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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앙 간증

엘베에서 마주친 변승우 목사님.

작성자서우리우맘|작성시간26.03.29|조회수2,049 목록 댓글 42

안녕하세요. 저는 진리마을 자양3셀에 소속된 최승희 집사라고 합니다.

사실 간증이라고 하기엔 저의 글이 게시판 성격에 맞는건가..의문이 들긴한데. 글쓰기 택할 수 있는 부분이 간증 카테고리 뿐이네요 .

저는 두 아이와 함께 사랑하는교회에 소속된지 11년정도 되었고, 너무 부족한 저를 주님이 이곳으로 인도해주셔서 크고 작은 은혜들을 누리며 예배가운데에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힘든일들을 겪으며 가만히 있으면 마음의 상처와 육신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혀 몹시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회에 몸 담게 되면서 말씀과기도로 성장하고 있긴했지만, 사실 너무도 부족하기만 했고.정말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에서 한 중학교쯤 되는 믿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경험적으로 어려운일들이 있을때 세상적인 방법보단 믿음으로 반응하고 몸부림치며 나가는건, 더이상 고민하지 않는 수준이 되긴했지만 겨우겨우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 미미한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25년을 마무리해갈 즈음, 셀에서 26년 한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카드를 뽑았고, 엡 6장 10~11절의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의 말씀을 받게 되었습니다.

24년 여호와께서 너를 위해 싸울테니 가만히있어라(출14:14), 25년 다만 모든일에 기도와간구로 아뢰라(빌4:6), 26년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0~11)

무언가 한단계 영적인 레벨업이 있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 그 때, 감동만 받아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되새겼고 저는 그날로 말씀과 기도로 최대한 빈 시간들을 채워보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러자 주님도 그런 제 마음을 받으셨는지, 제가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틈틈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장거리 장례식장을 다녀와야하는 5시간. 운전대를 잡는 시간 내내 우리교회 부목사님 설교들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엔 함께 그때의 현장처럼 방언으로 큰소리내어 기도하며 다녀왔고,

직장생활 하는 시간을 제외한 개인적인 시간에 사람을 만나는 일들이 자연스레 줄어들고 혼자 있게되는 상황들도 많이 생기게되었습니다.

그 즈음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됐고 직장생활하며 홀로 육아를 하는상황이여서 부모님께 부탁도 드려볼까 고민했지만, 아직 하나님을 영접하지않은 멀리 계신 부모님께 맡기기엔 아이들 주일예배가 걸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 또한 때마침 아이들을 맡길수있는 길이 열려 제가 부탁하지않고도 주중엔 아이들 없이 홀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주일엔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중 퇴근을 하고 아이들 없는 적막한 집에서 처음엔 마음이 더 허전하고 공허했습니다. 설명하기 힘든 어려움이 몰려드는걸 견디기 어려웠고 외롭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좋지않은 생각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기때문에 그때마다 유튜브에 올라 온 우리교회 말씀들을 하나씩 틀어놓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떤날은 집중해서 들리기도 했고, 어떤 날은 집중이 되지않아 집안일을 하며 배경처럼 틀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은혜였을까요. 사실 기도하지않고 말씀도 듣지않고 있으면 너무도 안좋은 생각들이 수시로 공격하고 들어와 견디기가 힘드니 제 육신적인 생각에 틈을 주면 안되겠구나 싶어 단순히 그 생각만으로 그렇게 말씀과 기도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채웠다고 해서 제가 막 영적으로 충만하고,임재가 있고 은혜가 넘치는 걸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현실은 아무일도 변하지않았고, 오히려 상황만 더 무거워지고 제 마음은 더 괴롭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말씀 틀어놓거나 기도할땐 최소한 그 생각들은 멈출 수 있었기에 솔직히 부끄럽지만,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그거 하나뿐이여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일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억지로 의지를 넣어 꾸역꾸역 말씀과 기도로 채우던 어느 날, 뒤를 돌아보니 제가 어느새 3개월 정도를 그렇게 보내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설교 때 특종에 있는 말씀 다 듣는사람 손들어보세요~하셨던 담임목사님 말씀에 마음속으로 뜨끈해지는 부끄러움이 몰려는든 걸,애써..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했던 내가.
어렵고 힘든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 시간엔 그렇게 졸지않으려고 해도 몰려드는 졸음에 사탕으로, 커피로 간신히 눈꺼풀을 힘겹게 올려가며 버티던 내가.
말씀을 분명 들었는데 뭘 들은거지? 했던 날도 솔직히 있었던 내가.
오늘은 하나님의 임재가 이곳에 가득합니다!! 눈물고인 김옥경목사님의 말씀에 천장을 두리번 거리며 그 임재가 어딨지.. 찾았던 내가.

3개월이 흐르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말씀을 틀어놓고 말씀으로 시작을 하고, 출근하며 막히는 차안에서도 말씀듣고 방언하는 시간들로 채우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혼자 너무 외로울 때 어쩌다 한번씩 보던 드라마가 재미 없어지기 시작했고, 생각없이 보던 영상들이나 기사거리들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그 시간에 더 말씀을 듣기시작했고 어느날 부터인가 한주동안 특종에 올라온 말씀으론 말씀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설교들과 부목사님의 설교들을 모조리 역주행 해가며 듣기시작했고, 그것도 부족하게 되었을 때

중등부인 큰아이 담임선생님이 중고등부카페 가입하면 중고등부 설교도 다 들을 수 있다는 팁을 주셔서 박세훈 목사님의 중고등부 설교를 또 모두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제 모든 설교말씀들이 하나도 저에게 하지않은 말씀이 없을정도로 매일매일 제게 1:1로 말씀해주시는 듯 했고, 그때마다 기도일기도 빼놓지않고 적게되었습니다.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시작했던 일이 아니기에.
그저 버티고 살려고 선택했던 조금은 억지로인 순종이였기에.
어느순간 깨닫게 된 저의 모습에 제가 더 낯설고 놀랍기만 했습니다.

변승우 목사님의 조금은 어렵고 딱딱한 설교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와 멈추지않는 날들이 계속되었고

그 사이 목사님이 심령의 어려움이 있으셔서 힘들어하시는 시간들을 통해, 담임목사님에 대한 마음이 부어지는 일들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성령님과 계속 연결 된 생활을 보내다 보니, 주일 설교말씀이 기다려지기 시작했고,
그 사이 작은 아이( 5학년 여아)가 함께 예배드리는 초등부 언니가 변승우 목사님 만나는게 소원이라는 얘기를 나눠주며 엄마도 변승우 목사님 만난적 있는지를 물었고, 자신도 변승우 목사님 말로만들었지 진짜 한번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해서 저는 가볍게 웃으며 그냥 아이의 하는 말이구나 정도로 여기고 넘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아이가 몇번 비슷한 얘길 하긴했지만, 크게 담아두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주일 설교때 멀리서 목사님을 뵙긴하지만 십여년동안 가까이서 뵌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쉽지않은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였겠지요.

그런데 오늘. 큰아이의 중등부 일정으로 매일 5시까지 교회에서 기다려야 하는 저와 작은아이는 예배 후 오빠기다리는 동안 카페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왠일로 호기롭게 먼저 깡통지옥을 읽어보겠다 하길래 비싼음료수도 사주고 쿠키도 사주며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깡통지옥을 읽어야 할 아이가 책을 들고 살살졸며 읽기힘들어 몸을 베베 꼬고 있는 걸 보고야 말았습니다.
속이상하고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간신히 응원해주며 좀 더 읽기를 권면했고 아이도 눈에 힘을주며 마음을 고쳐먹고 조금 더 읽어내려가는 중에 큰아이 끝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딸과 저는 교회로 향했고 6층으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지요. 함께 탄 다른 일행이 5층에서 내렸고, 그 앞에서 변승우목사님과 부목사님들이 서 계신것을 보았습니다.
부목사님 말씀도 빼놓지않고 듣고있던 터라 잠깐 문이 열렸던 그 순간에 저는 담임목사님이 눈앞에 계신것도, 그 뿐 아니라 김동욱목사님과 허대니 목사님, 김선중 목사님까지 함께 계신모습에 얼음이되었고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마음에 눈이 동그래지며 간신히 목례만 할 수 있었습니다.

문이 닫혔고, 거울을 보고있던 딸이 제 반응에 무슨일인지를 물었습니다.
"방금 목사님이 눈앞에 계셨어~"
딸은 갑자기 흥분하며 "변승우 목사님? 엄마 진짜 변승우 목사님? 어디어디~나두나두~"
폴짝뛰며 자기도 목사님 보러가겠다고 흥분을 하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어요.

갑자기 저도모르게 6층에서 열린문을 닫고 다시 5층을 눌렀습니다.
문이 열렸고 눈앞에 계신 목사님께 다시 인사를 하고, 제 딸이 목사님을 너무 보고싶다고 해서요~간신히 말씀드리고 그 다음부턴 사실 저도, 제 딸도 너무 흥분되고 놀라서 기억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내려가셔야 하는 목사님들께 엘리베이터를 비워드리고, 정신못차리는 딸아이를 데리고 이제 내려야지 잡아끌며 아쉬운마음과 흥분 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둘 다 고조된 마음을 반복해서 얘기하며!
"변승우 목사님 우리가 봤어! 우리가 진짜 봤어~!!
엄마 이렇게 가까이서 목사님 뵌적 있었어요? 엄마도 처음이야? " "어~엄마도 첨이야"
이런 대화 나누고있는데 갑자기 입구쪽에서 부목사님이 서둘러 다시 올라오셔서 손짓하시며 아까 그 아이 함께 오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거 아니겠어요!

순간. 아이와 정신없이 달려갔고, 담임목사님이 반갑게 아이를 맞아주시며 용돈을 주셨습니다.

이게 꿈인가 싶을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제 눈앞에 그 담임 목사님이..
매주 나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들려주시는 우리 그 목사님이ㅜㅜ
게다가 그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허대니 목사님을 비롯해 김동욱 목사님에 김선중목사님까지 ㅜㅜ

눈앞에서 인자한 웃음으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사랑이 묻어나는 그 눈빛으로 저희를 맞아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하고 위로가되던지요.

안수받고싶은 마음이 굴뚝이였으나 꾹 참고 다시 가셔야하는 목사님들을 보내드렸는데.
그후로도 한참을 저와 딸아인 뛰는 심장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 큰아이는 6층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느라 상황을 몰랐는데 나와서 얘기들고는 "나도 똥싸지말걸ㅜㅜ 목사님 보고싶은데"
어디서 있었냐며~이런저런 얘기를 더 나누며 저희끼리 한참을 웃었습니다.

사실 은혜가운데 시간을 보내고 있긴하지만,
아직은 매일이 성령충만함으로 채워지지 않고, 정말 은혜가 부어지는 순간에만 그 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잠깐 방심하고 육적인 생각에 틈을 내주면
언제 은혜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아무런 임재도 느끼지못하는 시간들도 있어 몸부림을 치기도 합니다.
3월 한달은 박세훈목사님의 세계치유집회 중보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드리고있는데, 어떤날은 가슴 절절히 마음이 부어지다가도 또 어떤날은 기도에 집중되지않아 힘겹게 쥐어짜내듯 제 자신을 쳐내려가는 시간들로 싸우며 이것밖에 되지않는 제 실상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어제 밤, 정말 힘들게 기도를 마치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던 상태에서 오늘 주일설교로 다시한번 주님이 위로를 해주셨고, 설교시간 내내 그치지않는 눈물을 닦아내며 성령님이 채워주시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러한 깜짝 선물로 주님이 저를 다시한번 응원해주신 것 같아 돌아오는 차안에서 계속 눈물로 방언하며 은혜가운데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부어지는 마음이.
내가 영적으로 존경하는 목사님만 가까이서 뵈어도 이렇게 심장이 터질것처럼 좋은데,
예수님을 내가 눈앞에서 만나게되면 그 마음은 대체 어떨까...
매일 더 깊은 경건생활로 더 가까이 주님을 알고싶고 만나고싶다는 거룩한 소망이 조심스레 들어왔습니다.

오늘밤은 더 친밀하게 주님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하며.
사랑하는교회의 말씀과 사랑의 인도하심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도 이런 소망을 부어주시고 성장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격스럽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목사님~!
그냥 반갑게 지나치기만 해주셨어도 저희에겐 큰 위로였는데, 다시 발걸음 돌려주셔서 찾아와주시고 맞아주신 그 마음에서, 하나님이 한 영혼 한 영혼 그냥 지나치지않으시려는 그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하시다는걸 머리론 알고있지만 사실 실제로 느끼지못하며 지낼때가 많으니까요 ㅜㅜ

그런데 오늘 목사님의 그 호의에서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피부로, 눈으로, 온 감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늘 건강하게 저희에게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함께 해주시길 오늘도 중보합니다.
정말 선물과 같은 시간을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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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심장뛰는소리 | 작성시간 26.03.30 완전감동입니다~~
    저도 담임목사님 실제로 한번뵈옵는것이 소원중송원인데^^
    너무 부럽고 부럽습니다^^
    축하드리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신선한 기름 | 작성시간 26.03.30 너무 은혜스럽네요.
    그리고 너무 부럽습니다
  • 작성자사랑갈망 | 작성시간 26.03.30 우리 교회 좋은 교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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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랑해요 주님♡ | 작성시간 26.03.30 너무 감동입니다 ㅠ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ㅠ
  • 작성자사랑1 | 작성시간 26.07.09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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