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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스크랩] [재업] 아르테타가 어떤 인물이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및 전술철학을 알 수 있는 그의 말말말 (인터뷰, 주장노트 등)

작성자팀가이스트 (민방위 공병)|작성시간19.12.17|조회수283 목록 댓글 0


이걸 다시 올리게 될 줄이야....ㅎㅎ


저번(약 1년 반 전)과 마찬가지로 혹시나 아르테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어보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선수시절 미래에 감독직에 대한 인터뷰 중  -


<축구철학에 대해..>


제 철확은 명확합니다. 팀의 모든이들이 120%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게 첫번째입니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그 사람을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

일을 해야할땐 일을 해야합니다. 놀땐 놀구요. 제가 가장 먼저 솔선수범 할 것입니다. 내일에 전념하는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저의 축구는 활력있는 축구입니다. 즐거움도 있어야하구요. 제가 만들어가는 축구는 상대방에게 지배당하는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압도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는 축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그런 축구를 하게끔 하는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위에 말한것을 100%지켜갈 자신이 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저는 할 수 있습니다


<포메이션에 대해..>


일단 적응을 해야합니다. 

포메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순 있지만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응용을 해야죠.

공격수가 얼마나 빠른지, 내 팀이 얼마나 기술적인지,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내 선수들이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저의 선수들을 제가 분석하는것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똑같은 방식, 시스템으로 훈련시킬 수 없어요. 

매번 디테일이 다르고 상대에 따라서 수정을 해야합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질리도록 그것으로 괴롭혀줘야죠. 

그리고 나서 제가 계획한대로 주말에 플레이하고 그것이 그것이 실패한다면 그것은 저의 책임입니다"


<영감을 준 감독에 대해..>


당연하지만 첫번째는 벵거 감독님입니다. 감독님은 명확한 철학이 있죠.

그리고 그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기에 그 철학은 변하지 않습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죠. 

내가 하는 일에 믿음이 없다면, 매번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때마다 바꾸기에 급급할테니까요.

두번째로는 과르디올라입니다. 제가 15살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람입니다. 

그의 철학은 남들보다 미래를 보고, 더 멀리보고 항상 발전을 하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포체티노가 있습니다. 그는 제가 파리에있을때 캡틴이었죠. 그가 언젠가 꼭 감독이 될거라고 믿어의심치않았습니다.

포체티노는 비엘가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 둘은 서로 많은걸 나눴습니다. 

포치의 토트넘이 얼마나 공격&수비에서 호전적인 팀인지 보면 알 수 있죠. 그는 많은 리스크를 지는 플레이를 즐깁니다. 

매우 용감하고 과감한 플레이들이죠. 제가 아주 어릴적부터 포체티노를 우러러봤습니다.




- 공홈에서 미래 감독직에 대한 아르테타의 인터뷰 중 -


"축구 감독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어요. 요새는 워낙에 요구되는게 많으니 매우 큰일이긴 하죠. 
감독직이 지난 몇년간 매우 바뀐게 많다고 봅니다. 감독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큰 부담을 볼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면모죠. 요즘 10개 15개의 다른 나라에서 온,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선수들 그룹을 감독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때때로 피치 위에서도 얼마나 더 잘할수 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할수 있나 등등을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이기고 있을때엔 또는 비기고 있을때 뭘 해야 하느냐도 다르고 팀이 해야 하는 일들도 달라지죠.
24명의 선수가 있다고 하면 다들 하나하나가 다 다릅니다. 
제가 봐온 것중 가장 큰 실수는 모든 이들을 똑같이 다루는 일 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아야 한다고 하죠. 어떤 역할에 있어서는 똑같아야 하는 부분도있습니다. 
그러나 다들 다른건 있는거죠. 사람을 어떻게 접근 하느냐의 그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프타임에 어떤 선수에게 소리를 지르고 혼을 낸다 치면 그 선수의 성격에 따라서 나머지 후반전에 아예 기를 죽여버릴수도 있다는거죠.
물론 때때로 성격이 너무 세다 치면 약간 꼬집기도 하고 그러긴 해야 합니다. 
그런 선수를 계속 밀어주고 경기력이 나아지면서 다른 선수들 까지 끌어 올릴수 있는 그런 거죠. 
그런 성격을 가진 선수들을 알아볼수 있어야 하며 그건 축구 감독직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주장이 된 후 첫 인터뷰 중 -


정말 이런 위대한 클럽의 주장 암밴드를 찰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영광 스럽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큰 책임감이 들기는 하나 제가 가진 목표란 선수들 모두가 가진 최선을 이끌어 내고 

선수들, 스탭들, 팬, 그리고 클럽간의 의사소통과 연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유려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띄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 수만 있다면 성공하는데 있어 필요한 그 모든 필수 요소를 다 지녔다고 할 수 있겠지요.

페어 메르테사커가 부주장이 된 것 또한 매우 좋은 일 입니다. 

지난 몇년간 우리는 많은 이야기 들을 해왔고 특히 어려운 시기를 지날때 이 시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서 최선을 끌어 낼 수 있는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페어는 매우 프로답고 정말 하는 이 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러니 저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첼시, 맨시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톱 선수들을 사오고 있다는 데에 경계를 해야 겠지만 

우리 또한 우리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들에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스날이고 제가 보기엔 잉글랜드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은 아스날 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피치 위에 나섰을때 다들 그렇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잘난 척을 한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건 우리다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신감을 내보이는 것이죠. 

우리는 정말 준수한 어린 선수들을 가지고 있고 주장으로서 이런 어린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고도 생가합니다. 

피치 위에서 제가 즐기는 일중 하나는 제 주변 사람들이 더 나아질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아론이 만들어낸 성장을 보자면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론은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정말 기쁩니다. 




-팀플레이에 대한 공홈에서의 아르테타 인터뷰 중-


"전 공격수들 뒤에서 경기를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많이 오픈되어있을때 많은 공간을 내주고 골을 내준다는것도 알아요.

전 그냥 약간 팀에 발란스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은 좀 더 공격하러 나가고 싶지만 여전히 찬스도 나고 골도 넣으니 나쁘지 않아요.

'메인 맨(Main Man)'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가장 중요한건 팀입니다. 

모두들 기계의 일부분이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한 열심히 기계를 잘 작동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장 노트에서 팀 패배 대처 방법에 대한 언급 중 -


주장으로써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야해요. 너무 많이 말하면 안되지만 필요한 때에 나서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자신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게 되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의심을 품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10일동안 3~4경기를 치뤄야 하는 일정은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기에, 이런 시기에 그런 점이 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다들 바짝 긴장하여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감독도 있고 스태프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중요합니다. 환경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패배한 후에 훈련장에 오면 사기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모두 낙담했고 화가 났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 아르테타의 마지막 주장 노트 중 -


지난 몇 년동안, 저는 선수단의 젊은 선수들이 나서서 참여하고, 조직하며,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독려해왔습니다. 
그들은 클럽의 미래입니다. 클럽은 그들의 손에 달려있고, 그들도 감당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스포츠계의 탑레벨에 있다보면, 지켜나갈 것과 아닌 것이 시대의 흐름에 의해 좌우되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후배들이 정해진 규범을 잘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르센 벵거와는 아주 좋은 관계를 항상 유지해왔습니다. 우리는 힘든 시기도, 아주 좋은 시기도 함께했는데요. 
제가 그에게서 받게 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바로 그가 클럽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그 자신의 헌신과 고집과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압박에 대처하고 클럽의 원칙과 야망과 한계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법
그는 완전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압박이 있더라도, 그는 휘둘리지 않습니다. 
클럽을 향한 그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죠. 그는 아주 충실하고, 축구계에서 아주 찾아보기 힘든 사람입니다.
충성심으로 말하자면, 이 클럽에 아주 많은 것을 바친 두 동료 미드필더가 이번 여름에 떠납니다. 
토마스 로시츠키와 마티유 플라미니는 오랫동안 아스날에 있었고, 많은 힘든 시간을 겪었습니다. 요즘같은 때 그들만큼 오랫동안 탑레벨에 있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곳에 있는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대단한 영광이자 특권이었고요. 제가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저는 가장 프로답게 행동하고,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붙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것만은 자신있어요.
이번 시즌 우리의 포부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었고, 목표에 닿지 못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이 클럽에는 부족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로피를 드리는 데 있어서, 제가 도움이 된 것은 언제나 자랑스러울 겁니다. 
두번 연달아 FA 컵 우승을 따낸 것은 저로서도 특별합니다만, 이만한 클럽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이 클럽을 맡아, 이곳에서 환상적인 리더가 되고, 영웅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더할 나위없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14/15시즌 시작 전 푸마킷 런칭 행사에서의 아르테타 인터뷰 중 -


<산체스 계약에 대해..>

제 생각에 이건 클럽이 이적 시장 도입부에 맞춰서 던지는 의미심장한 출사표에요. 
"좋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하나 데려오자." 그들은 그를 확신시켰고, 결국 그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그만한 속도와 창조성이 부족했고, 그것이 그가 클럽에 가져다 줄 것이죠. 빨리 보고 싶네요.
저는 지난 시즌 테오와 챔보의 부상으로 우리의 속도를 잃었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카솔라, 윌셔와 지루를 동시에 공격진으로 놓고 경기한 적도 있어요. 
아스날은 언제나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팀이고, 최전방은 수비진을 깨뜨릴 스피드를 가져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강해지고 상대하기 훨씬 까다로운 팀이 될 겁니다.


<13/14시즌의 FA컵 우승 이후 다른 여름이 되었는지..>


그러네요. 우승컵을 들고나면 그것만으로 다른 여름이죠. 덕분에 우리를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시작이 되어야겠죠. 

아스날 FC에 있어 이건 전혀 충분하지 않고, 우리는 훨씬 큰 목표를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있고 앞으로 몇년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죠.




- 카솔라가 아르테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인터뷰 중 -


"아르테타는 저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어요. 처음 제가 아스날에 왔을 때 미켈 주변에 있었던 것은 중요했습니다. 

피치 안과 밖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죠. 그는 주장을 받을만해요. 선천적으로 주장이 되어야 할 운명인 선수들이 항상 있죠. 

그도 그들 중 한 명이예요. 피치 안에서 많은 대화를 하며 드레싱 룸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그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항상 하죠. 그리고 주장이 해야 할 것도 마찬가지예요. 

예를 들어 팀원의 결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상호간 대화를 하는 것 말이죠. 그리고 미켈은 이러한 것이 잘 준비가 되어있어요.

한 사람으로서 그가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예요. 그는 축구를 위해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고 프로페셔녈하며 팀에 관심을 두고 있죠. 그래서 모두가 행복합니다. 

그것이 그가 이상적인 주장인 이유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는 그 곳으로 가서 감독과 함께 대화를 합니다. 

팀을 이끄며 아스날에서 그가 열심히 노력한 이후로 미켈의 주장 선임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문제가 있을 때마다 팀원과 이야기를 하죠. 감독과 미팅이 있을 때 마다 가장 먼저 모두에게 말을 해요. 

어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곳에 미켈은 항상 있으며 또한 감독에게 잘 설명을 합니다.

중요한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죠. 주장은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미켈은 주장 완장이 없을 때도 이러한 일을 했었죠. 그래서 그는 이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주장입니다."




- 2014년 텔레그래프에서 선정한 벵거 재임 하 TOP10 영입에 아르테타가 선정된 이유  -


"엠마뉴엘 프티나 프레드릭 융베리가 아르테타보다 높은 자리에 있어야 할 여러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들은 이미 완성된 팀의 부수적인 영입이었다. 

아르테타는 29세의 나이에 영입되었으나 벵거의 전체 17년 중 가장 힘겨웠던 과도기 두 시즌 동안 그의 영향력으로 아스날은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한 팀으로 뭉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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