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끌려가지 않는 길
생각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불안한 생각까지
쉼 없이 이어집니다.
문제는
생각 자체가 아니라
그 생각을
‘나’라고 믿는 순간입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이 말들은
사실 ‘나’의 본질이 아니라
지나가는 생각이 만든
이야기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무아의 가르침을 통해
이 점을 분명히 일러주십니다.
생각은
‘나’가 아닙니다.
잠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생각은
하늘을 지나가는
구름과 같습니다.
구름이
흘러가듯
생각도 그냥
지나가도록 두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구름을 붙잡고
그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러면 생각이 커지고,
감정이 따라붙고,
마음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수행은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아, 이런
생각이 올라오는구나.”
이
한마디의
알아차림이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 순간
나는 생각
속에 빠진 존재가 아니라
생각을 바라보는 존재가 됩니다.
그
거리가 생기면
생각은 더 이상
나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생각은 여전히 오지만
머물지 못하고
조용히 흘러갑니다.
오늘 하루
생각이 많아질 때
억지로 멈추려 하지 마십시오.
그저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히 바라보십시오.
그 알아차림 속에서
마음은 점점 자유로워지고
본래의 고요함이 드러납니다.
- 지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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