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이명박, 재산 검증 청문회 같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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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장외주자인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24일 "언론사가 주관하는 '재산 검증 청문회'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11일 자체 검증 청문회를 통해 재산을 137억원이라고 공개했음에도 일부 언론에서 재산 형성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려고 함에 따라 아예 자신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언론사 주관 공동 검증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제안한 것.
문 후보가 보유 재산으로 공개한 137억원은 주요 대선 후보중 331억원이라고 밝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이어 둘째로 많은 액수다.
'재산 검증 청문회' 제안 이유에 대해 문 후보 측은 "모 주간지 측이 문 후보가 소유하고 있던 제주도 땅을 '부동산 투기'로 몰고 가려는 편향된 시각이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는 지난 88년 퇴직후 노후를 제주도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서귀포시의 땅 1,793 평방미터를 구입했으나 바쁜 회사일로 인해 제주도 땅에 신경을 거의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측은 "올 3월과 5월 문 후보가 소유하고 있던 제주도 땅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증해 현재 소유권 이전이 진행중"이라면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진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동 검증청문회라면 우리는 그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검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후보 측은 "일부 언론에서 문국현 후보에 대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런 의혹을 포함해 문 후보에 대한 제반 사항을 철저히 검증하는 청문회에 나가겠다"며 "이명박 후보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더 이상 숨지 말고 온 국민 앞에 자신의 땅 투기, 친인척 비리, BBK 주가 조작 사건 의혹 등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BS정치부 최철 기자 iron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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