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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시인

생명의 숨 / 平心 홍 원 표

작성자홍원표|작성시간26.06.14|조회수7 목록 댓글 0

보이지 않아도

가장 먼저

내 안에서 머무는

한줄기 숨

 

아침 햇살 품고 들어와

가슴마다 작은 파도 일렁이고

고요한 심장에

생명의 노래를 새긴다

 

숨 한번에는

하늘의 바람이 담겨있고

깊은 흙 속 잠든 씨앗도

생명의 기적이 담겨있다

 

꽃이 피는 것도

새가 노래하는 것도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도

모두 숨을 쉬며 시작한다

 

오늘 내 가슴에

머무는 이 숨결

작고 소박한 선물에

감사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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