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기독교가 왜 답이 없습니까?

[별마루]

종교는 여러분이 찌르시는 그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같은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의 믿음과 모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금 기독교 행태에 대해서 실드치자는거 아닙니다.

왜 존재자체를 부정당해야 되는지 화가납니다.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예수천국 불신지옥 하는 소리 들을때마다 여러분이 느꼈을 불쾌감만큼

'저것들은 글렀어 ㅉㅉ'하는 소리도 화가 납니다.

이시대의 종교개혁은 칼뱅, 루터같은 소위 '영웅'이 하루아침에 부정부패한

교계 지도층들 목 쳐내서 이뤄내는게 아니라

'교회에서 다음 담임목사 선출은 어떻게 할까

누구 장로가 이번에 사업한다는데 교회에서 좀 밀어줘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 궁리하던 신도가

조용히 묵상하고 성경 말씀을 탐독하고 기도하고 나누는 일로 돌아가는걸 말하는겁니다.

답이 없다구요?

나에겐 당신도 당신이 욕하는 저 교계정치권 우두머리들 만큼이나 꽉막힌 사람으로 보입니다.

[Dongjinlee]

본문의 내용이 좀 달라진것 같은데 아마도 제 기분탓이겠죠? 이만 줄이겠습니다.

[별마루]

저 그런사람 아닙니다.

[꼬마겨우살이]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현기독교가 저렇게 변하는게 가능한 일인가하는 생각이..

[강진까치즈]

칼뱅 루터 언급은 제가 했는데요. 답이 없다는 표현은 한적이 없네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거든요. 전의 글에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의 종교가 가진 문제가 제생각엔 말이죠. 물질적으로 가진것들이 너무 많고 더 많을것을 탐하고 있다.물론 일부분의 소수 사업적인 종교를 운영하는 종교인들이지만 전체적인 교단에서도 가진것은 꽤 있다고 생각 합니다. 즉 바뀌려면 그것들을 많이 버려야 할진데...그게 종교인에 앞서 인간이기에 쉽게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생각입니다.
답이 없다...그건 저의 표현은 아니네요.

[패스해패쓰!!]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