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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강좌

사탄은 누구인가?

작성자새예루살렘|작성시간21.04.02|조회수1,803 목록 댓글 0

많은 사람들은 사탄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그들은 사탄이라 부르는 것이 오직 “악의 원리”나 "악의 영향력"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악”은 일종의 말라리아 병균처럼 공기 중에 떠돌다가 일정한 조건이 되면 인간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 정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탄의 존재를 인간의 견해로 결정지을 수는 없다. 그의 존재를 알려 주는 곳은 오직 성경뿐이며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악의 원리”나 "악의 영향력"이 아니라 분명한 인격체이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벧전 5:8)

 

사탄은 지금 다니고 있으며 울부짖고 있으나, 결국은 묶일 것이다.(계 20:1-3) 그는 결코 악의 원리나 악의 영향력 정도가 아니다. 그는 많은 이름과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사탄, 마귀, 비엘세붑, 벨리알, 대적, 용, 뱀 등으로 전체 성경에서 174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그는 거대한 “하늘의 권세자”, “공중 권세의 통치자”(엡 2:2)이며, “이 세상의 신”(고후 4:4)이다. 그러나 그는 “이 땅의 신”은 아니다. 이 땅은 창조주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 땅은 주님의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세상 제도”의 신이며 세상 제도에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까지 포함되어 있다. 사탄은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이 세상의 어둠의 주관자들의 지배자이다.(엡 6:11-12) 그의 위치는 천사장 미카엘까지도 감히 모독하지 못할 만큼 높다.(유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그 어떠한 힘으로도 그를 대적하여 이길 수 없다.

 

 

Ⅰ. 사탄의 기원(겔 28장, 사 14장)

이 문제는 신비에 싸여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탄도 피조물인데,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라는 것이다. 타락하기 전에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 즉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지키는 파수꾼이었다. 그는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그의 불의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흠이 없는 존재였다.(겔 28:12) 그에게는 충만한 지혜와 완전한 아름다움이 있었으며 바로 그것이 그에게 타락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는 모든 귀한 보석들, 즉 홍보석, 황옥, 금강석, 녹보석, 얼룩마노, 벽옥, 사파이어, 에메랄드, 홍옥, 황금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서 살았다. 이곳은 지상에 있던 에덴동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천상을 말하는 것 같다. 에스겔 28:11-19에서 선지자 에스겔은 사탄의 타락하기 전 원래의 영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탄이 타락하게 된 원인은 이사야 14:12-20에 나타나 있는데, 그는 이렇게 불려지고 있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이것은 그가 창조되었을 때 받은 영광스러운 이름이었다. 그 후에 이 세상과 인간이 창조되었다.

 

『언제 새벽별들(자신처럼 창조된 다른 영광스런 존재들인 것 같다.) 이 함께 노래했으며, 하나님의 아들들(천사)이 모두 기뻐서 소리쳤느냐?』(욥38:7)

 

그는 “루시퍼”라고 단 한 번 불려지며, 이사야 14:4에서는 “바빌론 왕”으로도 불려진다.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자와 같은 바빌론 왕은 그 당시 존재하지 않았다. 즉 이것은 미래에 일어날 어떤 다른 “바빌론 왕”을 언급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그의 도성 바빌론을 재건하여 바빌론의 왕이 되었을 때의 루시퍼, 즉 사탄이 거주할 것임을 미리 예언한 것이다.

세상이 창조된 후, 모든 환경들이 조성되었을 무렵부터 사탄은 이 땅을 지배했다. 선지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사탄의 마음을 밝혀 놓았다.

 

『이는 네가 네 마음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 하였음이라.』(시 14:13-14)

 

이러한 교만한 행위로 인해 “아담 이전의 세상”은 혼돈 상태로 빠졌으며, 이것을 창세기 1:2에서는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라고 언급한다.

 

이것은 이 세상이 사탄에게 속해 있다는 사탄의 주장에 충분한 근거가 되며, 따라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이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줄 수 있는 정당성과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마 4:8-9) 그리고 사탄은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이 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전능하신 분에게 끈질기게 대항하여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Ⅱ. 사탄의 현재 위치

일반적으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지옥에 갇혀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베드로후서 2:4과 유다서 1:6절에 보면 자신들의 처음 지위를 떠난 천사들을 흑암의 사슬에 내어 주어 가두어 두셨다고 했는데, 이는 사탄의 천사들이 아니다. 이들은 특별한 종류의 천사들(창 6장)인데, 이들의 죄로 인하여 홍수가 일어났다. 그들은 베드로전서 3:18-20에 언급한 감옥에 있는 영들이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자유롭다. 욥기 1,2장을 보면 그 당시에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때때로 하나님 앞에서 맡은 책무를 보고 드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사탄도 함께 있는 것이 의례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님께서 사탄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땅에서 여기저기, 위아래로 두루 다니다 왔나이다.』(욥 1:7; 2:2)라고 대답했다. B. C 2000년경 욥의 시대에 사탄은 땅 위에서 자유로웠고 하나님 가까이에도 갔으며,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밀턴의 <실낙원>에서는 요한계시록 12:7-12을 근거로 사탄이 아담과 이브 시대에 이미 하늘에서 쫓겨난 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살던 당시를 기준으로 해서 미래의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사탄은 A. D 96년에도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자유롭다.

 

 

Ⅲ. 사탄의 왕국

사탄은 왕이며, 따라서 왕국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그 자체가 갈라지는 것이니, 그러면 어떻게 그의 왕국이 서겠느냐?』(마 12:26)

『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엡 6:12)

 

이 말씀에서 우리는 그 왕국이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정사들”이란 이 땅의 일정한 지역을 통치하는 “통치자”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말한다. 다니엘에게 어떤 사람이 보내졌는데, 그는 사탄이 지배하는 페르시아 지역을 다스리는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3주 동안이나 가로막았기 때문에 천사장 미카엘이 도와줄 때까지 올 수 없었다고 했다.(단 10:10-14)

 

다음은 사탄의 왕국의 졸개들이다.

 

1) 천사들

이들은 유다서 1:6절에 나타난 천사들, 즉 자기들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처소를 떠나 큰 날의 심판 때까지 흑암 속에 갇힌 천사들이 아니라, 지금 사탄과 함께 하늘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는 사탄의 천사들을 말한다. 장차 그들은 사탄과 함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계 12:9)

 『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 25:41)

 

2) 마귀들

“마귀(the Devil, 사탄, 계 12:9)”는 하나다. 그러나 “마귀들(devils)”은 많다. 이 마귀들은 일종의 “몸이 없는 영들”로서 인간의 몸을 자신의 거처로 삼고자 노리고 있다. 이 마귀들은 심술궂고 더럽고 사악하며 인간의 몸과 마음을 타락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마 12:22; 15:22, 눅 4:35; 8:26-36; 9:42)

 

『그후에 마귀에게 사로잡혀 눈멀고 벙어리 된 사람을 주께 데려오니, 주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라. 그러므로 그 눈멀고 벙어리 된 사람이 말도 하고 보기도 하니,』(마 12:22)

 

구약에서는 이들을 일컬어 “부리는 영들”이라고 했고, (신 18:11) 디모데전서 4:1에서는 “미혹하는 영들”이라고 말한다.

 

『마술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법사나 강신술사를 너희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할지니라.』(신 18:11)

 

3)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사탄에게 속해 있다. 그들은 사탄에게 지배당하고 사탄의 통제 아래 움직이고 행한다. 예수님은 “독보리”를 “악한자의 자녀들”이라고 했고(마 13:38), 또한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요 8:44)라고 하셨다.

 

 

Ⅳ. 사탄의 전략

1. 그는 세상을 속인다.

여기서 “세상”이란 “사탄의 왕국”에 속한 사람들, 즉 사탄의 올가미에 걸려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이라.』(요일 5:19)

 

사탄은 속임수로 세상 사람의 눈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가려진 것이라.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느니라.』(고후 4:3-4)

 

세상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오면서 사탄도 “다른 복음”을 전하는 그의 종들을 갖게 될 것이다.(갈 1:6-9) 여기서 다른 복음이란 “마귀들의 교리”를 말한다.(딤전 4:1)

 

그는 모든 배교의 선봉장이다.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파멸의 길을 따르리니 그들로 인하여 진리의 길이 비방을 받을 것이라.』(벧후 2:1-2)

 

이 거짓 교사들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동정녀 탄생, 삼위일체, 몸의 부활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한다. 사탄은 그 방법이 매우 교묘하여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백성까지 속이려 한다. 그는 성경의 핵심 주제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영리하여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고, 대신 거짓 교리로 그들을 변질시킨다. 사탄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복된 소망”을 교회로부터 도둑질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시한부 종말론 같은 것을 유포시켰다. 또한 영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여 강신술을 만들었다. 그러나 점차로 사람들의 흥미가 적어지자 초심리학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세워 다시 그것을 부활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은 아주 오랜 고대로부터 존재해 왔으며, 근거 없이 성경을 계속하여 비난해 오고 있다.

 

『자기 아들이나 자기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나 점치는 자나 때를 살피는 자나 마법사나 무당이나 마술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법사나 강신술사를 너희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할지니라. 이는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주께 가증함이 됨이니, 이러한 가증한 것들 때문에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서부터 그들을 쫓아내시느니라.』(신 18:10-12)

 

“강신술”은 “마귀 숭배”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며, 겉으로 나타나는 모든 것은 위조 내지는 마귀적인 것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괴롭힘으로 생기는 “악한 동물적 최면술” 같은 것도 있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악마주의”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강신술”이나 “초심리학”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어두워져 마귀의 권세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폭력이나 박해로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탄은 전략을 바꾸어 교회를 세상과 타협하게 하여 타락시킨다. 또한 하나님께서 땅을 멸망시키기로 정한 그때를 연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의 현재의 목적은 “거대한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사회를 개선하여 그리스도가 없는 “천년왕국”을 이룩할 수 있다고 교회를 속이고 있다. 그의 목적은 그리스도인의 관심을 부차적인 것으로 돌려 “은혜의 복음” 대신 “사회 구원의 복음”으로 바꾸어, 가장 중요한 일인 혼을 구원하는 일을 무시하게 함으로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하여, 결국 주님의 재림과 자신이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갇히는 때를 연기시키려는 것이다.

 

2) 그는 하나님의 백성의 적이다.

창세기 3:15에서 계시록 20:10까지 이어지는 선과 악의 싸움은 매우 흥미롭다. 이브는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도 먹게 한다. 그들은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나는데, 이것이 사탄의 최초의 승리다. 그다음 사탄은 카인을 통하여 아벨을 죽인다. 이것이 두 번째 승리이다. 다음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다. 이로 인해 노아의 홍수가 일어난다. 이것이 세 번째 승리이다. 계속해서 사탄은 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를 술 취하도록 유혹하여, 함에게 저주를 퍼붓게 한다. 이것이 사탄의 네 번째 승리이다. 사람이 늘어나자, 사탄은 이들의 마음속에 교만을 불어넣어 바벨탑을 쌓게 한다, 그 결과로 언어가 혼잡하게 되어 민족이 나뉘게 되었다. 이것이 사탄의 다섯 번째 승리이다.

 

그 무렵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후에 그의 씨에서 두 번째 아담이 나오게 하셨다. 그분은 사탄의 머리를 부술 것이다. 이제 그 싸움은 더욱 심각하게 진행된다. 이것들에 대해 모두 이야기하려면 한이 없다. 먼저 사탄은 사라의 태를 닫았다. 그는 또 에서와 야곱 사이에 카인과 아벨 같은 비극을 일으킬 목적으로 불화를 일으켰다. 그 뒤 사탄은 포디발의 아내로 하여금 요셉을 유혹하게 하여 요셉을 곤경에 빠뜨린다. 이스라엘을 구할 모세가 태어날 당시에 사탄은 파라오로 하여금 모든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죽일 마음을 품게 한다. 이 모든 사실들을 일일이 나열하자면 너무나 길어질 것이다. 다윗왕의 범죄는 사탄의 장난이었다. 그리고 한때 “왕의 씨”가 어린아이 한 명뿐인 적도 있었다.(대하 2:4-7; 22:10-12)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헤롯왕으로 하여금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죽이도록 한 것도 사탄의 계략이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금식하시고 약해지시자, 그에게 성전에서 뛰어내려보라고 유혹했던 것도 그리스도를 이기려는 사탄의 전략이었다. 사탄은 또 갈릴리 바다에서 두 번의 폭풍우를 일으켜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했으며,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로 하여금 그분을 대적하게 했고, 결국 유다 이스카리옷에게 들어가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몸을 허약하게 하여 죽이려고 한 것도 사탄이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사탄은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셨다. 이것은 사탄을 당혹케 하였으며, 그의 분노는 불처럼 타올랐을 것이다. 그래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승천과 부활에 대해 의심하게 하였고 논쟁을 벌이게 했다. 교회사는 사탄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필연적인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며 특히 나 바울은 한두 번 가려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방해하였노라.』(살전 2:18)

 

심지어 바울의 육신의 가시도 그를 괴롭히기 위한 “사탄의 사자”에 의한 것이었다.

 

 

Ⅴ. 하늘에서 사탄이 쫓겨남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사탄은 지금도 하늘에 그의 처소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 그러나 그가 하늘에서 쫓겨날 때가 올 것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12:7-11에 잘 나타나 있다.

 

『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그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더라.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한 큰 음성이 하늘에서 말하기를 “이제 구원과 능력과 우리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임하는도다. 이는 우리 형제들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고소하던 그 고소자가 쫓겨났기 때문이니라.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거 한 말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

 

모든 시대에서 사탄은 형제들을 고소해 왔지만, 위 구절에서 나타난 “우리 형제들”은 환란 시기(사탄은 환란 중간에 쫓겨날 것이다.)의 전 삼 년 반 동안에 큰 박해를 받고 순교자로 죽은 남은 유대인들(그리스도의 형제)에 대한 언급인 듯하며, 그들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6:9-11에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의 혼들』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들은 위 구절에서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거 한 말로 이겼으며, 또한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순교한 자들이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써 승리했기 때문에 그들의 승리의 때는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산 위에서 보혈을 흘리신 이후 이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기 전에는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고 하셨는데, 이것은 사탄이 과거에 이미 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떨어질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 즉 사탄이 미카엘 천사장에 의해 하늘에서 쫓겨날 때를 말하고 있다. 이때가 사탄이 쫓겨날 때임을 더욱 명확히 증명하는 것은 다니엘이 언급한 이때가 환란 때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지자 다니엘의 민족인 유대인에게 대환란이 닥칠 것이며, 그때에 미카엘이 일어날 것이고,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단 12:1)

 

사탄의 추방이 아담과 이브의 타락 이전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또 다른 증거로는 그 사건이 “사내 아이”(그리스도, 계 12:5)의 출생과 그의 들림 받음 이후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때에는 지상에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찰 것이며, 사탄은 자기의 역사가 얼마 남지 않았음(삼 년 반)을 알기 때문에 분노로 가득 찰 것이다.

 

 

Ⅵ. 사탄이 육신으로 나타남

사탄이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날 때, 그는 육신을 입어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다.(계 13:1-10)

 

『내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그 뿔들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더라.』(계13:1-2)

 

 

Ⅶ. 사탄의 운명

대환란이 끝날 무렵, 그리스도께서 올리브 산에 재림하시면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산채로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사탄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에 의해 붙잡혀 이미 준비된 큰 쇠사슬로 묶여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질 것이며, 거기서 그는 천 년을 지낼 것이다.(계 20:1-3) 그 후 천년이 끝날 때 잠깐 풀려 나오겠지만, 곧 그의 천사들, 마귀들, 그리고 그의 권세 아래 있는 인간들과 함께 오래전에 예비된 불못에 던져져 그곳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될 것이다.(계 20:7-10, 마 25:41)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10)

 

 

출처: 클라렌스 라킨의 세대적 진리(말씀 보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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