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캠 인사영입건에 대해서

[C.Ronaldoⓥ]

이번 남인순건 가지고 실망,뭐지?, 지지철회

이런 반응 나오고 있는듯 하네요

그런데 저는 이해하지 못하는점이

인재영입이란 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하여 부족한 정책을 보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여성인권에선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고 국회의원

이라는 점에서 큰 스피커를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저도 꼴페미를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정책과 개인적인

선호는 엄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전인범 같은 경우는 잘못된 영입이었다는것이

증명된 문캠의 명백한 실수지만

이번 남인순 건에서 나오는 반응들은

개인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해뜰때 잡니다]

제 생각을 오해하시는것 같아.. 저는 지지철회를 부정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다만, 지지를 한다는건 무겁게,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국민이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편적인 몇가지 발언만 보고 지지표명하고 찬양하다 어떤 한마디에 수틀리면 지지철회 하고 실망했다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것이죠. 결론짓자면 박사모처럼 맹목적인 지지도 민주주의에 해가됨은 분명하지만, 단편적인 쉬운 지지도 정치인들에겐 그저 당장의 인기만을 노리고 선동하고, 자극적인 말만 사용하고, 거짓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별마루]

저도 아쉬운 마음에 대해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염려하시는 것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Patrice Evra]

정의당이야 워낙 작은 당인데다가 애초부터 소수와 약자의 편이라는 당의 정체성이 있어서 사이비 페미니즘에 잡아먹히기 쉬운 구조였습니다만, 민주당은 남인순 같은 사람 한둘로 흔들리긴 어렵죠. 사이즈도 다르고 정체성도 다르니까요.

[별마루]

저도 정의당같이 취약한 정당이 아니라는 점은 동감합니다. 다만 그 때의 충격이 너무 컸기에 조금이나마 그런 불안요소는 안고 가기 싫다는 노파심으로 이해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민방위 공병]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