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축구 칼럼] 선수 포지션과 경기내 역할 (2) - 센터백

작성자NO17. 김동명부|작성시간15.11.13|조회수74 목록 댓글 0


                    선수 포지션과 경기내 역할 (2) - 센터백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측면 풀백과 센터백에 따라 팀의 전체적인 'ㅡ' 자 대형이 유동적으로 형성됨을 알 수 있다)


  수비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포지션은 어디일까? 바로 센터백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은 'ㅡ' 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앙에 위치한 센터백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수비라인이 형성될 수 없다. 일반적인 수비 상황에선 양쪽 풀백들과 앞선에 있는 선수들은 센터백들의 움직임에 맞춰 라인을 형성한다. 가령 아군의 왼쪽 측면에 있는 상대 오른쪽 윙어를 압박한다고 가정해보자. 당연히 그를 마크하기 위해 아군의 왼쪽 풀백은 상대 오른쪽 윙어와 맞대면할 것이다. 하지만 수비의 대원칙중 하나가 바로 상대에게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당연히 왼쪽 센터백은 왼쪽 풀백을 도와주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왼쪽 센터백이 측면으로 이동함에 따라 앞선에 있는 선수들과 나머지 수비수들은 그에 맞춰 위치를 조금씩 변경할 것이다. 만약에 여기서 왼쪽 센터백이 너무 측면으로 치우친다거나 제 자리를 굳게 지킨다는 식의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그의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려는 다른 선수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수비라인은 붕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처럼 'ㅡ' 자 라인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센터백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물론 측면 혹은 중앙에서 'ㅣ' 형태로 상대를 압박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센터백이 항상 중요하진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일면 동의하나, 해당 전술은 상황에 따른 단순한 부분전술일뿐 메인 수비전술이라고 할 수 없다. 재차 말하지만 기본적인 수비 전술은 'ㅡ'자 수비임을 잊지 말자. 



  자, 센터백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말한대로 센터백은 수비라인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때문에 다른 능력보다도 판단력이 가장 우선시된다. 수비라인을 리딩하는 능력은 어찌보면 판단력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전진할 것인지, 측면 수비에 가담할 것인지, 제 자리를 고수할 것인지 등의 순간 판단력이 팀의 전체적인 수비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단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본인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의 수비 상황시의 포지셔닝을 망가뜨릴 수 있다. 더 나아가 수비 라인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센터백의 판단력에 관해선 앞서 예를들어 자세히 서술한 바 있으므로 넘어가도록 하자. (이외에 센터백의 카리스마 역시 중요하다. 물론 카리스마가 판단력이나 수비력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수비라인을 리딩하는데 있어서 카리스마는 의외로 큰 역할을 한다. 만약에 센터백이 카리스마가 없다면 어느 수비수가 그를 믿고 따르겠는가?)




(우리가 알 고 있는 센터백의 수비력. 존테리의 수비는 센터백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보여준다)


  판단력 뿐만 아니라 '수비력' 역시 센터백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다. 하지만 단순히 수비력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두루뭉술한면이 없잖아 있다. 왜냐하면 수비력 안에는 여러가지 능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찌보면 판단력도 수비력안에 포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수비력안에 포함된 능력들을 알아보기에 앞서 오늘날의 전술 경향을 짚어보도록 하자. 오늘날 측면 공격전술이 발달함에 따라 측면 수비의 중요성 역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팀은 주 공격 루트를 중앙으로 설정한다. 당연히 중앙에서의 수비력 역시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공격이 중앙에서 진행되므로 센터백은 그에 견딜만한 체력과 몸싸움 능력을 겸비해야만 한다. 몸싸움 능력을 겸비하기 위해 체격이 좋아야 하는 점은 어찌보면 상식이다. 해당 특징이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존 테리, 네마냐 비디치 등이 있다. 



  물론 체격 조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더러 있다. 파비오 칸나바로는 175cm의 비교적 작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움직임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 가공할만한 대인마크 능력으로 세계 최고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선수는 많지 않으며 과장해서 말하자면 축구계의 '돌연변이'다. 어찌보면 칸나바로 같은 케이스가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전술했다시피, 체격 조건이 타고나면 타고날수록 수비하는데 있어서 수월한것은 당연하다. 즉 체격 조건이 센터백이 갖춰야 할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아니지만 충분 조건은 된다는 뜻이다. 강인한 체력과 몸싸움 능력, 위치 선정 능력이외에 상대 공격수를 누르고 공중볼을 따낼 수 있는 헤더 능력 역시 수비력에 포함되며, 센터백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이다. 만약에 센터백의 헤더 능력이 좋지 못하면 그 팀의 공중볼 대처능력은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외에 태클 능력, 볼 키핑 능력등 역시 수비력에 포함된다. 



(김영권의 빌드업. 이 처럼 센터백의 공격가담은 아군의 공격 성공률을 높여준다)


  괜찮은 상황 판단력과 발군의 수비력만 가져도 센터백은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모두를 겸비한 선수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센터백의 기본 임무 자체가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므로 해당 능력들만 가지고 있어도 큰 욕을 먹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센터백의 빌드업 능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둬야 한다. 이유는 앞서 살펴봤다시피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와 동일하다. 중원에서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빌드업의 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공격하는 입장에선 상대의 압박 강도가 덜한 곳을 찾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비 진영의 압박 강도가 중원과 상대 진영에서의 그것보다 약한 이유는 수비 원리를 다루는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압박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압박 할 수록 뒷공간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밑에서 만큼의 강한 압박 강도를 유지하기 힘들다) 각설하고, 이런 전술적 경향 때문에 요즘 중원에 위치한 미드필더들은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도록 요구받는다. 하지만 빌드업을 미드필더에게만 맡길 순 없는 일이다. 전술했다시피 빌드업에 가담하는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빌드업은 원할해진다. 센터백의 빌드업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센터백들은 종종 자기 진영 뿐만 아니라 중원으로 올라가 빌드업에 가담하기도 한다. 빌드업 능력이 좋은 대표적인 센터백엔 아이메릭 라포르테, 헤라르드 피케, 리오 퍼디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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