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이 있습니다.
일을 만들기 싫어하는 저에게도
산다는 일 자체에
부가적으로 따라 오는 일들이 많습니다.
삶에 연루된 일들이 옭아매더라도
가지치기하듯 한걸음 한걸음 쳐내가면서 살아야
묶이지 않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입니다 :
'모든 우리의 탐구의 끝은
출발한 땅에 당도하는 것,
그리고 그 땅을 비로소 아는 것,
그러나 출발한 지점과 돌아온 지점은
같아 보이지만 다르다.'
우리는 매일 얼마나 달라지고 있는가?
'선비는 사흘을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선비는 사흘이 지나면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는 자라는 말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인격을 닦아서
사흘이 지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사흘은 고사하고
삼년이 지나도 매일 놀러다니기만 한다면
목회자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오늘도 변하고 싶어 몸부림치며
더 나은 내일의 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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