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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글방

꽃이 눕던 자리.

작성자하산,(河山)|작성시간26.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꽃이 눕던 자리★ 하늘 아래 제일 야트막한 곳 어쩌다 바람이나 훑고 지나는 곳 이놈 저놈 모질게 밟고 지나쳐도 아무런 대꾸조차 없는 곳. 투박하고 저항 없는 곳에 어느새 뿌리내린 푸른 싹 돋아나 새빨간 꽃이 곱게 피어났었는데 열흘 지나니 꽃잎 떨군다. 생전 주름지고 늙을 것이란 상상도 못 한 생기발랄한 젊음은 세월이 쳐놓은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영영 눕고 만다. - 글/성담,임 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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