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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송파 세모녀 자살사건에 대한 어떤이의 의견

작성자해 탈 카 사 할 배|작성시간14.09.11|조회수1,513 목록 댓글 48

기본전제는 타살이에요. 


좋은사회였고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고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있으면 사회적 타살이 일어나지 않아요


강한놈이 모든걸 먹고 그경쟁에서 약한놈은 죽어버리는 이걸 당연하게 여기는 신자유주의? 


1997년 이후의 경제정책?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노무현도 실질적으로 FTA를 체결하는데 앞장 섰으니깐. 그래도 노무현은 우린 좋아해요 멋있으니깐(웃음) 


사실 노무현이 못한게 얼마나 많은데요 집시법도 못고쳤지, 사학법도 못고쳤지, FTA했죠. 


그다음에 그린벨트도 없앴어요 삼성편 들어주느라고. 


정책으로는 제일 나쁜 대통령인데 매력적이라고.이게 딜레마죠? 예쁘잖아요? 멋있잖아요? 


그럴수 있어요 어떤 사람들 한테는..어쨋든 97년 이후에는 노무현 김대중 할거 없이 다 신자유주의 자장에 있어요.


신자유주의 '자유'가 뭔지 아시죠? 사적소유의 강력한 자유에요.


지가 가진재산 지가 마음대로 하는거에요 이게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복지는 붕괴되는거에요 어차피.


그래서 그런상황에서 우리가 자살이란걸 하게되고 최근에 세모녀가 자살을 했다? 타살이죠.당연하죠.


신자유주의가 아니라면 자살까지는 안갈꺼에요.1차조건은 그거 하나.


이정도 분석하면 잘난척하는거에요. 다음 방법! 내가 그 어머니가 되어봐야되요. 


불가능하지만 되어봐야되요! 그조건에서 내가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 그자리가 되어봐야 


어머니는 어디로 갔고 여러분 같으면 어디로 갈것인지 나와요.이해되시나요? 힘든작업이에요 이거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여러분들은 살만하단 말이에요 그사람자리, 그아줌마의 자리에 들어가기 힘들거에요.


어쩌면 그아줌마가 그결정을 했을때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도 아닐꺼에요! 


굉장히 아주머니가 강했다라는 느낌은 들어요 자기애가..


하지만 그 자기애가 강한사람의 특징은요 피해를 너무 많이 받아서 생계의 위협을 느꼇던 사람은요 동물이 되요


'나 배불러야돼요' '나 잘살아야돼요' 생계의 위협을 느꼈는데도 불구하고 타인을 아낀다라는건 굉장히 힘든거죠.


어느순간 자기사랑이 강해질수도 있어요 근데 그것도 사실은 왜곡된 사랑이지..


자기를 사랑하는데 자기를 죽일순 없어요 논리적으론..왜곡되어있는거죠


복잡해지는거죠 사회가 어머니를 죽이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죽인다고.


공적인 문제라는게 파괴력이 그렇게 중요한거에요. 하지만 까먹지 마세요 너무 과장해도 안되요. 


지금 신자유주의가 옛날에 왕조시대보다 더 나쁘다라고 할 순 없어요. 그건 사실이라구요.


듣다보니 머리속이 복잡해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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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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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 탈 카 사 할 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11 새벽에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끈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냥 듣다가 일정부분 공감도 되고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라 대화하는걸 글로 옮긴건데 ㅠ

    어찌보면 본문에 민감한 내용도 있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이성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엑박 | 작성시간 14.09.11 김대중대통령이나 노무현대통령이나 신자유주의노선에 가까웠던것도 맞고 노통의 경우 실패한정책이 많았던것도 맞죠 근데 사학법은 괜히 예든거 같은데
  • 작성자돼지의평화 | 작성시간 14.09.11 근대 사학법은 거의 원안과 비슷하게 날치기로 통과시켰는데 많이들 저지된거로 기억하드라고요.
  • 작성자medh09 | 작성시간 14.09.11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14.09.20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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