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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인장력조정 및 루브급유 (메뉴얼바이크)

작성자비니 디(임호빈)|작성시간09.06.26|조회수1,709 목록 댓글 2

 

주의 : 이 작업은 개인레벨에서도 그럭저럭 할 수 있는 '쉬운편'에 속하는 자가정비입니다.

하지만, 체인장력조절을 잘못할경우 체인 및 대/소기어의 파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합시다.

또한, 이 글을 읽고 따라해서 발생한 작업상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업자 자신에게 있으므로 저한테 책임소재를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펌질하실경우 댓글이나 쪽지 좀 남겨주세요. 그냥퍼가거나 무단펌질하는사람은 양심에 철판덧대놓고 리벳질을 한걸로 간주할겁니다.

(철갑탄 넣은 엽총이 어디갔더라.. 뒤적뒤적..)

 

여튼.. 정비리뷰 시작합니다.

 

때는 2009년 6월 25일 저녁.

오랫만에 집 앞에 굴러다니는 다 썩은 언더본인 '미달2호'(실 차량명은 효성 마이다스110)를 타고 집으로 오던중, 감속할때마다 덜그럭거리는 느낌과 더불어 차체가 출렁출렁거리는 느낌과, 고속에서 페달이 심각하게 떨리는 사태를 맞아 귀차니즘에 쩔어서 안하고 있던 체인정비를 해야할 시기가 온것을 본능적으로 캣치한 비니 디 씨는 집에 오자마자 개인정비용 공구를 꺼내 작업을 시작한다능...

 

....은 훼이크고,

개인레벨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거나, 아니면 오일교환주기를 널널히 잡아서 타는 많은분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인

'체인이 너무 늘어나서 발생하는 소음과 출력저하'를 막기위해서는 주기적인 체인 장력조절을 실시해줘야 합니다.

 

보통 500km~1000km마다 한번씩 체인 장력조절과, 뒷브레이크 유격조정을 실시해줘야 하므로,

이참에 엔진오일까지 한번에 패키지로 갈아버리는게 훨씬 편하기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은 500km마다]라는 말이 돌기 시작한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엔진오일 교환관련은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엔진오일을 먹는 바이크를 제외하면 광유넣고 5천킬로까지 아주 너끈히 탈수있습니다만,

보통 1500~3000km사이를 적정 주행거리로 판단하여 그때마다 교환해주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맞추다가 다른문제, 그러니까 아래와같은

-앞브레이크나 뒷브레이크의 과도한 유격발생또는 과다 소모로인한 제동력 저하

-체인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생기는 체인 출렁임과 벗겨짐 또는 체인끊어짐과 대소기어 마모

-타이어나 기타 소모품류의 이상또는 불량발생

위의 세가지 가장 유력한 이상증상이 먼저 오는경우가 너무나도 많은데다,

바이크는 '퍼지면 고치는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정비나 점검없이 그냥 타시는분도 많아서

나중에 수리비 대박크리를 한번 맞으신 다음, '아놔 ㅅㅂ 오토바이에 왜 이렇게 돈이 많이들어! 안타!!' 하시는 분들도 있져~잉.

 

윗 글이 읽기 귀찮은분을 위한 세줄요약은 맨 아래를 참조하세요.

 

 

 

체인조절을 위해서는 뒷바퀴 축을 풀어야합니다.

다 풀필요는 없고, 살짝만 풀어주면 됩니다.

단, 사진의 공구로 풀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으므로, 엄청 큰 힘을 주거나, 길이가 적어도 30cm정도 되는 공구로 푸실것을 권장합니다.

 

 

정식공구(1/2인치공구와 대형 박스렌치등..)들을 다 차에 박아놓은 상태로 정비를 보내버려서 플라이어로 고정했습니다.

휠축 반대쪽의 너트는 축이 풀리기 시작하면 헛돌기때문에 잡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체인 장력조절은 나사를 조이는 방향으로 좌우를 번갈아 조절합니다.

조절시에는 반바퀴(180도)씩 조여주면 좋습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머플러나 바퀴등의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바퀴 사이의 공간을 이용해 반바퀴씩 돌렸습니다만,

롱소켓이나 T렌치등을 사용할경우 번거롭게 작업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인의 장력은 체인 아래의 중간쯤을 기준으로 봤을때, 위아래로 2~3cm정도의 유격만 있으면 됩니다.

그것보다 모자라면 대/소기어의 축이 휘거나 소기어쪽에서 오일이 새는등의 위험성이 있으며,

그것보다 많으면 체인이 남아서 소기어쪽 커버를 때려 엔진케이스가 깨지거나, 체인이 벗겨지거나, 소음이 커지는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왼쪽한번, 오른쪽 한번씩 번갈아서 작업해주세요.

체인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지 않으면, 체인파손및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숏 소켓을 사용할 경우, 이런꼴이 납니다.

롱소켓이나 스패너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제 개인공구 레벨1짜리에 왜 스패너가 들어있는지 아시겠죠?

 

 

체인을 너무 땡겼을경우, 반바퀴를 풀어주고 휠을 앞바퀴 방향으로 때려줍니다.

체인이 1~2cm정도 유격이 있을정도가 정상적인 유격입니다.

 

 

이 나사의 피치는 일반 공업용 나사규격인 6MM*1.25MM피치이며, 볼트머리는 12MM입니다.

즉, 체인조절을 위해 나사를 반바퀴 돌리면 0.625MM씩 땡겨집니다.

체인유격 조정을 위해 나사를 조일때는 나사가 고착되어있지 않으므로 쉽게쉽게 돌아갑니다.

 

 

플래쉬를 터뜨렸더니 나사산 반짝이는부분(땡긴만큼)이 안보여서 플래쉬를 끄고 찍어봤습니다.

체인조절을 잊어버리고 탔더니만, 거진 두바퀴(2.5MM)가까이 땡겨야 했습니다.

장력조절을 잊고타면 스로틀을 감을때마다 팅-팅-하면서 체인치는소리와 함께 출력저하가 몸으로 느껴집니다.

 

 

오늘의 사용공구 일람입니다.

10/12MM오픈엔드 스패너

12MM 소켓렌치(3/8)

17MM 소켓렌치(3/8)

기어레스 핸들 (3/8)

32기어 라쳇렌치 (3/8)

범용 플라이어 (200MM)

 

가능하면 큼지막한 공구 사용을 권장합니다. 휠축은 보통 임팩으로 조이기때문에

작은 공구로 풀려고 하면 공구에 비틀어지는 힘이 너무 세서 잘 망가집니다..

 

 

 

체인유격조절이 끝나면, 체인루브를 칩니다.

체인의 섭동이 잘 된다면 기어오일(70W90)을 쓰던, 그리스를 바르던, 체인루브를 치던 상관없습니다.

체인 하단커버가 있는 씨티계열이라면 그리스를 떡칠해도 OK!

체인에 먼지가 쌓여 과열이 일어나면 체인이 금방 늘어나버립니다.

 

 

사용한 루브는...

정확히는 체인루브라기 보다는 액상 그리스입니다.

전용체인루브의 접착력과 침투력에는 못미치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고 잘 튀지도 않아 나름 쓸모있게 쓰고있습니다.

 

 

씨티같은경우 체인쪽으로 모래먼지등이 붙지않도록 하단커버가 붙어있고, 그 커버의 점검창을 통해 오일급유, 체인장력조정 확인등을 합니다.

 

 

 

글읽기 귀찮아서 요약이 필요한분을 위해 간략히 요약합니다.

1. 엔진오일은 갓 뽑은 차 아니면 500킬로미터마다 교환할 필요없음.  

2. 체인은 500킬로마다 조여주는게 좋음. 하지만 체인만 조절하면 돈받기 뭐해서 오일하고 같이갈음.

3. 체인이나 오일말고도 봐줘야 할것이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점검을 권장함.

4. 이 글을 읽기 귀찮다면 센터가서 작업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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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비니.D - Motobike 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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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당근농장(임성빈) | 작성시간 09.06.27 잇힝,, 좋은 정보 ㄳ 합니다.
  • 작성자Silverhawks(박관석) | 작성시간 10.02.05 잘봤습니다. 수고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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