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주왕산(절골~가메봉~주왕산~후리메기삼거리~대전사)

작성자부청챤|작성시간21.10.19|조회수451 목록 댓글 0

카페를 둘러봐도 주왕산 절골탐방로에서 시작하는 산행후기가 없어서 올립니다.
 
카페에서 소개한 거리보다는 내가 알아본 거리가 19km 내외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
6시간만에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급경사 오르막이 크게 한개 있고 대부분은 경사가 완만해서 많은 분들이 완주했다는 말을 듣고 도전!
최소 3.5km/h의 평균속도가 나와야 한다.
 
일단 버스가 절골탐방로 주차장까지 갈수없어서 입구에서 내려 10여분 걸어가면 탐방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가 등산시작!

대문다리까지 3.6km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 여러번의 계곡물을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가 있어 운치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풍경은 쏘쏘...(아직 단풍이 없다)

나 때문에 길을 잘못가서 10m 알바를 하셨다.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초코렛 하나 주니 내 기분도 좋아짐.

대문다리를 지나 두어번 길을 헤메었다. 가메봉 1.2km 남은 지점부터는 좀 힘들다
그래도 부지런히 고고!

주왕산 코스 중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단풍이 없어 아쉬웠다

주봉까지 4.4km. 약간의 오르막이 2번 나오나 할만하다

아! 나에게 실망만 안겨준 주왕산 주봉...왜 이게 정상이지???

주봉에서 후리메기 절반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거의 평지나 다름없다 

왜 이 산이 100대 명산인지 의아함을 가지고 욕하기 직전 용연 폭포를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

절구 폭포

용추 폭포

으악.....이 절경을 손가락 잘못 다뤄 원하는민큼 담지를 못했다. 
진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무리 뛰어난 사진작가일지라도 3개의 폭포와 이 입구는 사진으로 담지 못할것이다.

초점이.....

내려가다 주왕굴도 구경하고 싶어 코스를 변경했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었으나 10여분 걸어가니 전망대가 나왔다
이곳에서 보는 주왕산도 멋있다

작은 주왕암을 지나면 계단이 나온다
어제 비가 많이 왔는지 주왕굴 입구 옆에 폭포가 또 있다. 낙차가 10m는 넘는 것 같다

주왕굴

대전사 전경

산행 코스를 보면 M자 코스인 것 같다. 18.7km를 평균 3.8km/h 속도로 5시간 25분(쉬는 시간 포함)이 소요됬다.
내 앞에가진 분은 물어보니 평균 4km/h의 속도로 가셨단다. 대단하시다.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더 많은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고 왔을텐데 아쉽다.
내가 생각한 적정 시간은 8시간 정도다. 이 시간 정도 되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할텐데 서울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
많은 시간이 할애되지 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이런 멋진 산을 갔다 온 것만으로도 즐거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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