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출된 페레스 회장의 첫 번째 행보는 이미 합의된 무리뉴와 계약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이 계약은 지난 2주간의 선거 기간 동안 지연됐다.
무리뉴의 계약은 몇 시간 내에 체결되고 발표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과 무리뉴의 합의는 이미 몇 주 전에 완료된 상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m 유로(무리뉴의 연봉 총액에 해당)를 내기로 했다. 원래 7m 유로에 계약 해지가 가능했던 조항은 5월 26일에 만료됐다.
선거 일정으로 협상이 지연됐고, 벤피카는 멘데스의 중재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결국 15m 유로 전액을 받아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와 2년+라 리가 우승 시 1년 자동 연장에 합의할 예정이다. 그가 도전을 받아들인 가장 큰 이유는 단 하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무리뉴는 곧바로 팀 재건 작업에 착수하려 한다. 선거 기간 약 2주를 허비한 만큼, 원하는 영입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구단에 요구한 보강 포지션은 상당하다. 센터백 1~2명, 오른쪽 풀백, 왼쪽 풀백, 미드필더 2명(창의형+수비형),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입 방향성이다.
무리뉴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배고픔(동기), 투쟁심, 활동량, 팀을 위한 헌신, 낮은 자아를 가진 선수들을 원한다.
-
페레스 회장 본인도 재선에 성공하면 이미 몇몇 영입을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영입은 코나테다. 4년+1년 계약 형태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영입은 둠프리스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금액인 20m 유로를 내고 영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파스도 9m 유로에 재영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페레스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목요일에 150m 유로를 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세 명의 후보가 거론됐다. 한때 부인하기도 했던 올리세와 비티냐, 그리고 네베스였다. 하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올리세다.
올리세는 새로운 얼굴로 팀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페레스의 확실한 타깃이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로 올리세를 위해 150m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이언의 하이너 회장은 이러한 시도를 단호하게 차단했다. “올리세는 바이언 선수며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우리는 선수를 파는 클럽이 아니다. 페레스가 우리에게 제안을 보내고 싶다면, 그럴 필요조차 없다.”
해당 발언은 몇 주 전 루메니게가 남긴 말과도 같은 맥락이다. “올리세가 200m 유로라고? 그런 선수에게는 우리를 흔들 수 있는 가격이란 없다.”
한편, 올리세 외에도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바르디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이제 다시 4년 임기를 시작한 페레스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상황이다.
-
베르나르두 실바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관계를 회복한 만큼,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이제 무리뉴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상황이다.
실제로 실바는 처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되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영입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아직 무리뉴가 팀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고, 무리뉴가 그를 선호 리스트에 올려두면서 흐름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실바 본인도 칠레전 이후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선택지 중 하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많은 옵션이 있고, 관심을 보여준 모든 클럽을 존중한다. 결국 저를 원하고, 저를 진심으로 필요한 팀을 찾고 싶다.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 결정하게 되면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