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풀케어반 후기> 원광약, 강원약, 제주약, 경성약, 우석약, 대가약 합격 수기

작성자별혜|작성시간26.02.16|조회수511 목록 댓글 2

 

0.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합격한 학교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약학대학 편입학에서 최종 6개 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경희대학교는 학사전형으로 지원했고, 그 외 모든 학교는 일반전형으로 약학과에 지원하였습니다.

원광대 최초합
강원대 최초합
제주대 최초합
경성대 최초합
우석대 최종합(예비1)
대가대 최종합(예비1)

경희대 예비1
목포대 2단계(지필) 합격 후 면접 응시 안함

저는  PEET를 잠시 준비한 경험이 있고(시험을 치르지는 않음), 수능으로 약학과를 선발하는 첫 해에 다시 수능에 도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복학하여 졸업 후 약대 편입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도전 첫해(24년)에는 토익 970점으로 약 4개월 정도 준비했으나,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성대 몇군데와 정량대 2개 학교 정도만 시험에 응시하고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다음해(25년)에 토익 990점을 취득하였고, 6월부터 지필고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7월에는 풀케어반에 등록해 약 7개월 동안 준비하여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학, 화학 복수전공 (졸업)
GPA 95.55
토익 990
학술동아리 (면역학)
학부연구생 약10개월 (독성학 연구실)
졸업논문 작성 (리뷰논문)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나마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PEET를 준비하면서 약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학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느껴 복학 후 화학을 복수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복학했을 당시에는 약대 진학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연구쪽 진로를 생각하여 학술동아리, 학부연구생 활동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 경험들이 편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본격적인 편입 공부 시작 전, 현실적으로 가장 걱정되고 불안했던 것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정보의 비대칭성, 나이가 00살 이상이면 서류에서 걸러진다더라, 비전공자, 초시는 합격이 어렵다더라 등등)


본격적으로 편입 공부를 시작하기 전 가장 크게 불안했던 부분은 과연 이 수험생활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수능처럼 장기간 이어지는 레이스에서는 늘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다시 도전했다가 중간에 포기하게 되지는 않을지 스스로를 믿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편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제 스펙으로는 어느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졸업생이다보니 나이 측면에서는 불리하지 않을지 등등 찾아도 확신할 수 없는 정보들로 인해 불안했었습니다.


2. 비전파인더를 알기 전,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원이나 타 업체 컨설팅, 독학 등 다른 시도를 해보셨나요? 했다면 왜 실패 or 불충분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확실히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이 안들면 문의도 잘 안하는 성향이라 일단 믿을 수 있는 학원이나 업체를 찾으려고 구글, 네이버, 유튜브 등 할 수 있는한 많은 곳에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24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홍성찬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하시는 말씀들이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근거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상황이어서, 우선 졸업을 마친 뒤에 다시 고민해보자는 생각으로 유료 상담은 보류했습니다. 졸업 후 9월에 토익 970점을 취득했지만, 시기상 6개월 합격반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혼자 준비해보자는 판단으로 인강을 수강하며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 무료 컨설팅도 받아 보았는데 일단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대로 지원해봐라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믿고 정성대 가능성이 있을까하여 유료 컨설팅도 받으면서까지 지원하였는데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조언은 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기보다는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간절한 마음에 판단력이 흐려졌고, 결과적으로는 비용과 시간만 낭비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그 해에는 준비 기간이 짧았고, 스스로도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두 개 학교 정도만 응시했습니다. 결국 모두 탈락했고, 그때의 실패는 단순히 공부량의 문제가 아니라 제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한 채 방향성 없이 공부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다시 비전파인더 유튜브를 보며 제 실패 원인을 하나씩 분석하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필 준비가 아니라 토익 점수 확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토익 점수를 990점까지 올린 뒤 그 다음에 지필 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타이밍이 좋게 6월에 990점을 획득하여 7월에 풀케어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수많은 컨설팅 중 ''비전파인더''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오프라인 전략설명회, 유튜브, 유료상담, 합격률, 적중 문제, 제공되는 해설 퀄리티, 자소서/면접 대비 커버 등등)

수많은 컨설팅 중에서 ‘비전파인더’를 선택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단순히 정보 제공이 아니라 공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해준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화된 컨설팅이 아니라 개인별 상황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의치약수 편입가이드TV 유튜브, 작년 4개월 합격반 합격 수기를 모두 정독하면서 여기서 공부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후 6/1 유튜브 라이브를 참여하며 받은 25학년도 경희대 기출문제 해설을 받고 더욱 확신했습니다. 해설이 매우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었고,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고 과정까지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해설을 보면서 VF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양질의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 25일 오프라인 전략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더욱더 분명히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때 ‘학생들은 공부 말고 신경 쓸게없다’는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시기별 학습법부터 자소서/면접까지 모든걸 케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등록하는데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설명회에서 들었던 내용보다 더 세밀하게 케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는 애니어그램 특성별 학습법이었습니다. 저는 장기적인 시험에서 늘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건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제 성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공부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VF 풀케어반은 이러한 개인 성향까지 고려해 학습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4. 컨설팅 과정 중 "아, 이대로만 하면 합격하겠다"고 확신이나 자신감을 느꼈던 구체적인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느 날 모든 과목에 대한 개요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보면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가 어느 단원에서 출제되었는지 바로 떠올릴 수 있게 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후로는 내가 어느 단원에서 취약한지 알 수 있어서 그 단원을 먼저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공부를 하니 이 부분들을 채우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모의고사가 더 이상 두려운 대상이 아니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모의고사를 보면 제 약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고, 등수에 신경 쓰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음에도 실제 등수가 낮게 나오면 크게 좌절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등수를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한 주간 더 집중해서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등수가 점점 오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모의고사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본고사에서는 당연히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고, 모의고사에서 약점을 미리 드러내고 보완하는 것이야말로 실전에서의 당황을 줄이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통해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의 대처 방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의 연습이 특히 원광대 시험에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생물 시험지를 펼치자 마자 첫장부터 처음보는  개념들이 이어져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평소 연습했던 대로 아는 문제부터 차분히 풀고 남은 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다시 접근했고 그 결과 최초합하였습니다.


5. 편입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고 슬럼프가 오거나 점수가 정체되었을 때, VF선생님의 피드백이나 어떤 VF 컨텐츠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었나요?

편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내가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는가’에 대한 불안이었습니다. 이전에 잘못된 방향으로 준비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공부의 방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문제 풀 때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면 방향이 잘못되고 있지는 않은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 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오히려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관점 전환을 해주시니 걱정을 덜 수 있었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언들이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에 화학 모의고사 정답률이 60% 선에서 정체되어 크게 좌절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는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실력이 분명히 향상되었고,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성으로 공부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꾸준히 공부했더니 후반부에는 거의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릴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정체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면 어느순간 실력이 엄청나게 향상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6. 과목별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는지 알려주세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생물학)
- 일반화학 후기는 박인규 선생님 카페에 이미 올린경우 링크만 붙여넣기 해주셔도 됩니다 :)

<일반화학>
[6월 첫째주 ~ 8월 둘째주, 2달반] 핵심이론 1500제
처음 1500제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한 것은 ‘일반화학의 뼈대 이해’ 였습니다. 각 단원 초반 10분 정도를 몰아서 들으며 박인규 선생님의 일반화학 전체 흐름을 먼저 파악했습니다. 세부 개념을 외우기 전에 구조를 먼저 잡으니 진도를 나가면서 개념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필기는 최소화하며 강의 화면을 캡쳐해 굿노트에 정리하고, 강의 시간에는 오직 선생님의 사고 흐름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강의 직후에는 선생님의 풀이 과정 그대로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한 단원이 끝나면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기 전에 복습했습니다. APS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는 문제는 사고 과정이 자동으로 나오도록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그 단원의 목차를 직접 손으로 적으며 구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화학은 생물과 마찬가지로 ‘전범위 흐름’을 잡을수록 이해가 쉬워지는 과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8월 셋째주 ~ 10월 셋째주, 2달] 적중 2000제 코드1~3
- 코드1,2
코드1,2는 문제를 먼저 풀지 않고 강의를 들으며 풀이 과정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각 문제의 풀이를 캡쳐해 저만의 해설집을 만들었고 필요한 부분은 추가 정리했습니다. 

2000제는 유형이 다양했기 때문에 단원별 암기 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1500제 목차와 매칭하며 헷갈리는 개념과 암기 사항을 정리했고, 공부 시작 전에 누적 복습 형태로 빠르게 훑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AP를 한 줄로 적은 후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 사고와 선생님의 사고를 비교할 수 있었고, 어디서 잘못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코드3
코드 1,2 완강 후에 코드3 진도를 나갔습니다. 각 단원 수강 전에 코드 1,2 전체 문제를 빠르게 풀어나가면서 복습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코드3도 마찬가지로 문제 풀지 않고 강의 수강 후 복습하는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10월 넷째주 ~ 12월] 적중 2000제 + 기출 올인원 + 연습 모의고사 + 전공화학
- 적중 2000제 + 기출 올인원
이 시기에도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아 2000제 복습 비율을 높게 유지했습니다. 적중 2000제와 기출 올인원 진도를 1:1 비율로 학습하며 2000제 기본기 다지기에 더 집중했습니다. 기출 올인원은 2026 대비 강의 중 주력 학교부터 수강했습니다. 이때는 문제를 먼저 풀고 해설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느낀 점은 고난도 문제는 결국 쉬운 문제 여러 개가 합쳐진 형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약점 단원부터 코드 1~3 전체 문제를 한번에 밀도 있게 푸니까 단원별 풀이 원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자신감이 점점 올라갔습니다. 2026 대비 기출 올인원 진도는 절반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2000제 문제를 수도 없이 많이 연습했던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실제 시험에서 더 활용하기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약점노트
‘민동준T 일반화학 원포인트 가이드’를 활용해 약점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2000제에서 헷갈리거나 틀린 문제를 모두 모아 단원별로 정리했고 한 단원 복습 후에는 이 약점 문제들만 다시 반복했습니다. 2000제 전체 풀이 + 약점 노트 반복 전략을 병행하자 실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실력 상승에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선별 문제
박인규 선생님 카페의 ‘편입시험 고득점 방법/ 마무리 복습 방법’ 칼럼을 참고하여 2000제 복습할 때 다시 풀어볼 문제를 선별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에 2~3시간 정도 이 선별 문제들을 2~3시간 동안 고밀도로 풀며 감각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이 전략 덕분에 시험장에서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계산 문제 뿐만 아니라 지식형 문제들도 따로 모아서 반복적으로 풀어주면서 개념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자주 풀어 주었습니다.

- 연습 모의고사
풀케어반에서 박인규 선생님의 연습 모의고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저는 주 1~2회 타임어택 연습을 하며 문제를 끝까지 붙잡지 않고 막히면 넘어가고, 쉬운 문제를 빠르게 확보하는 전략을 반복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연습했던 것이 실제 타임어택이 강한 시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을 시험장에서 시험 직전에 몸풀기용으로 많이 활용 했습니다. 

- 전공화학
전공화학은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고 12월 초에 벼락치기로 정리했습니다. 모든 계명, 경성 문제 중에 전공 화학 파트만 모아서 정리만 해두었다가 경성대 시험 직전에 다시 보면서 암기해주었습니다. 이번에 다수의 학교에서 출제된 만큼 아쉬움이 남지만 경성대 최초합 한 것을 보면 역시 화학은 기본기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기화학>
[7~9월] 약사랑유기화학+ 스미스 회독 + VF 단원별 문제 플이
‘약사랑유기화학 강의 → 스미스 읽기 → 예제 풀이 → VF 단원별 문제 → 놓친 부분 다시 기본서로 복귀’ 순서대로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로 먼저 흐름과 핵심을 잡고 스미스를 읽으며 개념의 깊이를 더하고 예제로 점검해주었습니다. 그다음 VF 단원별 문제로 응용력을 키우고 막히는 지점은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 원인을 찾아 메커니즘부터 다시 정리했습니다. 확실히 스미스를 중심으로 공부하니 학부에서 배웠던 내용에 깊이가 더해져 공부가 훨씬 잘되었습니다. 

단원별로 전체 반응을 한 페이지 흐름으로 보이게 정리해두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기작이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이 노트를 다시 확인하며 길잡이처럼 활용했습니다. 특히 유기화학은 앞단원과의 연결이 긴밀하고, 점차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이 노트를 누적 복습하며 기반을 단단히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 직전까지도 가장 잘 활용한 노트였습니다.

[10월~11월] VF 실전문제 + 매핑 
10월부터는 최진규 선생님의 매핑 강의를 통해 반응을 구조화했습니다. 반응물과 시약이 주어졌을 때 생성물을 예측하고, 생성물과 반응물이 주어졌을 때 필요한 시약을 도출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이 매핑 강의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단원에서 중복적으로 나오는 반응들이 잘 정리되어서 반응을 암기하는데 체계가 잘 잡혔습니다.

이 시기에는 실전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원노트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약점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는 그냥 정답만 적지 않고, 내가 어느 지점에서 잘못 판단했는지 간단한 코멘트화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복습하며 반복적으로 틀리는 단원은 스미스로 돌아가 메커니즘을 다시 그려보며 원리를 확인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부터 전범위 모의고사에서 유기 문제는 거의 안정적으로 맞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11월 중순 ~ 12월] 기출문제
이 시기부터는 기출문제 + 약점 보완에 집중했습니다. 기출 문제는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가서 심화된 학습을 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취약 단원부터 강의를 수강하며 빈틈을 채웠고, 단원별로 진도를 나갈 때마다 VF 문제 복습도 병행해서 기본 개념이 실전에서 어떤 포인트로 출제되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시험 직전]
매핑 강의에서 제공된 반응물 or 시약 빈칸 채우기를 활용해서 반응을 제대로 암기하고 있는지 체크해주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동시에 약점 노트에 정리한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어주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풀었던 모든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며 안다고 생각했는데 헷갈리는 문제는 없는지 마지막까지도 반복 점검해주었습니다.


<일반생물학>
[6월~8월] 박선우 통합이론 + 기본서 2회독

세포생물학, 생화학, 유전학, 분자생물학(1,2권)까지만 진도대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풀케어반 시작한 7월부터는 기본서를 먼저 읽고 강의를 통해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기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한 후 VF 단원별 OX 문제로 점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생리학부터는 강의는 제외하고 캠벨 읽고 문제 풀기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통합이론을 전범위 수강하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생리학과 식생분진은 기본서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선생님의 가이드대로 공부하였습니다. 

7월에는 1회독을 목표로 완벽히 공부하기보다 캠벨의 굵은 글씨와 핵심 개념 위주로 전체 흐름을 빠르게 훑으며 전 범위를 한달동안 정리했습니다. 8월에는 라이프 교재를 병행하며 2회독을 진행했습니다. 공부 순서는 라이프 정독 → 캠벨 그림 복습 → 써머리 보충 → 써머리 OX → VF OX 순으로 반복했습니다. 7월에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였고, 8월에는 더 깊이 공부하며 보충이 필요한 단원은 선별해서 통합이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체 개념이 체계가 잘 안잡혀서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생물은 반복적으로 보면서 점점 채워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지나간 단원들을 잊어버리더라도 우선 진도대로 나갔습니다. 돌이켜보면 완벽을 추구하다 1회독도 끝내지 못하는 방식보다 전체 흐름을 여러 번 회독하며 점점 깊이있게 공부하는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9월] 문제base로 이론 공부하기
VF 컨텐츠를 활용해 주 2회 중앙대 기출을 풀었고, 문제를 푼 뒤 기본서로 돌아가 해당 개념을 역추적하며 복습했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관련 단원 전체를 다시 읽으며 개념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써머리에는 출제 포인트를 직접 표시해두며 빈출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희대 역대 기출과 단원별 MD 기출 문제를 병행하여 추가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보다 문제 기반으로 개념을 익히니 훨씬 더 강하게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오답 문제 관련된 개념은 더욱 기억에 오래 남아 이 때부터 확실히 쌓이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문제를 보면 어느 단원에서 출제된 것인지 떠오르기 시작했고 출제 의도가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10월~12월] 문제base로 이론 공부하기 + 단권화(원노트) 
10월부터는 기출N적중 문제를 풀며 전공 심화 학습을 추가로 해주었습니다. 작년 기출을 풀어보며 학교별 출제 경향성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큰 고민은 ‘양은 많은데 한 번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선우 써머리, 매주 제공되는 VF 문제, MDP 기출 등 공부한 자료는 많았지만 시험 직전에 무엇을 봐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민동준T 일반화학 원포인트 가이드’를 활용해 화학 약점노트를 작성하다 보니 원노트라는 도구가 너무 좋아서 생물에도 적용하여 정리했습니다.

기본 목차는 박선우T 써머리를 기반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직접 수정, 보완했습니다. 정리 방법 역시 문제 base였습니다. 처음에는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단원부터 공략했습니다. 해당 단원의 써머리 내용을 기본으로 적고, 여기에 VF 문제에서 추가로 공부하게 되는 개념을 덧붙여 주었습니다. VF 모든 문제의 해설이 개념과 함께 잘 적혀 있어서 정리하기 매우 수월했습니다. 그 후에 맞았던 문제의 개념도 함께 정리하며 확장해 나갔습니다. 약한 파트부터 하나하나 채워나가다보니까 막판 2개월 정도에 전범위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 방식대로 정리하니까 훨씬 암기도 빨라졌고 공부 효율이 올라갔습니다. 또한 산재되어 있는 한 단원의 내용들을 한 곳에 모아서 보니 까먹어도 관련 내용을 정리한 곳에서 바로 꺼내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시험 직전] 단권화 노트 회독 + 문제 복습
초반에는 단권화 노트를 회독하고 VF 문제 위주로 복습하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단국대 시험 끝나고 나서 MDP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간이 얼마 없어서 써머리 OX 문제만 복습을 하였습니다. 써머리 OX MDP 지식형 문제 위주로 되어 있어 다시 플어줬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바로 1주일 뒤 대가대 시험에서 그림과 선지가 그대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때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볼 수 있었고 최종합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뒤로는 필기와 면접이 연달아 이어져서 단권화 노트를 회독하고 시간이 되면 문제를 복습하는 것으로 학습했습니다

시험 직후 풀케어반 학생들과 문제 복기가 이루어지는데 이를 활용해서 약점을 파악하고 다음 시험을 더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실력이 향상된다기 보다는 어느 단원을 더 중점적으로 봐야할지 출제 포인트에 대해서 더 감이 왔습니다. 학교마다 출제 경향성은 다르더라도 기본 개념에 대한 출제 포인트는 모든 학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 마지막 우석대까지도 합격할 수 있었던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7. 자기소개서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주세요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9월에 홍성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약 1주일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문항이 가장 많은 경희대 한 곳만 우선 작성하였고, 이후 지필고사를 통과한 학교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수정할 계획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자소서 작성 학교는 경희대만 합격하여 추가 수정은 하지 않았지만, 이 자소서는 이후 다른 학교 면접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소서는 사전 설문지를 작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전적대 진학 이유, 약대 진학 계기, 진학 후 진로 계획,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 등 자소서 문항에 필요한 내용들을 세부 질문 형식으로 먼저 정리하도록 되어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풀케어반의 모든 프로그램은 약대 편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설계되어 있었지만 저는 이 과정을 하나의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 시절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에 어떤 경험을 어떤 문항에 배치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소서 전체 흐름에 맞게 정리해 주셔서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저는 대가대, 경희대, 제주대, 경성대 총 4군데 면접을 보았습니다. 1차 합격 발표 이후에 풀케어반에서 제공되는 인성, 시사 면접 대비 가이드를 중심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면접 대비 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태도와 시선 처리, 답변 구조를 익혔고, 키워드 중심으로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며 감을 잡아갔습니다.

1. 대가대 면접
첫 면접은 대가대였습니다. 이 시기는 충남대 필기를 시작으로 10일간 4개 학교의 필기고사와 4개 학교의 면접이 모두 있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 필기를 소홀히 할 수 없었기에 한 학교의 시험이 끝난 뒤 저녁 시간 or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해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대가대는 기출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근 2개년 기출 문항을 바탕으로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5문항 중 3문항이 그대로 출제되어 준비한 내용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완벽히 암기한 문장을 그대로 말하려고 하니 시선 처리가 어색해지고 답변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본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키워드 중심으로 말하기’가 무엇인지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첫 면접이다 보니 끝나고 나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홍성찬 선생님께 연락드렸는데 바로 전화오셔서 교수님들이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평가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조언 이후에는 다른 학교 면접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미래지향적으로 약대에 와서 잘 어울리고 공부할 수 있는 학생임을 어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웃으려고 하였고 밝은 태도를 유지하려고 하였습니다. 

2. 경희대 면접
대가대 면접 다음 날이 바로 경희대 면접이었습니다. 서울 올라오는 동안 자소서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자소서 기반으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서 답변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한번 면접을 해보고 난 후라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자소서에 쓴 내용보다 그 외의 부분에 대한 질문이 많았지만 약대 진학을 준비하며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3. 제주대 면접
제주대는 필기와 면접을 같이 보았고, 면접은 인성+시사+약간의 지성 형식이었습니다. 이전 면접들을 인성 중심으로 준비했고, 시험 일정이 매우 빡빡하여 시사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채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카페의 약학 시사 칼럼에서 다루었던 주제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읽지 않은 주제였지만 필기고사 준비하면서 배웠던 내용의 연장선이라 기본적인 답변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고형 약국’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최근 집 근처에 창고형 약국이 생겨 개인적으로 한 번 고민해 본 적이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필기 준비 과정에서도 약학 이슈를 가볍게라도 생각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접하는 질문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질문은 답변의 깊이와 자신감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경성대 면접
경성대는 면접 비중이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기출을 찾아 보니 약학 시사 면접이 중심이어서 부담이 컸습니다. 제주대 면접 이틀 후라 준비 기간도 짧았고,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경성대는 대기 시간 동안 자료를 볼 수 없었는데 원서 접수를 늦게 한 탓에 약 5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대기했습니다. 지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갔고, 살균제의 원리에 대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면접 대비 영상에서 모르겠으면 약학대학에 진학했을 때 배워서 답변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말하면 된다고 본 것 같아서 그렇게 나마 답변을 하였습니다. 

다른 질문들도 완벽하게 답변하지는 못했고, 면접 내내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는 망했다 생각했는데 최초합하였습니다.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한 모습에 기본 점수는 받을 수 있었던 것같고, 필기고사 성적이 많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8. 스스로 평가하기에 비전파인더 컨설팅 수강 전과 비교해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점수, 등수 등) 자랑해 주세요.


풀케어반 수강 전에는 그래도 4개월정도 공부한 경험이 있었지만 그 경험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실력이 낮았습니다. 생물은 기복은 있었지만 중~상위권내에는 항상 있어서 큰 고민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첫 화학 모의고사에서 하위권이었고 11월 초까지도 전범위 모의고사 성적이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불안이 컸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을 믿고 꾸준히 공부를 한 결과 12월 전범위 모의고사에서 7등을 기록하며 상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시험이었던 경희대에서는 아쉽게 예비 1번으로 마무리했지만, 화학 필기에서 전 문항을 맞출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 후 시험을 치를수록 지필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올라갔고, 결과적으로 여러 학교에서 지필 합격과 무려 6관왕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9. 만약 올해 비전파인더를 선택하지 않고 공부했다면, 지금 본인의 상황은 어땠을 것 같은가요? (솔직하게 작성해주세요)

올해 비전파인더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마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에 갈수록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토익 점수를 다시 준비하느라 약 5개월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6월에 지필 준비를 시작할 당시에는 사실상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생물학과 화학을 전공했기에 기본 용어나 개념에 익숙하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그것이 곧 실전 문제 풀이 능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VF 풀케어반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6월부터 다시 시작해 7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확신이 없습니다.


10.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전파인더 컨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매주 모의고사 + 통계, 주간셀프 피드백, 생물 문제 해설, 민동준T 일반화학 원포인트 가이드, 원서접수전략, 자소서/면접, 유기화학 컨텐츠 등등)

어느 하나만 고르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풀케어반의 모든 컨텐츠가 저에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3개를 뽑자면 주간셀프피드백, 모의고사, 민동준T 일반화학 원포인트 가이드입니다.

1.주간셀프피드백

주간셀프피드백은 단순한 학습 점검을 넘어서는 멘탈 관리 역할이었습니다. 매주 과목별 학습 방향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고, 현재 공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코멘트 중에 '지도한 애니어그램 4번 학생 중에 역대 1등 훌륭한 학생'이라고 해주신 말씀이 공부하는 동안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매우 엄격한 편이라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믿고 따르는 선생님께서 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자존감이 올라가고 저 역시 제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이외에도 매주 선생님께서 코멘트 해주신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니 공부 뿐만 아니라 태도와 사고방식 측면에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주간셀프피드백을 작성하는 일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이러한 풀케어반의 전반적인 관리로 인해 정체기가 있어도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 매주 모의고사 + 통계

모의고사는 제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였습니다. 단순히 점수나 순위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률을 통해 내가 틀리면 안 되는 문제를 틀린 것인지, 모두가 어려워한 문제였는지를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직후에 통계와 함께 코멘트를 남겨주시는데 모의고사의 난이도, 타겟 학교, 성적 기준점 등 가이드라인을 주셔서 제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의고사에서 미흡했다면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까지도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민동준T 일반화학 원포인트 가이드

저는 이 가이드 이후로 모든 과목에 대한 성적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이드 중에서도 원노트를 활용해 약점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실수, 헷갈린 개념, 반복적으로 틀린 유형을 정리하는 이 방식을 저는 전과목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만의 약점 노트를 작성하니 어느 부분이 취약하고 어디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와닿아서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특히 생물의 경우 양이 방대해서 정리가 잘 안되었는데 원노트에 제 방식대로 모든 단원을 차곡차곡 정리해나가니 한눈에 들어오고 체계가 잡혔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생물학 학습 방법에 적어두었습니다.

 
11. 마지막 최종 합격 소감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저는 한동안 스스로를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력은 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과정에 충실하기보다 결과를 빨리 얻고 싶어 했던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휴학 후 약대 진학을 준비하던 시절에는 실력이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요행을 기대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복학 후 저는 화학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복수전공을 했습니다. 전공 수업을 통해 기초부터 다시 다지면서 실력을 쌓아갔고 연구 진로도 고민하며 학부 연구생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구가 제 적성과는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은 돌아가는 길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국 저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전공 역량도 쌓고 여러 경험을 통해 제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덕분에 약사라는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제가 걸어온 길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우여곡절 덕분에 지금의 선택에 대해 누구보다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학대학에 진학하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혹시 저처럼 조금 늦은 나이에 진학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돌아온 길처럼 보여도 그 모든 경험은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시켜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동안 묵묵히 저의 길을 응원해준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제 삶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홍성찬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VF 풀케어반이 아니었다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주셨던 민동준, 유현승 선생님, 응원해주셨던 친척분들, 친구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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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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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홍성찬 | 작성시간 26.02.16 하나 붙기도 어려운 약대 편입을 6관왕으로 마무리하다니 정말 대단해요!!!! 홍쌤이 이제까지 정말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왔지만 그 중 단연코 가장 훌륭한 애니어그램4번 학생이에요 ^^ 6월에 있었던 오프라인 설명회에서 강의 후 질문하러 왔을 때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이 기억이나네요. 불과 7개월 정도 전인데 그 때와 지금 별혜 학생 스스로 생각하기에 정말 많이 성장하고 달라진것이 느껴진다니 열심히 지도했던 보람이 있네요 ^^ㅎㅎ 같은 컨텐츠를 해도 이렇게 선생님을 믿고 가이드 하는 그대로 따라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그걸 해냈구나 생각이 들어요 :)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약대에서 이번 입시 과정을 기억하면서 노력하다보면 앞으로 삶에서도 많은 성취를 이루며 살 수 있을거에요. 정말 축하해요!!^^
  • 작성자VF민동준T | 작성시간 26.02.16 별혜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릴 적부터 가졌던 약학과 진학이라는 꿈을 6관왕으로 이루시다니 정말 멋집니다!

    원포인트 클래스 강의 이후 원노트를 활용한 약점 보완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로부터 한 달 정도 뒤에 약점이 많이 보완되어 더 이상 모르는 주제가 없다고 하셨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수기에 쓰신 것처럼 원노트로 화학 뿐만 아니라 생물까지 약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셨다고 하니 단기간에 이뤄진 실력 향상이 이해되었습니다!
    또한 핸드폰 밤에 안 보기 등의 글을 보면서 그동안 공부 과정에서 별혜님이 얼마나 나 자신과의 싸움을 고독하게 해오셨는지 체감이 됩니다.

    제 공부 방법을 믿고 따라가 주시던 별혜님을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해 왔는데, 이렇게 6관왕이라는 멋진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필기고사 일정이 겹치는 학교들이 이번 입시에 유독 많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더 많은 학교에서 최초합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약학대학에서 위시리스트를 이뤄가시면서 행복한 약대생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정성스러운 합격 수기에서 전해주신 노하우들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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