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그러죠.
제사보다 젯밥이라고....
저는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써 산행의 희열과 쾌감을 느끼기 보다 카메라로 멋진풍경을 담기위한 목적이 컸습니다.
수요산악회 가입후 바래봉이 처음이었고, 이번이 두 번 째 참여였구요.
물론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
그때도 그랬지만 산행 선수들 따라 다니느라 다리 아파 dg는 줄 알았어요.
산행후 2,3일은 어기적 거려야 했으니까요.
제 버릇중에 하나가 좋은곳을 다녀오면,그리고 처음 방문한 곳이 아름다워 개인적으로 또 한번 오고 싶다면 그 때를 대비하여 저만의 개념도를 그리곤 하지요.
이번 솔향기길이 그랬습니다.
다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저는 용난굴과 주변의 갯바위들 그리고 중막골해변이 가장 눈에 밟혔습니다.
특히, 용난굴에서 일몰때 붉은 태양을 넣고 사진을 한번 찍어봐야겠다는 혼자만의 꿈을 그려봤습니다.
저희가 점심먹으며 쉬었던 중막골해변으로는 비포장이지만 승용차는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트래킹중 계속 관심있게 본 것중에 하나가 탈출로 였는데, 산대장님이 말씀하신 B코스 외에도 곳곳에 탈출로가 있어서 본인 체력에 맞는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저는 어쩌다 여성회원님과 같이 걷게 되어 남자로서 가오 떨어질까봐 중간에 새지는 못했지만요.
그리고 끝까지 가면 좋은 사진포인트가 있을까 싶어 궁금해서도 완주 했고요.
각설하고
훗날 기회되면 용난굴에서 일몰사진을 찍어봐야겠다는 꿈을 꾸며 저만의 개념도를 부끄럽지만 슬그머니 카페에 올려봅니다.
개념도의 파란선은 자동차가 갈수 있는 로드맵이구요
주황색 선이 저희가 완주했던 트래킹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