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가 ACL 직행결정전' 소식에 황선홍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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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포항전, 즐길 수 없는 게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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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길 수 없는 게임이 됐다."
난적 수원을 꺾고 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울산 현대.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순위 3위를 확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K-리그 출전 쿼터를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
했다. 26일 포항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최종순위 2위가 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직행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K-리그는 최종순위 1~2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다. K-리그 최종순위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카타르의 출전권이 2장에서 4장이 된 것을 지적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정말 너무 한 것 같다. 너무 중
동편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 한국축구의 외교력을 키워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출전팀 수를 줄이
는 경우가 어디 있나. 예전에도 그랬지만 AFC가 동아시아를 배려하지 않고 중동 위주로 사안을 결정한다"고 비판했다. 중동의 경
우 대다수 리그가 유럽과 마찬가지로 가을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봄에 일정을 마감한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지
난 봄에 끝난 2010~2011시즌 성적에 따라 결정돼 있다. 졸지에 플레이오프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직행티켓 결정전이 됐다. 여유
있게 포항전에 나서라고 했던 울산의 입장도 바뀌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포항전을 즐기자고 했는데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 무조건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쿼터에 변화가 생기면서 K-리그 팀의 일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3월
6일 시작되다. 포항-울산전에서 패한 팀은 2월 중에 출전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은 "2월이면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하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연습경기를 할 때다. 대다수 구단이 이미 일정을 짜놨을텐데 곤혹스럽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