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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강좌

주님께서 부활하신 요일과 시간

작성자ourdailybread|작성시간14.06.23|조회수1,222 목록 댓글 15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고래 뱃속에 있었듯이, 인자도 그처럼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 속에 있을 것이라(마 12:40).

 

주님께서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에 계셨는데 땅의 심장은 지구의 중심에 있는 장소입니다.

 

말하기를 “내가 나의 고통으로 인하여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나를 들으셨나이다. 내가 지옥의 뱃속으로부터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욘 2:2).

 

요나가 고래 뱃속에서 기절 상태로 있었는지, 아니면 죽었다가 부활했는지 논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완전히 죽었고 그의 혼은 지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가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죽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구약 성도인 요나는 구원을 잃고 지옥에 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요나와 전혀 다른 이유로 지옥에 가셨는데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온 인류의 죄를 제거하기 위한 임무를 띠고 지옥에 내려가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 갔고 사람들에게는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가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먼저 내려가셨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엡 4:8-9).

 

그리스도께서 장사되신 동안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 살펴보면 주님의 몸은 사흘 낮과 사흘 밤(마 12:40) 무덤에 안치되셨으며 주님의 혼은 지옥을 포함한 여러 지하세계에 다녀오셨습니다. 주님은 지옥에 우리의 죄악들을 모두 내려놓으신 다음(롬 6:10), 지옥에 있는 잃어버린 혼들에게 '유죄 판결'을 선언하셨습니다(벧전 3:19). 그리고는 지옥의 열쇠를 취하셔서(계 1:18) 그 문들을 여셨고(욘 2:2), 그 문들을 뒤로한 채 잠그고 나가셨습니다(마 16:18). 그 다음 '커다란 구렁'을 건너 아브라함의 품으로 들어가셨습니다(눅 16:23-26). 거기서 낙원에 있는 구약 성도들에게 '해방'을 전파하셨고(벧전 4:6) 그리고는 사망의 열쇠를 취하셔서 아브라함의 품의 문을 여셨고, 그분의 허리띠에 '지옥과 사망의 열쇠들'을 다신 채 낙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하늘로 옮기셨습니다(고후 12:4). 오늘날 아브라함의 품은 비어 있고 환란 성도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계 6:9-11).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구약 성도들 중 일부는 그분과 함께 나와 그들이 더이상 '지하세계'에 있지 않음을 보여 주었습니다(마 27:52).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신 이후 아버지께로 올라가셨을 때(요 20:17) 모든 구약 성도들의 혼을 함께 데리고 올라가셨습니다.

 

선임 제사장들과 우리의 관원이 사형선고를 받도록 그를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박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분이 그분이라고 믿고 있었나이다. 이뿐만 아니라 오늘은 이 일들이 있은 지 셋째 날이니이다(눅 24:20-21).

 

자칫 모순처럼 보이는 이 구절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요일에 대한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혼동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논란의 핵심은 위 구절의 '오늘', 곧 주일 오후 4-5시 경이 '이 일이 있은 지 셋째 날'이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계신 시간에 대한 교리적 진술이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나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이 두 사람은 주일이 다 경과하지 않았으므로 주일을 헤아리지 않은 것입니다. 주님은 토요일 오후 6시에 부활하셨고 그때가 셋째 날의 끝이고 넷째 날의 시작입니다.

 

주님은 금요일에 죽었다가 부활절에 부활하실 수 없는데 이 기간은 사흘 낮과 사흘 밤이 안 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의 개념과 같이 밤 12시에서 밤 12시를 하루로 치지 않고 저녁 6시에서 저녁 6시를 하루로 계산합니다(창 1:5,8,13,19,23,31).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계셨던 사흘 밤은 문자적으로 수요일 밤, 목요일 밤, 금요일 밤이었고 사흘 낮은 목요일 낮, 금요일 낮, 토요일 낮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의 시간에 따라 토요일 밤이 시작되는 저녁 6시에 무덤에서 나오셨습니다.

 

이 점에 대해 혼동하는 학자들은 마가복음 15:42을 잘못 해석합니다. 그 구절의 안식일은 요한복음 19:31에서 말씀하듯이 매주 안식일이 아니라 특별한 안식일이며 '큰 날'입니다(출 12:16).

 

또 어떤 사람들은 주님께서 지하세계에 사흘 밤낮이 아니라 3.5일(72 + 12시간)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주님이 수요일 오후 3시에 죽으시고 오후 6시 전에 매장 준비가 되신 것을 바꾸어서 장사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가정하고 주님이 목요일 새벽 3시 경에 무덤에 안치되신 것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주님은 일요일 새벽 3시, 즉 새벽에 여인들이 무덤을 찾기 얼마 전에 부활하신 게 됩니다.

 

그러나 '땅의 심장'(마 12:40)은 '지옥' 뿐 아니라 지하 세계 전체를 말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지옥에 머물다가 낙원을 거쳐 올라오셨지만 그 시간은 무덤에 안치된 시간 기준으로 삼일 낮과 삼일 밤(72시간)인 것이지 죽으시고 나서부터 계산하여 72시간 + 12시간을 지하세계에 계신 게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주님은 죽으시고 나서 부활하기까지 75시간 정도 걸리셨습니다.

 

무엇보다 3.5일 주장에는 맹점이 있는데 특별 안식일인 그 큰 날을 대비해서 주님의 시체는 급하게 무덤으로 옮겨져야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수요일 오후 3시에 죽으시고 나서 큰 날이 시작되는 수요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이미 주님의 몸은 세마포로 싸여 무덤에 옮겨 안치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예비일인 까닭에 유대인들이 그 시체들을 안식일에 십자가 위에 남겨 놓지 않으려고 (이는 그 안식일은 큰 날임이라.) 빌라도에게 요청하기를 “그들의 다리를 꺾어서 치우게 해주소서.”라고 하더라(요 19:31).

 

이런 일 후에 예수의 제자였으나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자신을 숨겨온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겠다고 빌라도에게 간청하니 빌라도가 허락한지라. 그러므로 그가 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더라.

또 일찍이 밤에 예수께 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알로에 섞은 것 약 일백 리트라를 가지고 왔더라.

그때 그들이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관례대로 향료를 넣어 세마포로 싸더라.

그런데 주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으니, 그 동산에는 아무도 장사지낸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더라.

그러므로 그들이 유대인의 예비일 때문에 예수를 그곳에 두니 이는 그 무덤이 가까이 있음이더라(요 19:38-42).

 

따라서 주님의 몸은 72시간 동안 무덤에 안치되셨다가 문자적으로 토요일 오후 6시에 부활하셨고, 단지 죽으심과 안치되심 사이의 3시간의 시차만 존재하는데 주님께서 낙원에 들리신 시간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이 3시간이 그러한 여분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수요일 저녁 6시를 한참 넘겨 목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 안치되셨다면 위 성경 구절을 완전히 모순으로 만들게 됩니다.

 

제도 교회와 카톨릭에서 주장하듯이 주님은 금요일에 죽으시지 않았고 수요일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즉 그 주의 넷째 날(수요일 오후 3시)에 죽으셨고 다섯째 날(수요일 오후 6시)이 시작되기 전에 매장되셨습니다.

 

ps: 말미에 언급한 예수님이 일요일 새벽 3시 이후에 부활하셨다는 가설이 나온 이유는 기독교가 기념하는 '주의 첫날'이 이방인 기준 일요일(자정~자정)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유대인 기준의 일요일(저녁6시~저녁6시)에 부활하신 것과 엇박자를 조정하려는 데서 나온 발상입니다. 주님이 토요일 오후6시에 부활하신 게 맞지만 여인들과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시간이 일요일 새벽이라는 점 때문에 주일 예배는 토요일 오후 6시 부활과 관계없이 일요일에 지키는 것이 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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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ourdailybre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4 다꾸앙 요한복음 19:31에 따르면 주님께서 죽으신 수요일은 유월절의 '예비일'이라는 날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3:54에서는 그 예비일 다음날이 안식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래서 예비일이 금요일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는 '큰 날'이라 불리는 안식일이므로 보통의 토요일과는 달리 일주일 중 어느 요일에도 올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큰 날'이 있는 주는 안식일이 두번 오게 되는 일주일입니다.

    제공할 수 있는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큰 날'을 어떻게 고고학적 문헌적으로 규명하고 그런건 모릅니다. 나머지는 72시간을 충족하기 위한 계산법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ourdailybre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4 다꾸앙 머 어쨌든, 죽으신 다음날이 특별 안식일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그 특별안식일이 시작되는 오후6시가 경과하면 시신을 염하고 안치하는 '작업'을 할 수 없으니까 급하게 수습해서 가까운 무덤에 넣었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ourdailybre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4 위 글에 간략히 언급한 대로 주님이 부활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토요일 오후 6시 경과 여인들이 빈 무덤에 찾아 온 일요일 이른 새벽 사이에는 10여 시간의 공백이 발생합니다.

    그 공백이 납득이 안간다, 이상하다고 해서 성경침례교회 사람 중 어떤 사람은 주님의 죽으심과 매장되심 사이에 엇비슷하게 시간을 추가해서 3.5일로 만든 것입니다. 그랬더니 예비일 다음이 특별 안식일이고 그 날에 일할 수 없으니까 서둘러 매장했다는 성경 기록의 진실성이 훼손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ourdailybre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4 주님이 죽으신 날이 특별 안식일 전날이었다는 사실이 '역으로', 주님께서 토요일 오후6시 경에 부활하신 사실을 더 확증해 준다는 얘기였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고, 그 주에 큰 날이 없었다고 하면 우리는 주님이 부활하신 시간이 토요일 오후 6시인지 여인들이 목격한 일요일 새벽인지, 그 10여 시간 사이의 어느 때인지 몰라서 헷갈렸을 것입니다.
  • 작성자다꾸앙 | 작성시간 14.06.24 답글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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