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글을 쓰셨다고 판단됩니다만..
제목이 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용하신 그림은 <사경>의 별절 궁체를 설명하기 위해 후대에 나온 것이지 <사경> 책에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경> 저자 왕거가 사기친 것은 아니겠지요.
(아시다시피?) 그 그림은 훨씬 후대인 남송 대의 진원정이란 사람이 지은 책 <사림광기>에 나오는 그림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사림광기>라는 책은 사법에 대해서만 쓴 책도 아니고, 여러 가지 잡다한 주제를 다룬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그림은 당연히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고 생 각합니다. 당연히 '의도적"인 건 아니겠지만, 사기에 가깝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은 하겠네요. 하지만 대놓고 사기쳤다는 표현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암튼, 왕거의 <사경>은 별절, 고자채기 궁체를 문헌상 최초로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글이고 가능하다면 왕거라는 인물과 그 책의 저술 배경까지 알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이전에 쓴 사법논쟁에 대한 글에서도 잠깐 짚었지만, 저는 웬지 왕거와 <사경>이 고구려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좀 있는데, 아직 능력이 안 돼서 더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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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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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산 작성시간 19.01.21 사림광기로 고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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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서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1.21 나중에 보시는 분들 이해를 돕기 위해 제 댓글 제목은 걍 놔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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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산 작성시간 19.01.21 괜찮습니다. 다 역사가 될터이니까요.
처음에 사림광기로 썼다가 인터넷에 그림을 받아오면서 사경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경으로 쓴 것이거든요.
핵심내용은 몸을 과녁과 비스듬히 서면서 고자채기를 한다는 것은 틀렸다는 이야기이니 나머지는 시비거리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