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1월7일 함백/태백산행기..

작성자겨비|작성시간23.01.08|조회수691 목록 댓글 4

일년여만에 다시찿는 함백.태백산행길...
산행 신청후 열흘전부터 일기예보를 본다,
눈꽃산행을 할수있을가? 하고. 금욜오후 부터 태백에 눈소식이 있다 야~ 호~..
눈이 좀없음 어떨가.. 

태백가는길..  홀로 차창밖 풍경도 감상하며 지난 한해 돌아보는것도 괜츈하루일테니 하고 사당역10번 출구로 가기위해 집을나선다.
집이 관악구 인헌동이니 전철로 한 정류장.
요즘표현으로 개꿀이다. 탑승지가 가까워서.ㅎ

2호선 낙성대역에서 6시30분 전철탑승..사당역으로~~  벌써 버스가 8번출구 골목안길에 도착 대기하고있다, 감사한마음으로 괜히 신발을 바닥에 툭툭털고 버스에 탑승.
이미 버스안은 다른 회원님들 탑승으로 거의 출발직전. 헐 15분前에 도착했는데 버스는 출발할 기세.ㅎ 엄청들 부지런하시다,
요기까지만 기분좋았음, 버스는 6시45분경 다음 승차지 양재로 출~~

1. 버스출발하자마자 내 왼쪽 뒷좌석에 일행들로 보이는 5~6명님들께서 지난주.지지난주 산행이야기로 두런시끌 대화시작이 귀에 거슬린다,
내좌석 바로 왼쪽에 20대 친구들 4명이 앞뒤로앉아있기에.. 아~ 이친구들 야그꽃피움서 시끌벅적가면 어쩌지? 하고 잔뜩 긴장했는데 오히려 그뒷쪽 나이께나 드신분들이. 산행짬도 된듯허신디..
그후 죽전에서 일행이 타고서도 계속 산이야기.일상이야기등으로 소란? 한번 쳐다봤다 쫌 조용합시다 하는 부탁으로. 그중한명이 대장이란다. 대장이란분이 아직도 코로나시국 안내산악회 버스안에서의 기본 에티켓도 망각하고 저리 시끄럽게 ? ㅉㅉ
오늘기분..버스타고부터 기분 잡침..

2.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오늘 코스에대한 그 5~6명중 대장이란분이 자기들끼리 설명.
이미 사당역에서 오늘 산행대장으로부터 미리 들었나보다.
나만못듣고.ㅠ (정확히 출발 15분前 에 탑승했는데)
암튼 오늘 산행에 버스 5대가 동원되었는바 진행대장님은 한분뿐. 헐~ㅠㅠ
괜찮을가? 괜찮겄지? 하고 무탈.무事를 빈다..
이미 나의 신경은 왼 뒷쪽 5~분 일행에 계속되는 두런두런으로 잔뜩 짜증..
아~진짜 매너하고는 완전 %@?##.ㅠ
고속도로 한시간이상 달리고나서야 지쳤는지 죵~허다?
아이고 오후 귀경때가 벌써 걱정된다.ㅠ

3, 한차례 휴게소 들른후 얼마후에 갓길에 차를 세운다, 헐? 이거 뭔 시츄에이션??

정車 설명도없이..ㅠㅠ
2~3분지나니 여자 회원 둘? 남자 1? 암튼
두세명이 2호차로 탑승버스를 변경한다?
차를 잘못탓나?
그제서야 오늘 진행버스 5대중 산행코스로 인해 산객을 나누워 탑승시킨걸 알았다.
a.b.c, 세코스가 공지되었는바 귀경시간에 맞춰
미리 사당서 일일 1산 회원들과 2산 회원들을 나누워 탑승시켰는데 아마 중도에 2호차로 오신분들은 일일2산 회원님들였나보다?
그렇게 다시 차는 다시 출발.
다음매일 가입후 3년여만에 첨보는 광경..
암튼 그 세분?(여자분들2 포함) 얼마후 다시 다른버스로 돌아감. 가시면서 왕짜증.
이거 뭐지? 왜 자꾸 짜증나는일들이. ㅠ

4,..곡절끝에 만항재 근처도착.
이미 고개에는 다른차들로 엉망진창이란다.
얼마후 진행대장님이 차에 탑승.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일단 만항재로 올라가기로,
눈길 비탈길을 조심스레 올라. 겨우 함백산들머리 도착..이미 시간은 11시. 대장님이 산행시간 한시간10분 주신다. 여기까지오신 산객들이라면 한시간이면 족할터인데 10분은 서비스 인가? ㅎ
나와 앞좌석 일인횐님. 글케 둘만남고 모두 쓩~~
12시 10분까지 다들 오시겄지?
15분까지만와도 괜츈..
이런기대는 잠시후 땡.
버스는 12시 44분에 태백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정확히 34분 지연출발..😰
다들 암치않은듯이 그냥들 탄다 .. ㅠㅠ
뭐여? 늦게와도 괜츈?

안내산악회룰이 바뀜? 오늘만? ㅎ
암튼 버스가 미끄럽고.. 불법갓길주차로 협소한

만항재 비탈길을 조심스레 거의 내려올즈음.. ㅋ
아니나 다를가. 대장님한테 ☎️ 삐리링.
여기 내려왓는데 차가 한대도없네요? ㅋ
아이고.. 3호차 탑승회원 10여명 단체란다,
아연실색. 대략난감. 황당무계..어찌 이런일이 ㅠ
그때시간이 12시52분을 넘어섰는데.
아니 여테 어디서 뭐하시다가? ㅠㅠ
쫌 늦게온들 10여명 두고가진않겄지? 하심?
대장님 전화.. 불난다.
걍 니네?(뻥) 끼리 택시타고 유일사로 오시든..

아님 당골로 와서 거꾸로 산행하시든. 알아서.ㅠ
이내 대장님이 여기저기에.. 전화를 돌린다
일단 3호차 기사님 전번수배를 해서..

혹시 유일사에 기다리셨다가 그분들 태우고 당골로 가주심 안댐? 하고 사정해본다. ㅎ
대장님 이래저래 오늘 혼이 들락날락 바빠진다.ㅠ
그와중에 내왼 뒷쪽 그 두런두런 일행中 

어느분왈~ *안내산악회를 모르나..  *걍 택시비조로 한 20만원받고 델다주면 되겄네.등등  *여긴 시간지남 가는거여~~ 하고 목청을 높힌다.
맞는말이긴 헌디.. 왤케 알밉게 들릴가? ㅎ
그렇게 잠시후 화방재 지나 태백산 또다른

들머리 유일사입구에 도착. 시간은 벌써 1시 20 분정도?   대장님 벌써 걱정하신다,
오늘은 6시반 넘어서 출발을 각오해야겄네하고?

Wow~~

그럼 사당엔 원제 도착? ㅠ C 오늘 이래저래 망침..

 

5.유일사로해서 천제단.태백정상.찍고 망경사.

당골로 하산하니 당골광장은 설빙기등..

눈꽃축제 준비로 어수선하다.
지정식당으로가서 황태 해장국한그릇

비우고나니 시간은 오후5시..
대장님도 식당안에서 늦은출발 걱정하며

하산회원님들 체크에 바쁘다.
3호차 지각10 여명 그후소식은 모름, ㅋ
6시가 다되니 회원님들 한분두분 모여든다,
하산酒에 얼굴들이 벌거스레하네..
서울갈땐 암일없겄지? 소원해보며 출발을 기다린다.
출발도 하기전 그 내 왼뒷쪽 5~6명일행 중 한사람이 시빌?건다,
왜 버스가 저밑에있다가 왜 이제 올라왔나고?
헐.대장이 분명 공지했는디?
식당가엔 이미 다른버스들로 주차공간이 없으니( 우리가 늦게도착했으니 당연) 아래 주차장에 대기하고있다가 횐님들 하산시간에 맞춰 식당앞으로 이동시키겠다고.
그말할땐 혼이 나가셨나?
왜 자다가 봉창 두들기시나? ㅉㅉ
사람좋아보이는 2호차 기사님..
성격 꾹꾹 눌러참는기색에 괜히 동승한 나또한 괜히 죄송..또 죄송.
저사람들 탑승명 외워나야지. 꼭..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일고 버스는 6시15분경 출~
아이고~ 이제 사당까지 그냥..제발.무탈.무사하길..
버스가 횐님들 용변해결 하시라고 잠시 정차
치악? 휴게소인지? 기억안남.
기사님이 쉬~ 만하고 잽싸게 오라셨기에.. ㅎ
그래도 또 5분.7분 지나도록 버스는 정차中..ㅠ
말 잘듣는者만.. ##같은 생각이드는 오늘..ㅠ
잠시후 내 왼뒷쪽 그분?들.. (존칭도쓰고싶지않음)
한사람이 차앞유리에 2호차 알림종이가 없다고 시비? 그중 대장이라 불리던이가 왜 없냐? 저기있다. 어딨냐? 결국 일행중 대장이란 사람이 차앞쪽 유리에 붙어있던 A4 용지를 떼어 보여줌.
그리고 끝나나보다했더니 그 대장이 자리에 돌아오고.1분이나 지났을가?  순간
그 두사람이 욕지거리 멱살잡이. 치고받기 직전.
아침엔 자기들끼리 좋다고.반갑다고 짜증날정도로 두런시끌대더만 ? 웬 쌈질?
진행대장이 말려. 기사님이 말려도 막무가네.

내왼쪽네명.. 20대친구들.

집에가고싶어요..하며 소릴 지른다.ㅎ 
아~ 저 사람들 걍 내려놓고 가면 조컸다.진짜..
내가 TV 에 나오는거보다 더 진짜 좋것다,C~. .
씩씩거리는 두사람 앞뒤로 떼어놓고 다시 뒤늦게 출발. 하이고 2호차 기사님은 뭔 죄여..ㅠ

J 퉁수는 불어도 세월은간다는 군대 말대로..
그래도 버스는 달려서 죽전에 정차하고..
(싸우던한명.여성분포함두명하차함) 양재서고
곡절끝 9시 35분에 사당역 14번 출구앞 도착,
산행후엔 바로앞 속초어시장에가서 혼술한잔하고 귀가했는데 오늘은 기분잡쳐서 그냥 pass..

암튼.. 홀로 5대 버스 인원체크및 진행하시느라 바쁘셨던 *블루준대장님 수고많이하셨고.
특히 미끄러운 빗길.눈길.안전하게 운전해주신 제로쿨관광 *8274 기사님~
너무 고생하셨구요.안전하게 귀가시켜주심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계묘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기사님 가정에도 건강한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등산인구가 기하급수로 늘어남에따라..

공지만보고 오시는분들..

안내산악회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수있는 일정수준의 산행능력이 쫌 부족한분들.  소위 등린이 란 분들..특히 예전과 달리 요즘은 일행들과 함께 탑승하는분들도 많아지고..등 해서..
산행진행에 여러 어려움과

돌발상황이 생길수도있겠으나...
그럼에도..

안내산악회에..특히 초행이신분들은 안내산악회 특성등을 미리미리  숙지하시고 산행길에 동참하셨음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긴~글 적었습니다,
아울러~ 대단히 외람되오나..
본글에 적시.및 표현되신 분들에게는..  글 이상의 감정없이. 사실그대로 표현한것이긴해도..
혹여 이글을 보시고 불쾌하셨다면 충분한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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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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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레지나 | 작성시간 23.01.30 아 ~
    저는 29일 무등산 갔었는데 차안에서 등산화 벗는사람 있어 경악했는데 그건 사건도 아니네요 ㅎㅎㅎ
    좋은 추억만 생각하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 하세요 ^^~
  • 답댓글 작성자겨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30 요즘 거의 일상화됬지요. 그나마 등산화케이스 들고타는사람은 양반이고.. 오히려 등산화 신고있는사람이 화성인같아요ㅠ
  • 답댓글 작성자이레지나 | 작성시간 23.01.30 겨비 그럼 전 화성이인거네요 ㅎㅎ
    어디서든 기본은 지켜야 되는데 쩝~
  • 답댓글 작성자겨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30 이레지나 다만 아직도 화성인 산꾼이 많아서 조금 위안은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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