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산행 후기방

제주도 한라산등산

작성자뱜바우|작성시간26.06.15|조회수55 목록 댓글 4

 

지난 9일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새벽같이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로비에는 벌써 산악회원들이 많이 와있다. 김밥을 나눠준다. 물은 배낭에 못가져간다해서 스틱과 물을 회장님 골프백에 담아 화무로 붙이기로 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공기가 다르다. 일렬로 늘어선 야자수가 실감을 더한다.

용머리해변 구경을 위해 버스에 올랐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신혼여행에 본 용두암을 연상했는 데 그 곳과는 다른 곳으로 협재해변에 위치해있다. 용암이 흐르면서 물과 만나고 바람에 깎인 모습이 경이롭다. 바닷가에 있는 돌들이 하나같이 기묘하다.

연출만 잘하면 수석이 되지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떡시루처럼 층층이 쌓인 지층이 보기좋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가까이에 있는 삼방산으로 향했다. 암산이 우뚝하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밑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약사여래불의 옷자락이 부드럽게 흐른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계단을 올라 용굴사로 향했다. 안쪽이 제법 널다. 층층이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절을 하는 신도의 모습이 진지하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송악산을 향했다. 완만한 산자락에 산책로가 정겹다.

산이면 정상을 올라야 제맛이다. 내일을 위해 망설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늘 씩씩한 뱜바우는 망설임이 없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제주시내 쪽 무지개 다리로 이동했다.

경계석에 일곱가지 색을 칠해놓고 무지개다리란다???

차창으로 비치는 저녁놀이 붉다.

회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에 투숙했다.

네명이 쓰는 방에 침대가 하나다. 네명 중 나보다 연장자가 두 분 연하는 한 명이다. 제일 연장자분께 침대를 양보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바닥에 메트를 깔고 잠을 청했다. 나와 띠동갑인 연장자 한 분과 다른 한분, 여자회원은 새벽 네 시에 얼어나 한라산에 오를 것이란다. 다른 회원에게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그런단다. 잠자리를 가리는 나는 신경안정제를 먹고 잠을 청했으나 약발이 듣지 않는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서른 한 사람 중에 열 한사람이 한라산 등정을 하기로 했다.

성판악에서 올라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18키로가 넘는 대 장정이다. 뱜바우 이런 긴 여정의 등산은 처음이다. 은근 걱정도 된다. 회원들은 뱜바우는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나보다. 뱜바우가 못오르면 누가 오르느냐며 기운을 돋군다. 산행대장이 오지 않았으니 잘 이끌고 다녀 오라고 격려한다.

입구 들머리부터는 숲이 우거진 완만한 경사다. 두런거리며 산을 올랐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속대밭 대피소까지는 완만한 경사다. 그 후로 경사가 다소 급하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정상에 가까울수록 구상나무 고사목이 눈에 자주 들어온다. 오래된 나무는 거지반 죽고 어린 나무들만 살아서 자라고 있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계단을 열심히 오른 후 정상을 보여준다. 등산객이 모여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학생들도 수학여행을 온모양이다. 젊은 패기가 느껴진다. 요즘 젊은이 는 버릇없다는 선입견이 무색하게 싹싹하고 인사도 잘한다. 00공고학생들 이란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청하지도 않았는 데 젊은이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나선다. 고맙다. 솜씨도 제법이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한자로 된 백록담비에서도 인증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었다.

까마귀가 바로 앞에서 왔다갔다한다. 음식을 기다리는 낌새다.

햄이나 육류을 던져주면 잽싸게 날아와 받아먹는다. 검은 털에 윤기가 흐른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관음사쪽으로 하산길에 올랐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관음사쪽 산정상의 바위들이 일품이다.

대표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길은 길고 등산로는 비쭉비쭉한 돌을 깔아놔서 바닥을 보지 않고는 내려올 수가 없다.

요즘세상에 이런 등산로는 처음이다. 하나같이 등산객 편의를 위해 신경쓰는 데 여기는 예외인가 보다.

무릅이 아파하는 연장자들이 보인다.

모두들 말이 없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말 좀 해유~"

한 참 앞서가다 우뚝 서서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부부동반자와 젊은 여자 둘을 먼저 보내고 맨 뒤에서 형님들과 같이 했다.

다리에 힘이 빠졌는 지 휘청거린다. 넘어지기도 한다.

 

길고 긴 걸음 끝에 관음사 주차장이 보인다.

회장, 총무가 반긴다.

스틱을 높이 들고 화이팅으로 응답했다. 아홉 시간 반의 긴 산행이 끝났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안경을 놓고 왔다.

산신령님께 드리는 선물로 생각했다.

나도 달리기 때 달은 오른 쪽 무릅이 아팠지만 그만하기 다행이다.

집에와 파스붙이고 하니 괜찮다.

실효적 지배권이 미치는 대한민국의 제일봉을 오르고 나니 숙제하나 푼 것처럼 개운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연뿌리 | 작성시간 26.06.15 뿌듯하셨을거에요.
    저도 9시간 걸렸던것 같은데..
    그땐 산에 다니지 않을때라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던것 같아요.
    산행기 보고나니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고생하셨어요. ^^
  • 답댓글 작성자뱜바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저는 달리기할 때 연골이 닳아서 하산 중간 쯤에서 좀 아프더라구여~~~~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작성자계수나무 | 작성시간 26.06.16 한라산 등반 축하 드립니다. 더욱 건행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뱜바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