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말>
본문은 어린양의 아내인 새예루살렘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 도성의 세부적 묘사가 새하늘과 새땅 자체보다 많은 구절이 할애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이곳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교회와 함께 영원히 거할 도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도성의 거주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단지 방문자들(24절 이하)에 대해서만 나오기 때문에 새예루살렘의 거주자로서 사는 삶이 어떨지에 대해 성령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쓰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새예루살렘은 지상의 어떤 대도시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요한계시록 21:9-27>
9 또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대화하며 말하기를 “이리 오라, 내가 너에게 신부인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리라.” 하고,
10 그가 영 안에서 나를 이끌어 크고 높은 산으로 가서 그 큰 도성 거룩한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가는 것을 내게 보여 주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도성의 광채가 가장 귀한 보석 같고, 벽옥 같으며, 수정같이 맑고
12 또 크고 높은 성벽도 있으며, 열두 대문이 있고 그 문에는 열두 천사와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더라.
13 동편에 문이 세 개, 북편에 문이 세 개, 남편에 문이 세 개, 서편에 문이 세 개이며
14 또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거기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더라.
15 나와 말하는 이는 그 도성과, 그 문들과 그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6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하며 길이와 너비가 같더라. 그러므로 그가 갈대로 그 도성을 측량하니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또 그가 그 성벽을 측량하니 일백사십사 큐빗이라. 이는 사람의 척도, 곧 천사의 척도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지어졌고 그 도성은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고
19 그 도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양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 셋째는 옥수, 넷째는 에메랄드이며
20 다섯째는 홍마노, 여섯째는 홍보석, 일곱째는 감람석, 여덟째는 녹보석, 아홉째는 황옥, 열째는 녹옥수, 열한째는 제신스, 열두째는 자수정이더라.
21 또 그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니 그 문들은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더라. 그 도성의 거리는 순금이며 투명한 유리 같더라.
22 내가 보니, 성 안에는 성전이 없더라. 이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그 어린양이 그곳의 성전임이라.
23 그 도성은 해나 달이 그 안에서 비칠 필요가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비추고 어린양이 그곳의 빛이 됨이라.
24 그리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걷겠으며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25 또 그곳의 성문들을 낮에는 결코 닫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곳에 밤이 없음이라.
26 그들이 민족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27 무엇이든지 더럽게 하는 것이나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다만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자들만이라.
9 또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대화하며 말하기를 “이리 오라, 내가 너에게 신부인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리라.” 하고,
10 그가 영 안에서 나를 이끌어 크고 높은 산으로 가서 그 큰 도성 거룩한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가는 것을 내게 보여 주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도성의 광채가 가장 귀한 보석 같고, 벽옥 같으며, 수정같이 맑고
도성은 어린양의 "아내"인데, 더이상 정혼한 상태가 아닌 신부입니다. 고린도후서 11:2에서 그녀는 "약혼하고", 계시록 19:7에서는 결혼식을 위해 "신부로 단장합니다". 새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아내인 도성입니다. 성경에서는 여자를 도성으로, 도성을 여자로 묘사합니다. 사탄은 신부인 도시가 있는데 바빌론이며 그리스도는 새예루살렘을 신부로 갖습니다.
10절, 크고 높은 산은 하늘 혹은 땅의 "시온산"(시 48:2, 사 14:13)을 말하는 것일텐데 "영 안에서"라는 문구 때문에 셋째 하늘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새예루살렘이 셋째 하늘에서 땅으로 좌표 이동하는 시점은 불가불 천년왕국이 끝난 후가 될 것입니다. 도성은 "하늘"에서 내려가는데 이때는 "하늘들"이 폐하고 깊음도 사라진 후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21장 전반에서 땅으로 내려왔고 새예루살렘도 이때 땅으로 내려옵니다.
11절, 그 도성에는 "하나님의 영광"(겔 8:4, 고후 4:6, 히 1:3)이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도성에 계십니다. 도성은 어떤 조명 기구도 필요없이 자체 발광하는데 그 광채는 투명하고 맑은 빛입니다.
12 또 크고 높은 성벽도 있으며, 열두 대문이 있고 그 문에는 열두 천사와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더라.
13 동편에 문이 세 개, 북편에 문이 세 개, 남편에 문이 세 개, 서편에 문이 세 개이며
14 또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거기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더라.
12절, 도성에는 열두 대문이 있는데 이 도성이 새 하늘과 새 땅의 모든 방문객들을 받아들이는 대문이 열두개라는 것입니다. 그 대문들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영원 시대의 민족들이 이스라엘 지파의 수에 따라 열두 민족으로 나뉠 것을 보여줍니다.
성벽의 기초석은 유대인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한 몸인 신약교회가 그 도성의 소유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15 나와 말하는 이는 그 도성과, 그 문들과 그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6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하며 길이와 너비가 같더라. 그러므로 그가 갈대로 그 도성을 측량하니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또 그가 그 성벽을 측량하니 일백사십사 큐빗이라. 이는 사람의 척도, 곧 천사의 척도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지어졌고 그 도성은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고
이 도성은 네모 반듯한 이중 피라미드 형태로 입방체 두개가 붙어 있는 이중 입방체 형상인데 여덟 면과 두 바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도성은 어디에 위치하든지 회전의(儀)처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길이, 너비, 높이가 일만이천 스타디온(펄롱)(1펄롱은 201.17m)으로서 2,414km 정도 되고, 성벽의 높이는 80m 정도 됩니다. 이것은 도성이라기보다 소행성 같은 크기인데 구성성분은 맑은 유리같은 순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성벽은 "벽옥"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명체의 구성 성분인 탄소가 함유된 벽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도성은 살아 숨쉬는 "친환경" 도성입니다.
17절, "사람의 척도"가 곧 "천사의 척도"인데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며 천사는 날개가 없고 사람과 유사한 존재임을 보여줍니다(창 18:1-22, 19:1-26; 판 13:1-13; 갈 4:14; 눅 24:3-5,23).
19 그 도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양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 셋째는 옥수, 넷째는 에메랄드이며
20 다섯째는 홍마노, 여섯째는 홍보석, 일곱째는 감람석, 여덟째는 녹보석, 아홉째는 황옥, 열째는 녹옥수, 열한째는 제신스, 열두째는 자수정이더라.
21 또 그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니 그 문들은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더라. 그 도성의 거리는 순금이며 투명한 유리 같더라.
이 보석들은 구약시대 대제사장의 흉패에 붙이던 돌들입니다. 열두 개의 돌들은 열두 지파를 각각 상징합니다.
1. 녹보석(에메랄드): 유다를 상징하는 녹색 돌, 남미와 멕시코에서 발견된다.
2. 남보석(사파이어): 시므온을 상징하는 파란 돌, 북부 캐롤라이나, 페르시아와 웨일즈에 풍부하다.
3. 홍마노(사드닉스): 단을 상징하는 붉고 흰 돌. 흔히 "마노"(瑪瑙)로 부른다.
4. 옥수(칼세도니): 레위를 상징하는 흰 투명한 돌.(이 돌도 가끔 "마노"로 불리는데 아이슬란드와 뉴 헤브리디즈 제도에서 발견된다).
5. 담황옥(토파즈): 잇사칼을 상징하는 엷은 노란 오렌지 색의 돌. 홍해에서 발견된다.
6. 황옥(크리소리트): 갓을 상징하는 황금색 돌(매우 밝아서 14세기에 옷감을 밝게 하는 데 이용했다).
7. 녹옥(버리): 아셀을 상징하는 "얼어있는 불" 같은 돌이다.
8. 홍보석(사디어스): 납탈리를 상징하는 적갈색 돌.
9. 청옥(제신스): 요셉을 상징하는 누런 붉은 돌.
10. 자수정(에머티스트): 베냐민을 상징하는 엷은 자색 수정.
11. 비취옥(에머티스트): 스불룬을 상징하는 황녹색 돌.
12. 벽옥(제스퍼): 르우벤을 상징하는 투명한 수정.
도성의 거리도 순금으로 깔려 있는데 사람들은 여기서는 황금을 더 갖기 위해서 다투고 전쟁도 벌이지만 새예루살렘에서는 황금길을 걷게 됩니다. 진주 문들의 크기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한 사람이 지나갈 만한 크기라면 3m 정도 될 수도 있고 혹은 이 도성의 위용을 보건데 최소 10m 정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직경이 10m 짜리 진주를 상상해 본다면 엄청납니다.
22 내가 보니, 성 안에는 성전이 없더라. 이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그 어린양이 그곳의 성전임이라.
23 그 도성은 해나 달이 그 안에서 비칠 필요가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비추고 어린양이 그곳의 빛이 됨이라.
24 그리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걷겠으며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이 도성 안에는 성전이 없는데 "주 하나님과 그 어린양"이 그곳의 성전이 되십니다. 새예루살렘의 삶은 매주 시간맞춰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성전"에 출석하는 게 아닙니다. 그곳에는 "주님" 외에 어떤 성전이 없습니다.
23절, 해나 달은 새 예루살렘을 비출 필요가 없으나 해와 달이 사라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해와 달은 여전히 존재해서 땅을 비출 것입니다.
24절,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은 중요한 단어인데, 영원 시대에는 "혈과 육"을 가진 민족들이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더이상 민족들로 분류되지 않으며 한 거룩한 민족입니다(벧전 2:9). 그러나 대환란(마 25:32)과 천년왕국 동안(계 20:9) 구원받은 민족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서 "생명 나무"를 먹어야 합니다. 그들은 이 도성에 들어가서 "생명 나무"를 먹고, 그들의 자손은 생명 나무를 먹으며 영원히 삽니다. "땅의 왕들", 천년왕국 뿐만이 아니라 영원에서 이 땅에 혈과 육을 가진 인간들이 존재함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은 열두 민족으로 나뉘게 되는데 아마 노아의 세 아들들인 셈, 함, 야펫으로부터 4개씩 나뉘게 될 것입니다(신 32:8). 각 민족에게는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들 중 하나가 배정됩니다(사 26:2, 시 24:7). 이들 민족들은 "믿음과 행위"(오직 믿음에 의해서가 아님)로 구원받기 때문에, 생명 나무로부터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계 22:14).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데, 그리스도인은 "죽음의 나무"(십자가)로부터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엡 2:16).
이들 이방인들이 생명의 나무로부터 얻기 되는 영생과 그리스도인이 얻는 영생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원에서 자녀들을 낳지 않지만(마 22:3), 이방인들은 낳을 것입니다(사 9:7, 시 103:17). 이들의 자녀들이 특정 나이(아마 33세 반 - 요일 3:2)가 되면 각자가 태어난 달에 그 도성으로 들어옵니다(사 66:22-23). 이때 그들은 각자가 속한 민족에게 배정된 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들 민족을 위해 생명 나무에 맺히는 그 특별한 열매를 나무로부터 먹게 됩니다(계 22:3). 이들 "민족들"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너무 많아져 지구가 수용할 수 없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황도 십이궁(Zodia)의 열두 '집들' 중의 하나로 옮기셔서 우주에 거주하게 하실 것입니다(신 4:19).
25 또 그곳의 성문들을 낮에는 결코 닫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곳에 밤이 없음이라.
26 그들이 민족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27 무엇이든지 더럽게 하는 것이나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다만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자들만이라.
"민족들"은 그 도성을 방문하는데, 민족들은 그 도성의 거주민이 아닙니다. 그 도성의 시민은 그리스도인입니다.
27절, 이 도성을 방문할 수 있는 "민족들"은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자들인데, 앞서 큰 백보좌 심판에서 구원받은 그 민족들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은 이미 영생을 소유했고 또 그 도성의 시민입니다. 대환란과 천년왕국 기간에 구원받은 이방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이 도성에 들어가야 합니다(계 22:14). 영원에 거주하는 이방인들은 "생명 나무"를 먹기 위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고 그들은 창세기 3:22-24에서 아담에게 금지된 것을 마침내 허락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