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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쓰는 낙서

작성자타이프|작성시간15.05.12|조회수117 목록 댓글 3

1
시장에 다녀왔다.

너무 일찍갔나 안열었더라.

항상 전화해보고 가는 습관이 있는데, 왜그랬을까.

따지고 보면 내가 스무살 이후 일부러 만든 습관들은 대부분 괜찮았는데.

2

싸웠다.. 기보단 다퉜다.

내 잘못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잘못을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

타인을 바꾸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안맞으면 참든지, 관계를 끊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자.

그 타인이 가족이나 연인이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내 잘못이었을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말자. 소인은 자신이 옳다고 고집하며 타인의 잘못만 본다. 편협해지지 않으려면 항상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를 둬야 한다.

블라인드스팟은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3

조심스러워 하는 성격이 되어버린 건 언제부터일까.

잃을 게 많으면 조심스러워진다.

그런데 조심스러우면 얻기 힘들다.

4

그가 그랬다.

지신은 단지 살기 위해 사는데 그게 왜 문제냐고

그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살기 위해 사는 건 차라리 순수하다.

이상이나 목표 따윌 좇는 인간들중에 진짜는 얼마나 될까.

5

중2병에 심하게 걸렸을 땐 삶이 너무 피곤했는데

중2병이 어느 정도 낫고 나니 삶이 무료해졌다.

이성에 새겨진 면역이 원망스럽다.

6

삶에는 어느 정도의 광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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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열목어 | 작성시간 15.05.12 음, 좋은데.....
  • 작성자오른쪽이 | 작성시간 15.05.12 살기 위해 사는것과 이상을 추구하는걸 꼭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2580. | 작성시간 15.05.12 3번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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