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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스크랩] 호마리우 "나 자신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작성자민방위공병 (해리 케인)|작성시간26.06.09|조회수78 목록 댓글 1

 

 

호마리우는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를 숨기지도 않는다. “저는 저 자신을 역대 최고 선수 다섯 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마리우에게 나머지 선수들을 묻자, 그는 ‘TOP6’를 내놓았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호나우두 나자리우. 그게 전부입니다. 저한테는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겠습니다.”

 

‘11점’은 호마리우가 클럽 커리어 초창기와 말년, 브라질 대표팀 70경기 대부분을 달았던 등번호 11번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1994년 월드컵에서도 11번을 달았다.

 

훈련을 즐기거나 큰 노력을 쏟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호마리우는 태도 문제로 비판받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호마리우는 게을렀다. 사람들이 늘 그렇게 말하죠. 저는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훈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골을 넣었죠.”

 

“경기장에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고, 나머지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들도 그냥 받아들여야 했죠.”

 

[...]

 

호마리우는 먼저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해, 나라가 다시 평온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지금 상황은 1994년과 매우 비슷합니다. 정치적으로 나라가 혼란스럽고, 좌우 간의 극단적인 분열과 높은 폭력 수준이 존재합니다. 부정적인 뉴스가 너무 많아요. 제가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이 우승한다면 고통받는 국민에게 위로와 기쁨을 줄 겁니다. 국가의 긴장도 완화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월드컵 우승은 더 나은 날들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호마리우는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다. 선수단의 전반적인 수준보다는 대표팀 경기력 때문이다. 호마리우는 자신의 시대, 즉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그리고 이전의 지쿠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을 더 이상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브라질에는 클럽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프리미어리그나 라 리가에서도 아주 잘 뛰죠.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기대에 못 미칩니다.”

 

“이제는 그걸 극복하고, 최소한 클럽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의 80%라도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승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호마리우는 “압도적인 스타 선수의 부재”가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더 키웠다고 본다. “저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중요한 존재가 된 것 같아요. 과거에는 호마리우도 있었고 호나우두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전히 중요한 겁니다. 우리는 브라질 축구 안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우리 시대에는 우리가 성과를 냈고, 나라를 대표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렇게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호마리우는 브라질보다 더 강한 팀이 다섯 팀 있다고 말하면서도 잉글랜드는 제외했다. “브라질은 위상이 있고,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은 사람들이 매우 크게 존중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좋은 팀이지만, 저는 다른 팀들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저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를 좋아합니다. 영리하고, 기술이 뛰어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죠. 어느 정도 돌풍을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우승 후보로 보지는 않습니다. 우승 후보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독일, 브라질입니다.”

 

호마리우는 축구 덕분에 지금의 삶을 얻었지만, 관중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그는 경기 관람보다는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브라질 대표팀 경기와 프리미어리그는 예외다. 특히 옛 동료였던 과르디올라의 존재가 그 이유다.

 

“펩은 선수 시절부터 매우 특별한 지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스토이치코프, 바케로, 쿠만, 나달과 같은 스타들 사이에서도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눈에 띄었죠. 그는 경기를 조율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 크루이프는 그를 매우 신뢰했습니다. 펩은 크루이프의 말을 항상 주의 깊게 들었고, 훈련에도 집중했어요. 그런 태도를 지도자로서도 이어갔기 때문에 지금 그는 최고의 감독입니다. 역대 2~3위 안에는 확실히 드는 인물이죠.”

 

호마리우는 선수 시절에 대해서도 특유의 방식으로 회상했다. “펩은 제가 라커룸에서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있으면, 그날은 경기가 안 풀릴 거라고 했어요. 반대로 활기차고 춤추고 있으면 아무도 저를 막을 수 없다고 했죠. 누구에게나 안 되는 날은 있지만, 제 경우에는 그런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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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樂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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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obo | 작성시간 26.06.09 요즘도 클럽 운영하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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