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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팀의 통산 5번째 우승에 일조한 카카는 멕시코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3' 골드컵에서는 호빙유, 디에고 등과 함께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인물. 브라질 국내에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잘생긴 외모로 데이빗 베컴에 비견될만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비난 여론도 받고 있는 선수다.[사진: AC 밀란 입단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데이빗 베컴' 카카. 잘 생긴 외모 만큼이나 그 못지않은 비난 여론도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유로포토)]
'브라질의 미래', '브라질의 데이빗 베컴'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카카는 그의 재능과 잠재력, 상품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AC 밀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 유럽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받아왔으나, 카카의 행선지는 과거 상 파울루와 브라질 대표 선수로 맹활약한 레오나르두를 파견하면서 카카의 영입에 적극적이던 AC 밀란이 될 전망이다.
최근 AC 밀란이 클럽 웹사이트를 통해 카카의 이적이 마무리되었음을 밝힌데 이어, 상 파울루의 대변인 마르코 아우렐리우 쿠냐 역시 "우리는 AC 밀란으로부터 적절한 영입제의를 받았고, 카카 역시 AC 밀란이 제시한 조건에 매우 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카카는 조만간 AC 밀란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카카의 AC 밀란 입단을 확인해주었다.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의 이적료는 530만 파운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며, 오는 토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AC 밀란 입단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카카와 AC 밀란의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계약기간 5년에 140만 파운드의 연봉을 수렴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언론들의 섣부른 보도와는 달리 카카가 당장의 주전자리를 차지하기 힘든 AC 밀란에서 주전확보가 다소 수월한 파리 생제르맹 또는 파르마로 임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AC 밀란은 현재 안드레이 셰브첸코, 욘 달 토마손, 히바우두 등 팀의 공격수들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오는 29일 포르투와의 수퍼컵을 시작으로 세리에 A, 챔피언스리그, 도요타컵, 코파 이탈리아 등 많은 경기를 치러야하는 그들에게 주전 선수들의 높은 연령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cafe.daum.net/ru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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