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 2.27%
코스닥 지수: +4.76%
코스닥 제약: +2.67%
공매도 비중: 당일(14.43%), 공매도재개이후(17.14%)
공매도평균가/차익: 당일(46,725원/-1.43%), 공매도재개이후(50,895원/+6.87%)
HLB가 -2.27%로 추가 약세를 이어갔지만, 장중 -13.61%까지 급락했다가 급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공매도 흐름, 수급, 투신의 이례적인 대규모 순매도,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공시, 그리고 분봉 흐름을 종합해 급락의 배경을 추론해 보겠습니다.
금일 HLB는 공매도 비중이 평소 대비 크지 않았고, 주요 공매도 창구의 공세도 미미했으며, 공매도 평균가 대비 현재가의 괴리도 1.43%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공매도 평균가가 46,725원으로 장중 저점인 39,500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매도 세력들이 -4% 이하 급락 구간에서 주가를 밀어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례적인 부분은 차트에서 보듯 투신이 2020년 6월 기록했던 역대 최대 순매도를 2배 이상 상회하는 49만주, 약 22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선물이 현물과 동시에 급락하며 가격제한폭까지 확대되는 흐름이 맞물렸다는 점에서, 특정 수급 주체의 대규모 매도와 파생 흐름이 결합되며 급락이 촉발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핵심은 투신의 대규모 현물 매도와 선물 하방 주체의 연계 가능성입니다. 투신 매도가 의도적으로 가격 충격을 유발하기 위해 출회된 것인지, 아니면 내부 리스크 관리, 환매 대응, 위탁자금 회수, 포트폴리오 규정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기계적으로 집행된 것인지는 현재 공개 수급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투신이 바보가 아닌 이상 주가를 쉼없이 밀어내면서 보유 물량을 청산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을 것입니다.
만약 투신의 대규모 매도 정보나 실행 흐름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결탁한 주체가 있었다면, 해당 주체는 주식선물 하방 포지션을 먼저 구축한 뒤 투신 물량이 현물 가격을 누르는 구간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설령 사전 조율이 없었다 하더라도, 장중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투신성 매도 흐름은 파생시장 알고리즘이나 단기 하방 주체가 충분히 포착할 수 있는 신호였고, 이를 활용해 선물 하방 압력을 강화하며 수익화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상방 세력들이 공매도나 선물을 병행하며 공포심을 자극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하방 주체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봉상 흐름을 보면, 11시 이후 적은 거래량으로 서서히 물량을 투하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오후 2시 25분경에는 급격한 하락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시점에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요건이 빠른 속도로 발동되면서, 시장은 이를 단순한 수급 매도가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악재 가능성으로 받아들이며 개인과 일부 기관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했을 것이며, 손절과 투매가 연쇄적으로 붙으며 패닉성 흐름이 연출되었습니다.
HLB는 외부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입니다. 과거 사측과 진 회장은 정보 비대칭 논란으로 추량파를 비롯한 다수의 유튜버와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질책과 압박을 받은 이후, 장중 원인 불명의 급락이 발생하거나 악의적 보도 또는 찌라시가 확산될 경우 비교적 빠르게 해명 공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하방 주체가 몰랐을 가능성은 낮을 것입니다. 따라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급락을 활용해서 공포심을 극대화한 뒤, 사측의 “특별한 이슈 없음” 공지가 나오면 이를 반등의 명분으로 활용해 하방과 상방 양방향에서 수익을 실현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단정할 수는 없지만, HLB의 과거 대응 패턴과 금일 장중 흐름을 고려하면 그다지 무리한 해석은 아닐 것입니다.
금일 수급상으로는 개인이 순매수로 잡히지만, 장중 급락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심약 물량이 털려 나갔을 것이며, 저점에서 유입된 개인 매수 물량을 전부 일반 개인투자자의 자발적 저가 매수로만 해석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일 것입니다. 급락 구간에서 개인으로 잡히는 자금 중에는 단기성 자금이나 세력성 자금이 얼마든지 혼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금일 흐름은 투신의 이례적인 대규모 현물 매도로 주가를 압박하고, 이를 선물 하방 주체가 사전에 활용했거나 장중에 포착하면서 하락이 증폭된 현·선물 연계형 변동성 장세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사측의 “특별한 이슈 없음” 공지가 공포를 완화시키며 반등 명분으로 작용했고, 저점에서는 하방 포지션 청산과 물량 흡수가 겹치며 V자 급반등이 나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심약 물량을 털어내고 투신의 자금은 큰 손실없이 손바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금일 주가는 하락했지만, 급락 이후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고 사측 공지를 통해 특별한 악재가 없다는 점도 확인된 만큼, 분위기 측면에서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총평할 수 있겠습니다. 차트에는 인위적인 왜곡이 혼재되었지만, 아래꼬리를 길게 단 형태 자체는 누가 보더라도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간암 신약 FDA 승인 결정 시한인 7월 23일까지 30거래일 남았습니다. 현재 구간은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CMC 실사와 객관적인 승인 가능성이라는 팩트에 집중하면서,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단기대응>
[HLB] 단기 보유비중: 32% → 30% / ⅔ 평단조정 (7)
46,800원: 2% ➡︎ 06/11 매수완료
[HLB제약] 단기 보유비중: 34% → 36%/ 평단조정⅔ (10)
10,050원: 2% ➡︎ 06/11 매수완료
HLB는 추가 매수 이후 +1.3% 반등하였으며, 평단 조정 물량의 최종매수가가 진입되었습니다.
HLB제약은 추가 매수 이후 +6.6%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2차 CRL이후 주가 변동 : HLB (+1.9%), HLB제약 (-37.4%)
2차 CRL이후 단기대응 합산 수익률 : +229.7% (전일: +326,5%)
1차 CRL이후 단기대응 합산 수익률 : +1,507% (엘생, 엘제 : 각 500% 포함 / 1차 CRL이전 수익률 미포함)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