'이다.

이는" 흔들거리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동사이다. 
 
다수의 영역본들은, 거스르게 하였도다를,

"발부리가 걸리다"와, "비틀거리다" 등의 의미를 지니는, stumble로 번역을 했다.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쉬핫템 뻬르트 할레위) 
 
본 단락은 제사장들이 율법을 거슬려 행하고,

진리를 버림으로써, 여호와께서 레위와 세운 언약을, 깨뜨렸다고 지적을 하고 있다. 
 
"깨뜨렸느니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솨하타'이다.

이는 어원적으로 볼 때에, "물질이 썩어서 부패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구약 성경에서 이 단어는, 비유적인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통상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범해서, 여호와께 부패했다는 것을 나타낸다(출 32:7). 
 
타락한 제사장들이 레위 언약을, 아예 쓸모가 없는 것으로, 만들고 말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제사장들은 심각하게 부패하여, 하나님이 세운 언약마저도, 깨뜨르고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 
 
말라기 2:9 
"너희가 내 도(道)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律法)을 행(行)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偏僻)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百姓) 앞에, 멸시(蔑視)와 천대(賤待)를 당(當)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치우치게 하였으므로"(케피 아쉐를 에네켐 쇼메림 에트 떼라카이 웨노세임) 
 
9절은 타락한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모욕을 받고 있는, 현재의 영적인 상태를 지적하고 있다.

마치 3절과 8절을, 합쳐 놓은 것 같다. 
 
타락한 제사장들의 죄는, 두 가지이다. 첫째, 여호와의 길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제사장들이 걸어야 할 마땅한 길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율법을 말한다. 
 
"지키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솨마르'이다. 이는 "둘레에 가시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할 때와, 율법을 준수하고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얼굴을 든다는 표현은, 상대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 준다는 것이다.

특별히 재판을 할 때에, 특정인의 편을 드는 것과, 편파직으로 행하는 것이다. 
 
타락한 제사장들은 율법의 여러가지 조항을 놓고서,

이떤 조항은 무시해도 좋다고 판단을 하고, 어떤 조항은 중요하다고, 마음대로 판단을 한 것이다. 
 
제사장들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보이는 율법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키기가 힘들고 까다로울 때에는, 일관되게 무시를 했다. 
 
이는 경건을 이익의 도구로 여기는 악행이고,

율법과 하나님 위에, 자신의 탐욕이란 우상을 세우는 악행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너희로 하여금...천대를 당하게 하였나니라"(웨감 아니 나탓티 에트켐 니브짐 우쉐팔림) 
여호와 앞에서, 범죄한 이스라엘 제사장들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심판에 대한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  
 
"나도"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웨감 아니'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나서서, 제사장들에게 응당한 보응을 내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제사장들을 심판하신 결과는, 백성들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제사장들에게 받은 멸시를, 그대로 되갚아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천대"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솨팔'이다.

이는 어원상, 가치를 떨어 뜨리거나, 비천하게 낮아지도록 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다(삼하 6:22). 
 
이방 사람들 앞에서 빛을 발하고, 존귀하게 드러나야 할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멸시함으로서, 이방 사람들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말라기 2: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各) 사람이,

 자기(自己) 형제(兄弟)에게, 궤사(詭詐)를 행(行)하여, 우리 열조(列祖)의 언약(言約)을 욕(辱)되게 하느냐?".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 하였느냐?...아니냐?"(할로 아브 에하드 레쿨라누 할로) 
 
말라기서 전체의 내용은,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한, 말라기 선지자의 6편의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6편의 예언가운데서, 첫 번째 예언은 여호와의 선민에 대한 사랑과, 여호와의 능력을 강조한 것으로서,

서론적인 예언이다(말 1:2~5). 
 
두번 째 예언은, 부정한 제물로 여호와를 모독하고, 레위 언약을 파기해 버린,

타락한 제사장들에 대한 범죄를 지적함과 동시에, 저주를 하겠다고 경고를 했다(말 1:6~2:9).  
선민 공동체의 종교 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의 부패와 타락에, 초점이 맞추어여 있는 것이다. 
 
반면에 3전 째 예언부터 여섯 번째 예언까지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반적인 타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이처럼 각자의 예언들은 다음과 같이 개관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예언은, 우상 숭배자와 통혼을 한 것과, 어려서 맞이한 아내와 이혼을 하는,

선민 사회에 법람하는 범죄를 지적하고 있다(말 2:10~16). 
 
네 번째 예언은, 여호와의 공의에 대하여 의심을 하는, 선민들의 범죄를 지적하고 있다(말 2:17~3:6). 
 
다섯 번째 예언은, 선민들이 만성적으로

하나님의 규례를 위반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과오를 지적하고 있다(말 3:7~12). 
 
여섯 번째 예언은, 심판에 대한 유예와, 선과 악의 혼재로 인한 신민 사회의 불신을 지적하고 있다(말 3:7~12). 
 
이처럼 말라기서의 구성은, 제사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영적인 해이가,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파급되어서, 사회 전체가 심각한 영적인 혼란 가운데 있었다. 
 
세번 째 예언은, 우상 숭배자들과 통혼을 하고, 조강지처를 학대하고 버리는 사례를 지적했다.

선민들은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한 아버지"로 번역된 헬라어는 '에하드 아브'이다.

이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친히 말씀을 하신 것이다.

아버지는 양육과 보호를 책임진다는 의미이다. 
 
"지으신 바"로 번역된 헬라어는 '빼라아누'이다.

이는 천지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지칭할 때에 사용된 단어이다(창 1:1).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며"(맛두아으 니브까드 이쉬 뼤아히우) 
 
말라기서는 한 아버지인 하나님을 모시는 존재로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한, 한 형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형제답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들의 죄악상을 지적하고 있다. 
 
"거짓을 행하여"로 번역된 헬라어는 '빠가드'이다. 이는 어원상, "옷으로 덮는 행위"를 의미한다.

옷으로 덮는 것은, 그 속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도록,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이다(시 25:3). 
  

이런 의미로써 구약에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שמר)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고 말씀하시고,

신약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τηρέω)’(요 14:15)

그리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τηρέω)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요 14:21)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마음으로 품은 자로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담대하게 ‘믿음을 지켰다(τηρέω)’(딤후 4:7)고 고백하고 있으며,

사도요한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지(τηρέω)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다’(요일 2:4)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란 ‘말씀을 지키는(τηρέω) 자’이며,

그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품은 자로서  선악의 주체가 된 비진리의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는 자이며, 진리만을 말하는 자인 것이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τηρέω)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τηρέω)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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