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페트코비치 감독 계약해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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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페트코비치 체제로 올 시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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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계자는 4일 전화 통화에서 "후반기에도 페트코비치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내부 방
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경남이 전반기 막판 7경기 무승(2무 5패)에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자 일각
에서는 페트코비치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전쟁 중인 장수를 교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명분도 없다'는 견해가
더욱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은 전반기를 마감한 4일 현재 11위(4승 10무 12패·승점 22점)다. 강등권인 13위 강원(15점)과
는 승점이 7점 차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챌린저 우승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2위
대구(승점 20점)와는 승점이 2점 차에 불과하다.
이처럼 강등권에서 헤매는 상황임에도 페트코비치 감독을 믿고 계속 가기로 한 것은 한 시즌 두
감독 교체에 따른 부담감과 곧바로 이어지는 후반기 일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지난 5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최진한 감독을 시즌 도중 사실상 경질했다. 만약 페트
코비치 카드마저 포기한다면 한 시즌 2번이나 감독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결국 구단은 페트코비치 감독에게 자신만의 축구 색깔을 녹여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더 준
셈이다.
후반기 일정도 부담이다. 경남은 오는 7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강등 전쟁'으로 불리는 후반기 일
정을 소화해야 한다. 새로운 감독이 팀을 맡더라도 선수단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성
적을 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시즌을 망칠 수 있다는 견해가 구단 안팎에서 제기됐다.
무엇보다도 선수들 사이에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강등권만은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
성된 것이 페트코비치 감독 유임에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남은 시즌 현실적인 목표가 강등권 탈출인 만큼 팀이 13·14위권으로 떨어지지 않
는 한 페트코비치 감독을 믿어볼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