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10/ SA/ 장흥 천관산
개인적으로 3년만에 다시 찾았던 천관산이었습니다.
사실 한 번 다녀왔던 곳이라서 심하게 망설였어요.
옆에서 누가 자꾸 "와라와라" 했었거든요 ㅎ
MAIN : 고공군무 요롱이님
근데...
안 갔으면 섭섭할 뻔 했습니다. 아주 많이요!!
집으로 오면서도 말했지만, 지난 치악산 때와는 달리 볼거리도, 여유도 만끽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담은 사진 컷수만 374컷 ㅎㄷㄷㄷㄷ
이백 방장님 및 스텝 형님, 누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엔야의 Shapherd Moon과 함께 내려갑니다.
스피커 볼륨을 높여주세요.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다 -괴테-
다음에 또 멋진 산행지서 봬요 ; )
(글구, 사진 속의 숫자는 촬영 날짜와 시간이에요)
별 볼일 없는 세상, 별이나 보고 살죠? ㅎ
와~~~ 대충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 광해(光害)가 없으니 별들이 아주 쏟아지고 있네요.
하지만 주변에 가로등 등 잡광들이 많아서 ㅠㅠ
또렷하게 오리온 자리도 보이구요. 하단에 시리우스도 선명히 보입니다 ㄷㄷ
다음엔 꼭 삼각대도 챙겨가야겠네요 ㅠ
별 촬영하기에 정말 좋은 기회였는데...
주섬주섬 아침은 아니고.. 산행하려면 어쩔 수 없이 먹어야죠~
오늘도 반바지 입고 갔으면 큰일날 뻔? ㅎㅎㅎ
사실 생각했던 것만큼은 안 춥더라구요 ㅋ
사진만 보면 동계시즌인 것 같은데... 많이 춥진 않았어요 ㅎㅎ
배를 달랜 후 잠시 또 하늘을 올려다 봤어요
어느 덧... 동녘 하늘에선 슬슬 여명이 밝아져옵니다.
중앙의 큰 원형 빛은 달이에요. 우측의 갈라진 빛은 가로등과 버스등
버스등들이 나름 생각외로 상당히 운치가 있네요
그래서 녀석을 급히 모델로 ^^;
들리니? 아침을 여는 이른 새벽바람의 속삭임 소리가...?
셀카놀이 한 번 또 해 봤습니다. 지금은 초승달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쥬?
제가 많은 분들의 닉네임을 외우고 있는 걸 보니 오늘은 정말 한가하고 여유 있었나봐요.
출발에 앞서 하얀해피님 / 이백 방장님 / 니콜라님
6시 산행예정이었지만 민원처리하고 양치하고.. 인원이 한둘이 아니니 ^^;
장흥에 오셨으면 이런 인증샷 정도는.. ㅎㅎ 아디님
네츄럴한 이런 사진들이 좋더라.jpg
하지만 인증샷은 이렇게 담아야 한다는 거 ㅎㅎ
들머리에요. 6시반인데 어느 덧 많이 밝아졌어요
너무도 청량하고 윤기 있는 잎을 자랑하고 있던 동백나무 좀 보세요 ㄷㄷㄷㄷㄷ
이런 샷도 굉장히 매력적인 듯해요. 주제만 부각시키기 위할 때 가끔 ^^;
이런 멋진 포인트를 그냥 지나치는 것은.. 저 소나무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예의는 꼬박꼬박 지켜주는 센스 ㅎㅎ
근데, 시작부터넘 찍히는 분들만 찍히는 건 아닌지 ㅋㅋ 근데, 그렇진 않아요~
그쵸?
무룡님 / 진희님/ 민트님? (확실치가 않네요ㅠ) / 영팔이님
표정들이 참 좋으세요? 웃겨 드렸었나? ㅋ
어느 덧 해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근데 요롱이 누나는 뭐가 저리 항상 재밌대? ㅎㅎㅎㅎㅎ 항상 싱글벙글 ㅋ
자자, 어여들 오세요. 남는 건 뭐다?! 그렇죠. 사진 뿐이에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jpg
다른 팀이 없던 덕분에 더욱 더 고요한 아침이에요 ; )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아요. 단숨에 달려가 보아요~
하늘 구름이 아주... 시간, 멤버, 날씨.. 3박자가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있었을까요?
걍 모두 다 주인공!! 걍 서 있기만 해도 작품이 된다
실루엣의 정석이라 할만하네요 (영팔이님)
이 사진은 올릴까 말까 고심고심하다가 올렸;;;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요롱이 누나, 지못미 ㅠ
이른바 '소심한 V'라죠 ㅎㅎㅎ
넘 긴장하셨네 ㅎㅎㅎ 소소 총무님이시죠?
아추사님? 사진 찍는 걸 무척 좋아하신다는 ㅎㅎ
멋진 일출과 함께 잠시 담소를 ㅎㅎ
개털님, 닉네임은 한 번 들으면 안 잊게 되네요 ㅋㅋ
이날 저와 함께 하루를 기록하느라 고생하셨던 edward님
이제 실루엣 놀이는 그만하고 본격적인 인증샷 들어갑니다 (하얀해피님)
제가 찍었지만 구도나 날씨나.. 참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잘 좀 서 봐요"
카메라가 2대밖에 없으니.. 분주하신 edward님
보았노라 느꼈노라 눌렀노라.jpg
크게 크게 늘려 드려요~ ㅎㅎ
걸어다니는 모델? 의상이나 컨셉이 ㅎㄷㄷ
찍어주시기만 하니... 이렇게라도 좀 찍히셔야죠 ㅎㅎㅎ
담에는 스트로보는 꼭 챙기세요 ^^;
바닷가 인근의 산은 이런 풍경을 만나곤 하는데.. 아기자기한 능선들이 넘 좋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재밌게 살다가 가면 되는 거쥬~ 즐겁고 행복하게 ^^;
캬, 일출도 일출이지만 전망이 넘 좋아요 ; )
몰랐는데, 줄리아 로버츠를 보는 듯한 ㄷㄷㄷㄷㄷ
포즈는 이렇게 잡아주는 거야.jpg
아니에요. 이렇게 잡아주는 거에요.jpg
알았어, 어서 조심히 내려와~
갠적으로 또 매력적인 구도와 앵글이라고 생각하는 한 컷이에요 ㅎㅎ
다 그런 거 있잖아요. 본인이 좋아하는 그런...
풍선껌님, 오래 기다린다고 넘 상심하지 마세요~ ㅎㅎ
잠시 후면 기암괴석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벌써 뷰(viwe)가 ㅎㄷㄷㄷㄷ
멋진 풍경과 인물은 요렇게 담아주시면 좋아요.jpg
여긴 천관산 공식 포인트라는.. 뒤에 바위 배경이 아주 ㅎㄷㄷㄷㄷㄷ
손 들어주시니 분위기가 활짝~~~~ ㅎ
저 뒤에 엄지바위가 보이시나요? ㅋ
다들 방 뺀 자리에서 여유 있게 ㅎ
와우, 날씨가 이렇게 좋고, 구름이 이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금강굴 직전!!
금강굴이에요. 솔직히 굴까지는 아닌데 말이죠 ㅎㅎ
이것이 100대명산에 빛나는 천관산이다.jpg
기암괴석들의 향연과 美女 소소 총무님 되시겠습니다.jpg
아쉬움에 한 컷 더 갑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으시죠? ㅎㅎ
저 바위에서 나도 한 장 찍을 걸 그랬네 ㅡㅡ;;;;
"뒤 좀 보세요" 하는 말에 펼쳐진 풍경을 보며...
사진으로는 표현하는 데 한계가 ㅠㅠ
무룡님
한자로 犬毛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많이 피곤하셨나 보네요 ㅎㅎㅎ
근데, 나름 나쁘지 않으세요
'저기에 오르면 참 멋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후...
생각이 바로 현실로 되는 순간이었어요 ㅎㄷㄷㄷ
근데, 내려오려니 멘붕?
아주 쉽게 내려왔어요 ㅎㅎ
도저히 셔터를 안 누를 수 없는 하늘이었어요
"아이, 한 컷만 더 찍어줘요~"라고 하시는 듯 ㅎㅎ
토요방 스텝진 분들이시죠?
사진 삼매경
올려다 본 하늘과 표면이 아주 잘 살아 있는 바위
'저기 위에도 한번 올라가 볼까?' ㅎㅎ
이제 정상까지 평탄한 능선길이에요
이 같은 바위들이 모여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두 번째 언덕이 바로 정상이에요
여기서부터 억새밭이 펼쳐져 있구요. 물론,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어요.
포즈 연금술사? 암튼, 손짓 발짓 하나하나가 멋지다능;;;;;;;
능선길 양옆으로 자라고 있는 약간의 억새들이 소소한 풍경이에요 (영팔이님)
아추사님 & 아추사님 옵션
잠시 멘트 없이 내려갑니다 ㅎㅎ
edward님 內外분, 맞으시죠? ㅎ
억새 너머로 남해 바다가 손에 닿을 듯 들어오는 풍경이에요
결코 영알이 부럽지 않아요 ㅋㅋ
처음 참석하셨다는 민트♥님
억새 국민학생들의 재잘거림
영알 따위 ㅎㅎㅎ
어디 브랜드서 촬영 나오셨나요? ㅎ
천관산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jpg
적당히 물든 억새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을 동시에 볼 수 있거든요
등산객들을 위한 마루 평상도 준비돼 있고요
천관산 억새 속으로
첫 출석부에요 ; )
삐딱하게? ㅎㅎㅎㅎㅎ
걷는 길이 좋고 눈이 즐거우니 정상가는 발걸음도 참 가벼웠어요
바닥도 푹신푹신... 이런 바다 조망 산행.. 너무 좋아요
억새를 벗삼아
********* 정상석 인증샷은 사진 양도 있고 해서 몇 분만 올려드릴게요.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 주세요 *********
독사진 찍는다고 하셨는데.. '얘네 뭐니?' ㅎㅎㅎㅎ
자자, 이제 하산합니다. 펼쳐진 조망 보소 ㄷㄷㄷㄷㄷ
노출 차이가 심하다 보니 하늘 부분은 아예 날아가 버렸네요 -.-ㅋ
내륙 쪽인데.. 우리가 올랐던 코스에요
틈 사이의 물이 얼고 녹고 다시 얼고를 반복하면서 점점 틈이 벌어지는데...
기체보단 액체가 액체보단 고체가 부피가 크니깐요~ ^^;
거인 된 방장님. 사실 방장님이 너무 크게 나온 거란... ㅎㅎㅎ
정말 기암괴석들이 많죠? 아직 끝이 아녜요
무슨.. 동물 같기도 하죠? ㅎㅎ
주체할 수 없는 포즈 본능 ㄷㄷㄷㄷㄷㄷㄷㄷ
불타올라라 ㅎㅎㅎ
소소한 붉은...
"다 내려왔어요" 했는데...
다시 한 번 숲길을 ㅎㄷㄷㄷㄷㄷㄷ
수고하셨습니다. 원점회귀 종료
앉아만 있어도 작품이 된다.jpg
그냥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쥬? ㅎㅎ
자자, 이제 가야 해요 ㅎㅎ
간만에 실컷 셔터 눌렀던 것 같습니다 ㅋ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 )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본전 작성시간 15.10.12 이곳은 과연.... 산이냐... 바다냐... 억새밭이냐.... 라고 묻고 싶은데 그거 다여~~~ 라고 하면 할말 없겠네요...
관운장님 이번에도 멋진 사진들 즐감하구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관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14 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아무래도 천관산에 간 거니깐 그래두...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 ) -
작성자마틴 작성시간 15.10.13 모피~~? 어디서 많이 본듯한 멋진 사진일쎄.....^^
감상 잘 하고 간다.. -
작성자니콜라 작성시간 15.10.14 어제는 댓글 달 시간이 없어서~~ㅋ
봐도 봐도 좋은 사진들입니다.
기억할만한 지나침이 그 하루에 오롯이 담겨있네요.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안에 담긴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우러져있어요. ㅋ
이리저리 역동적인 바람처럼 춤추듯 날아다니며
멋진 사진 찍어주신 관운장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관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14 감사합니다. 보통 적극적으로 찍어달라는 분은 흔치 않은데, 깜짝깜짝 놀랬다능;;;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