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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인천 창단 10주년 특집 인터뷰] 라돈치치, "귀화 추진이 사실상 힘들 것 같아요."

작성자민방위 공병|작성시간13.08.17|조회수453 목록 댓글 0

http://www.incheonutd.com/uboard/content.asp?board=interview&uid=746&page=1¶ms=







- 이 질문은 다소 민감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데 혹시라도 대답하기 꺼려지신다면 안 해


주셔도 됩니다. 바로 어제(7월 27일) 기사를 통해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임대가 결정되


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민감하게 받아들일 게 뭐 있나요? 기사에서 보신대로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라는 팀으로 반 시즌 임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또 열심히 해야죠. 프로라면 늘 있는 일이니까 힘들거


나 그러지 않아요. 어차피 올 시즌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컴백할 거니까요.(웃음)




- 성남으로 이적하기 직전 인터뷰에서 훗날 은퇴를 하면 문학경기장에 ‘라돈치치 31’이라


는 바를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했었는데 여전히 친정팀 인천에 대해 생각이나 마음을 가지


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태경/이은성/라덕수)



= 그 당시 ‘라돈치치 31 BAR’ 이야기는 농담으로 한 거였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는군요.(웃음) 인


천은 저를 K리그 무대에 데뷔시켜준 첫 팀이라 항상 남다르게 기억됩니다. 하지만 성남에서도 3년 동안 


뛰었고 지금은 수원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항상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그건 농담으로 한 이야


기니까 농담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인천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무엇이며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요? (Bob Kim


/이윤선)



= 기억에 남는 골은 아까 말씀하신 2005시즌 4월 17일 컵대회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터트린 두 골이 가


장 기억에 남습니다. K리그 데뷔골이라서 잊을 수가 없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마찬가지로 그 경


기네요. 그 당시 펠레 스코어(3-2)로 인천이 승리했는데 경기가 정말 재밌었거든요.




- 같은 맥락의 질문입니다. 인천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동료 선수와 팬은 누구인가요? (


이나경/김찬식)



= 항상 이야기 하는 거지만 동료선수 중에는 아기치가 가장 친했어요. 그 당시 아기치는 결혼해서 아이까


지 있었는데 저를 정말 가족처럼 잘 챙겨줬습니다. 그래서 아기치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요. 지난 


겨울에 제가 크로아티아에 놀러가서 만나기도 했구요. 인천 팬 중에서는 경기 때마다 하이톤으로 열정적


으로 응원해줬던 여자 분이 기억납니다. 어느 경기장에 가도 항상 그 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죠. 뛰


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웃음)




- 5년이라는 시간을 인천에서 보냈는데요. 옛 인천 선수 중에 아직까지도 연락한다거나 


가끔 만나는 선수는 있나요? 있다면 또 누군지 궁금합니다. (황지욱)



= 노종건, 방승환 등 가끔씩 전화하는 동료들이 있긴 해요. 솔직히 따로 연락을 하며 지내는 선수가 있


지는 않지만 경기장에서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묻는 편입니다. K리그라는 


같은 무대에서 뛰니까 따로 만나지 않아도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웃음)




- 인천에서 오랜 시간 선수로 활동하며 가장 좋았던 기억과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언제


인가요? (변진수)



= 가장 좋았던 기억은 아무래도 2005년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거죠. 정말 선수단과 프런트 그리고 


팬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이뤄낸 기적이었잖아요.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그때 우승하지 못한 거예요.(웃


음)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였어요.




- 라돈치치 선수하면 아무래도 귀화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아직도 한국으


로의 귀화를 생각하고 있나요? (박동관/심규문)



= 한국으로 귀화에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수차례 귀화를 시


도했었지만 일이 잘 안되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또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약해야되는 제 거취 


문제도 있고 해서 이제는 귀화 추진이 사실상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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