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회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가장 자주 드는 생각은 바로 기독교야말로 참 진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참 종교입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고,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고 성경 66권은 시대를 초월한 절대적인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교회에서 배우고 깨달은바로는, 성경 진리의 정교함이야말로 기독교 진리의 참됨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저는 십자가의 도에 대한 이번 주 말씀을 들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 왜 성경에는 이리도 함정과 미혹이 많단 말인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처럼 보이는 구절들, 예정론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처럼 보이는 구절들, 수수께끼와도 같은 선지서들과 요한계시록 등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구나. 심지어 가장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복음 진리, 그리고 십자가에 대한 교리까지도 담임목사님께서 연구하시고 또 연구하시는데도 끝이 없고, 20년째 배우고 또 배워도 끝이 없구나! ’
그러다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왜 이리 끝이없는가? 왜 이리 함정이 많은가? 그것은 성경이야말로 진짜이기 때문이다. 정교한 기계일수록 미세한 오차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부속품들이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이다. 성경 진리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도 정교한 참 진리이기 때문이다. 이 복잡다단한 길위에서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더글라스 무, 토마스 슈라이너 같은 최고 수준의 지성을 가진 신학자들조차도 심지어 이들이 수천년의 성경 연구의 성과위에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해석에 이르지 못하는것이다. 세상의 지혜를 헛것으로 아시는 하나님께서 감추어두신 진리는 오직 철저하게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아래 순복해야만 그래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참된 해석이 가능하기에 그렇기에 성경은 유일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어떤 길은 필경 사망의 길입니다.
어떤 길은 당장 사망에 이르는 길은 아닐지라도 위험한 길입니다.
어떤 길은 쓸데없는 탁상공론과 뜬구름 잡는 듯한 헛된 것에 시간을 낭비하게 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배우고 단단히 무장하지 않으면 이 수많은 길 앞에서 길을 잃고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고, 자칫하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이번 주 말씀을 다시 반복해서 숙고하고 들어야겠다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당신의 복음은 바울의 복음인가?』와 『개신교의 아킬레스건이 된 칭의의 교리』를 병행하여 읽으며, 이번 ‘십자가의 도’에 대한 말씀에 착념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리하여 캄캄함이 온 땅에 드리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빛으로 일어나기를, 삶을 통해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데 기여하는 자가 되기를 다시금 결단합니다.
주님, 은혜를 부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