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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 예배실에 십자가 데코레이션 하지 않는 이유

작성자ourdailybread|작성시간14.09.08|조회수774 목록 댓글 1

참고글:  

 

지난번에 글을 올리기로 약속했었던 바, 왜 바이블빌리버 교회는 십자가 첨탑을 세우거나 예배실 안에 강대상 뒤에 떡하니 십자가 붙이지 않는가, 그 이유에 대한 설명 글을 이제 올립니다.

 

이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제도 교회, 장로, 감리, 성결 교회 등에서 카톨릭 관습을 따라 오래 전부터 십자가 표시를 남발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평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자들은 어차피 친카톨릭이고 자기들의 선조부터 그렇게 주입식으로 교육받고 "교회란 의례 십자가 걸고 시작하는 것이다"로 각인되었으므로 충고해도 백약이 무효한 사람들입니다. 간혹 그들 중에 헛된 종교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바이블빌리버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너무 다른 경배 분위기 때문에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몇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기존 교회와 바이블빌리버 교회의 겉으로 보이는 차이 말입니다.

 

1. 사도신경을 하지 않는다.

2. 주기도문(송영)을 하지 않는다.

3. 목사의 축도가 없다.

4. 목사가 까운 입지 않는다.

5. 십자가 첨탑이나 강대상 십자가 없다.

6. 성가대 까운 입지 않는다.

7. 잡스러운 비성경적 직책이 없다(여자 집사, 권사, 전도사, 장로)

 

이 중에서 이번에 다룰 것은 십자가에 대한 것인데, 이 부분도 심도있게 말하자면 고대 바빌론 신비 종교의 상징부터 시작해서 할말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여러분이 다 알 필요는 없고, 단순 요약해서 왜 여기 교회는 십자가 안 내거는가, 다른 교회들은 하는가? 그것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자, 이것이 피터 럭크만 목사님이 담임하는 Pensacola Bible Baptist Church의 외부 전경입니다. 미국의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는 이렇게 건물 형태도 일반적으로 소박하고 뾰족탑을 세우거나 스테인드글라스 치장을 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십자가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서울의 방화동 성경침례교회 전경을 볼까요. 역시 한국의 여느 제도 교회와는 다르게 십자가 표시가 없습니다.

 

 

아래 글은 글 서두의 링크에도 있는 바이블파워에 게재된 캐나다 박재권 목회자의 칼럼 중에서 발췌 인용한 대목입니다. 제가 이 글을 거듭 제시하는 이유는 이 글을 결과적으로 보게 될 "송요셉 목사님과 그 측근들"에게도 제가 예배실 십자가 거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개인적 편견이나 극단적 주장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바이블빌리버들 간에 합의된 "컨센서스"에 근거한 것이란 점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피터 럭크만 목사의 (반카톨릭) 신약교회사 책을 읽어보면 암흑시대 로마 카톨릭은 엄청나게 많은 십자가 우상들을 생성했고 그 흔적은 개신교로 넘겨져서 루터가 칼뱅이 종교개혁은 했을지 몰라도 카톨릭의 유산을 다 극복하지 못한 누룩으로 남았던 것이 밝혀집니다.

 

송목사님 측에서 주장하기로는 "나무 십자가는 괜찮다", "예수님은 나무 십자가에 달리셨으니까 쇠 십자가 말고 나무면 괜찮다" 하고 "괜찮다, 괜찮다" 하는 모양인데 필자는 십자가 재질 가지고 논쟁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면 잘못된 전통을 다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에 원칙만 가지고 말합니다. 당신들이 진짜 바이블빌리버 교회를 하겠다면 그런 식으로 비성경적인 실행을 합리화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성경침례교회는 예배실에도 십자가가 없습니다. 저 흰 벽 뒤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뒤에는 침례실이 있고 침례탕이 있습니다. 전면에는 강대상과 피아노와 설교자가 대기할 수 있는 좌석 정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린 장소가 어디입니까? 그것이 필자가 제기하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성문 안에서"인가, "성문 밖" 입니까?

 

그런즉 예수께서도 자신의 피로써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그의 수치를 짊어지고 진영 밖에 있는 그에게로 나아가자.(히 13:12-13).

 

그리스도께서 못박힌 곳은 성문 밖, 또는 진영 밖의 장소였습니다(갈보리, 골고다).

"진영 밖"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회중이 머무는 진영 밖을 의미하는데 거기서는 속죄제물의 고기와 가죽과 똥이 태워졌습니다.

 

정말 성경적으로 십자가를 재현하려면 회중들의 모임 장소(예배당) 바깥 입구에 십자가를 세워야 합니다. 성경침례교회에서 하듯이 이렇게 말입니다.

 

 

한국 교회들이 다 이것을 본받아 예배실 바깥, 교회 입구에 이렇게 십자가 세워야 된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또 송목사님과 그 측근분들이 오해할까봐 부연설명을 다는데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게 아니라 정 십자가를 달려면 성경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실 중앙에 십자가를 다는 것은 성경적으로 안 맞을 뿐 아니라 예배를 "제사"로 만드는 카톨릭 종교 전통에 자기도 모르게 순응하는 것입니다.

 

카톨릭 성당은 예배실 정면 중심에 보통 크게 십자가를 걸어 놓습니다. 그냥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 형상을 조각해서 걸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제단"(alter)이 있는데 그 제단에는 매주 신부가 빵과 포도주를 들고 나와서 갈보리 십자가를 재현합니다. 그 자들이 예배실에 십자가를 "강조"해서 걸어놓는 이유는 그들의 종교 행위는 곧 화체설에 근거한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톨릭 예배의 구심점은 미사 제단과 성체 안치기와 십자가입니다. 또는 다른 성상들도 같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양한 우상숭배 행위의 정점에 십자가가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루터와 칼뱅이 예배실에서 마리아 예수 성상들은 몰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십자가는 그대로 둠으로 인해서 개신교 목사들은 강대상 뒤에 십자가를 왜 거는지도 모르고 장식처럼 걸어놓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의 배경을 아는 지식은 반카톨릭 교회사를 제대로 배운 성경대로 믿는 침례 교회 외에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모르는 교인들은 설령 킹제임스 성경을 들고 다닌다 해도 교회는 카톨릭 식으로 십자가도 걸고 성가대 가운도 입고 다니고 그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그건 하지 마라, 그건 잘못된 실행이다" 하면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지 우리가 사랑이 부족해서, 우리가 지식과 교리만 꽉 찬 대신 은혜는 없는 사람들이라 허구한 날 지적만 남발하는 게 아닙니다. 이 말을 강조해서 하는 이유는 역시나 송목사님과 그 측근들께서 또 오해해서 다음번 설교에서 다른 이야기를 할까봐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필자는 이번 글에서는 강하게 나무란 게 아니라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니까 스스로 바이블빌리버라고 주장하시는 해당 목사님도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성경대로의 상식에 어긋난 실행을 해 오셨다면 이번 기회에 바로잡는 소중한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주기도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잘못된 반박이 또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오해를 바로잡고, 바른 교리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귀 있으면 들으십시오. 배워서 남주는 거 아닙니다. 기회 있을 때 비성경적인 것 바로잡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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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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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니엘 | 작성시간 14.09.10 루터의 개혁이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던지
    그는 죽을때까지 그의 손에서 로사리오 묵주를 놓치 않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예배당 밖 문앞이든 예배당 안이든 건물 밖이든 십자가를 두는건 합당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분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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