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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Re:여러분은 공무원 과목 개편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성자푸른사막|작성시간12.07.26|조회수180 목록 댓글 21

일단 저는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대학교가 너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대졸들이 너~~~무 많습니다.


왜?


대졸아니면 취업하기 힘드니까...


그렇다고 대졸들이 전공살려서 취업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소수만 각 전공을 살릴뿐... 그냥 스펙에 불과한 사태가 나오는것이지요.



즉... 대학 안나오면 취업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고등교육이 입시교육으로 변질되고 이에따른 사회적비용이 늘어나고...


그것이 중등교육으로...초등교육으로...아예 유치원생들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비현실적인 교육으로인해


육아문제에서부터 교육이 빠지면 미래를 생각할 수 없는 사태에서 조기교육에 매달리는 상황이 된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학생들은 교사의 말보단 성적위주로 생각할 뿐이고


학부모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대학떨어지면 당신이 책임질거라는둥의 말이 나오는것도 이때문일것입니다.



해결책은... 고졸의 취업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대학안나와도 취업이 되는세상.


대학은 그야말로 그 학문에 도전해서 전공을 살릴사람만 들어가는거죠.


대학간판이 아니라 '과'가 중요한 세상이 되어야합니다.



문제는... 과연 기업들이 고졸의 취업을 쉽게 시도하냐!


지금도 넘쳐나고있는 대졸들이 있는데... 뭐하러 고졸을 뽑습니까?



고졸을 뽑아서 각 기업에 맞게 트레이닝 시키면서 일을 시켜서 4년후 대졸과 비슷한 아니... 오히려 각 기업에 특성에 


맞춘 트레이닝덕분에 오히려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그에맞는 임금(대졸의 초임연봉과 비슷한)을 받는것이 해결책으로 본다면


기업들은 트레이닝의 비용에대해서 회의적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가 나서지 않는데 할 이유도 없죠.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고졸의 취업을 늘려간다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대신 바로 취업가능한)


그에따른 데이터로 인함과 정부의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고졸의 취업은 늘어날 수 있을것입니다.



이에 사회분위기가 대학을 가지않더라도 취업이 가능하다 라는 인식이 생긴다면


나는 이런공부를 더 해서 이쪽방향으로 나갈꺼야 라는 사람을 제외한


취업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은 대학대신 취업을 하겠죠.



이렇게 되면 반값등록금 사태같은건 말이 나올이유가 없죠.


왜? 선택사항이니 되어버리니까. 이제까진 대졸은 취업의 필수였지만... 말이죠.



대학의 숫자가 줄어들면 대학의 커리큘럼도 바뀔 수 밖에 없죠.


소수의 인원들로 양질의 내용을 가르칠 수 있게 되니까요. 지금처럼 무슨대학 몇학점이 아니라


대학에서 뭐를 배웠고 이분야에대해 전문가다 라고 생각될만큼요.



자... 이렇게 되면 중등교육도 자연스레 입시교육의 발판이 아닌 인성교육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외비다... 대학자금이다 하는 각 가정의 교육비도 줄어들고...



자연스레 출산율도 늘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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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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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천사 | 작성시간 12.07.26 사막옹 글처럼 이건 대졸자 학력 인플레이션의 한가지 작은 해결책인거죠.. 이거 하나로 당장 이 현실이 바뀌라고 하는게 아니죠.. 이게 큰 효과가 없다고 그대로 냅두는건 더 안좋죠.. 그리고 공부에 강점이 있는 모범생과 한두가지 특기가 있는 애들은 애초에 양쪽 다 9급 안봐요. 논지에 벗어난 의견을 말하고 계신듯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피천사 | 작성시간 12.07.26 대학 4년 나와서 전공 못살리고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현실을 좀 타개하고자 나온 정책입니다. 무조건 고졸옹호가 아니라 대학 안가도 되는 상황을 만들기위한 한가지 작은 정책이라는거죠. 다른 글에 댓글 달았듯 몇가지 잘못된 점만 바로잡으면 그렇게 나쁜 정책은 아니에요. 그리고 모범생들이나 특기자들의 사회진출은 그들의 입장에서 효과적인 정책을 펴야한다는 뜻으로 언급한겁니다. 9급 시험제도 바뀌는거랑 전혀 관련 없다는 뜻이었어요.
  • 작성자견습감독 | 작성시간 12.07.26 9급 공무원 시험과목이 바뀐모양이네요. 과목 변경의 의도가 뭐던 고졸 취업이 늘지도, 학력 지상주의가 바뀌지도 않을겁니다. 공무원 시험(또는 사법,행정고시)은 많은 지원자 중에서 소수만을 선발하는 경쟁적 시험제도입니다. 그렇다보니 시험 과목이 고등학교 커리큘럼이라고 해도 1문제 덜 틀리는(혹은 만점을 받는) 경쟁에서 시험에 더 능숙한(대입을 통과한) 사람들이 유리한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난이도가 떨어진다면? 정말 변별력이 없어 만점 받아야 붙는 현상이 일어나겠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안정적인 고용과 임금이 보장되야합니다.
  • 작성자견습감독 | 작성시간 12.07.26 문제는 앞으로의 산업이 고급인력과 단순노동(육체, 정신)의 양극적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입학+유학의 코스를 달리던지, 임시직으로 조립라인에 서던가, 판촉행사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노동유연화로 임금과 고용 안전성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험과목이 쉽게 느껴질수록 수험생은 증가될것이며, 고졸이나 대졸중에 시험 실패로 좌절하는 사람은 많아질겁니다. 그 와중에서 학원은 돈을 걷고요(?).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12.08.05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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