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주작.덕룡(8일금요무박)

작성자제서니|작성시간22.04.10|조회수294 목록 댓글 4

소석문~덕룡산 동봉 서봉~작천소령~주작산~오소재

말로만 듣던
험하고 긴 산, 하지만 진달래와
어우러지는 암릉미...
작년에 많은비로 취소되어 올엔
꼭 가보고 싶어 설레임과 두려움 안고 혼산을 나섰다.

동봉에서의 멋진 일출과 서봉에서의 인증... 99번째 블야백명산의 인증을 뿌듯한맘으로 찍고 이동 하는데
근육 경련이 슬금 슬금 일어 나더니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아! 오늘의 야무진 종주꿈이
무너지는 순간 신이 보내신건지
바로 뒤에서 아까 안내 해주시던
우리 산행팀 리딩 대장님이신
산적 대장님 이시다. 가던길
멈추시고 바로 등산화를 벗기며
응급처치를 해주시고 당신드실 물과 에너지바를 주시면서 먹고 안정취했다가 움직이라시며 먼저 앞서 가시지도 않고 내내
회복되길 기다려 주셨다.
어찌나 죄송하고 민폐인지 몸둘바를 몰랐다.

그러고 한참을
지나 두어고개를 넘고 또 반대쪽
허벅지 경련이 발목을 잡는통에
절절 맸다. 오늘은 여기 까진가보다 하고 휴양림서 택시를 부를심산으로 천천히
앞에 펼쳐지는 멋진 암릉과 예쁜 진달래의 풍광에 위로받으며
오르내렸다.

하지만 괜찮다가도 다시 오르막에서 양쪽 다리에 쥐는 오르고 죽을 것만 같았는데 또 어디선가 나타나신 산적대장님의
케어 덕분에...살아나고...

시간 많고 서두리지 말고 진행하라는 용기를 주시니 또 힘이났다.

아마도 산적대장님의 배려와
진정한 참 이끎이 아니었더라면
중도 포기 였을 것이다.

운좋게 훌륭하신 대장님 덕분에
오늘의 종점 오소재까지 무사히
내려와 약수를 들이키며 흐르는
계곡물에 정신 나게 세수를 하며 고생한 다리를 쓰담으며 담갔다.

다시한번 죽었다 깨나게 해 주신
산적대장님께 진심으로 무한 감사드리며...

99번째 인증
멋진 덕룡,주작의 산행은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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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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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복한만남 | 작성시간 22.04.10 최고의 절경을 보셨군요.
    꽃산행은 역시 시간을 잘 맞춰야 하지요.
    저도 다녀왔는데요 제서니님 사진 보고나니 다시 가고 싶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강건과 행복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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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제서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0 네~진달라카 초절정이었습니다.
    주작앞에서 근육 경련으로 포기할 뻔 했는데.리딩대장님의 케어로 끝까지 갈수 있었답니다.어찌나 감사한지 잊지 못할 산행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윤사월 | 작성시간 22.04.10 멋찐산행 축하드립니다 ~~
    편하게 잘보고 갑니다 사진멋쪄요^^*
  • 답댓글 작성자제서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0 감사 합니다.
    휴일 남은시간 편히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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