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부처를 이루는
씨앗들이라는 것을
연꽃은
고원의 맑은 물에서보다는
진흙밭에서 꽃을 피운다
저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귀중한 진주를
얻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번뇌의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일체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유마경에 하신 말씀입니다
깨달음이란
굳이 깊은 산골에 들어가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번뇌가 가득한
일상생활에 있다는
유마 거사의 말씀입니다
불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법당이고
내 마음이 부처입니다
잊으시면 안됩니다
연꽃은 진흙에서
꽃을피운다는 것을,
일체 모든 번뇌와
질척질척한 삶이
모두 부처를 이루는
씨앗들이라는 것을,
- 지원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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