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조용히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며, 훌리안 알바레스를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삼기 위한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월드컵 진행으로 현재 상황은 일종의 ‘교착 상태’에 있다. 알바레스가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이적 문제는 잠시 뒤로 밀린 상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이 거래에 대한 믿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알바레스 본인도 이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 이번 여름 이적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라고 직접 전했다는 점이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의 이적 자체를 완전히 막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방향, 특히 파리나 아스날로 유도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이에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와 파리가 몇 주 전에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까지 도달했지만, 선수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비슷한 일이 최근에도 있었다. ‘Mega’ 채널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아스날이 50m 유로와 요케레스의 이적을 포함한 거래를 통해 알바레스를 아스날로 보내는 합의를 했지만, 알바레스는 다시 한번 이를 거부했다.
알바레스는 자신의 의지, 즉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겠다는 목표에 반하는 어떤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처럼 파리와 아스날을 모두 거부하는 그의 확고한 태도는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영입을 낙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알바레스를 영입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그가 2024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당시처럼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는 의사 표현을 하지 않는 한,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선수에게 절대 쉬운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 역시 2022년 여름 중반 바이언이 이적을 허용하도록 만들고자 비슷한 방식을 택해야 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아직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해진다. 첫 번째 제안은 100m 유로로, 마테우 알레마니에게 직접 전달됐다.
월드컵이 진행 중이며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대표팀에 집중하는 알바레스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 어려워 여름 이적시장은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로서는 긍정적인 점도 있다. 이미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알바레스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바르셀로나와 연결 짓는 보도들을 한 번도 부인하지 않았다.
알바레스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이달고 역시 바르셀로나의 데쿠와 후안마 로페스, 앤디 바라 등과 함께 만나 이번 이적 건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