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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시민대학

남산시민대학 '낭만여행 창덕귱" [2026.6.9.(화)]

작성자천원궁 천승대교회 카페지기|작성시간26.06.11|조회수35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9일 화요일, 남산시민대학 '낭만여행'의 여섯 번째 여정으로 9명의 회원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조선시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창덕궁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인위적으로 꾸며진 현대 공간을 뒤로하고, 옛 궁궐이 품은 고즈넉한 풍경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마치 시간을 초월해 조선시대로 들어선 듯한 착각이었습니다. 창덕궁의 전통적인 기와와 녹음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우리에게는 단순히 한복을 차려 입는 것을 넘어, 각자의 아름다운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는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왕실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 사진 촬영이었습니다. 우리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세자와 공주, 그리고 사대부 여인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테마를 정해 국왕의 상복인 곤룡포 등 정통 궁중 의상을 갖추어 입었습니다.

 

그리하여 유교적 규범 속에서도 화려한 예복과 정교한 장신구로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뽐내던 사대부 여인들의 모습까지 완벽히 재현해 낸 우리는, 마치 그 시대의 왕실 자손이 된 듯 창덕궁의 엄격한 규율과 예법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걸었습니다. 

 

이처럼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만의 특별한 복장과 어우러진 아홉 명의 모습은 그 시절 왕실의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그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한 폭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 속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함 이면에 자리한 깊은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그저 잠시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발이 아프고, 몸이 불편한데, 평생 격식 있는 옷을 입고 엄격한 규율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그 시대 여인들의 삶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듯 과거의 삶을 몸소 체험하고 나니,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가슴 깊이 와닿았고, 동시에 매일 마주하는 나의 삶에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뜻깊은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온몸으로 경험한 창덕궁의 화려한 풍경은, 우리 모두에게 오늘 하루가 생애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직접 모델이 되어 외국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우리의 전통 한복을 세계로 알리는, 그야말로 귀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귀하고 소중한 '낭만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가슴 벅찬 감동과 행복을 안고 앞으로의 일상도 더욱 아름답게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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