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붉은 철쭉이 공존하는 지리산 서북능선의 5월 !!!

작성자alps|작성시간21.05.06|조회수211 목록 댓글 3

 

20도를 오르내리던 날씨에 눈이 날리고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 갓피어 오른 진달래가 가엽게 얼어 붙었구나 ㅠ

상고대가 한겨울에도 드문데 오월에 만복대 부근의 산야는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그런데 우리가 가야할 서북능선 끝자락의 팔랑치와 바래봉은 이렇게 철쭉이 만발하고 ~^

10킬로도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선 늦은 봄이 넘나들고

오월 중순에 피는 철쭉인데 만개를 하고 있다

물론 덜핀 녀석들은 한주를 기다려야할것 같고

팔랑치 가는 길은 꽃길이다

윗쪽의 상고대 소식은 전혀 못들은 표정이다 ㅎ

너는 추위에 떨고 있는데 한편에는 덥다고 한다 ㅎ

겨울에도 보기 힘든 상고대가 정령치 내려가는 길을 수놓고있다

어딜 보아도 겨울이다

푸른 잎들이 움츠리고

꽃망울이 추워서 고개를 못들고 있다

다시 피기는 어려울듯?

하긴 대부분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피는 계절이니 갈때도 되긴햇지만 ~~

이것이 지리산 서북능선의 하얀 눈과 붉은 철쭉이 공존하는 오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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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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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자벨리 | 작성시간 21.05.06 대장님 너무나 멋집니다.철쭉과 상고대의 신비스러움👍
  • 작성자미 산 | 작성시간 21.05.06 3월 초순 눈 속의 복수초를 보는 것 같아요
    눈 맞은 꽃들 어떻하죠..
    지리산 세석에서 촛대봉 연하봉 가는 길에도 진달래가 피는 듯 냉해를 입고 아직 몽우리가 덜 피었어요
    다음주 다다음주에도 지리산은 진달래가 필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alp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06 글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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