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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감독에 따라서 경기력이 180도 바뀌는게 축구입니다

작성자이스코|작성시간17.03.29|조회수463 목록 댓글 18

당장 이전경기에서 눈썩는 경기력을 보여줘도 감독이 바뀌면 바로 다음경기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게 축구입니다.

 

클럽과 국대를 동일시하기에는 여러가지 환경이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슈틸리케한테는 이미 많은 시간을 줬죠. 시간을 더 준다고해서 달라질게 딱히 없다는게 그간의 행보로 보여줬고요. 지금 대표팀에 뭐 하나 긍정적인 전망이 있나요.

 

지금 국대 축구를 보면 앞선에서 움직이는 선수들이 하나도 없고 공수간격은 태평양이라 전진패스 안되서 뒷키타카 하다가 뺏겨 그거 따라가느라 체력소진만 하죠. 이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체력상태가 말도 아니죠. 뭐 한것도 없는데 경기후반부에 선수들 체력 다 빠져서 맛탱이 가요. 홈경기건 원정이건 구분없이.. 선수들 컨디션관리하는것도 결국 코칭스텦이 하는겁니다.

 

물론 기본적인 패스도 못하는건 선수 개인의 잘못이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전술적으로 커버가 가능하죠. 포지셔닝을 안잡아주고, 부분전술도 없으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뭘 할지 모르는 상태가 되는거에요. 그러니 그사람들이 그사람들인데 마치 처음 발맞춰보는것처럼 호흡도 안맞죠.

 

아니 하다 못해 별다른 전술이 없더라도 선수빨로도 어느정도 헤쳐나갈 수 있는게 아시아권입니다. 그게 한국의 선수수준이고요.

최근에 컨디션 좋은 선수들 마다하고 뽑던선수들만 줄창뽑으니 컨디션은 비정상이고 마음가짐도 헤이해질수밖에 없죠. 최소한 선수선발이라도 제대로해서 언제든지 실력 및 컨디션이 안되면 국대에서 떨어질 수있다는 긴장감을 심어줘야합니다. K리그,중동,중국,일본,유럽파 다 할것없이 동등한 기회를 줘야죠. 마음가짐이 그러니 대표팀와서 전술얘기는 안하고 돈얼마버네 이런얘기나 하고 있다는소리가 들리지,,

 

당장 자른다고해서 마땅한 대안이 없어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잘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설령 설기현 대행으로 간다고 치더라도요. 원래 감독자르는것도 다 대안이 있어서 짜르는것도 아니고 충격요법이라도 줘야죠. 이제 앞으로 더 어려운 경기만 남았는데 뭘 보고 더 맡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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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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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나나오렌지 | 작성시간 17.03.29 경질하기에도 너무 늦은느낌....
  • 작성자동백 | 작성시간 17.03.29 역시 수많은 감독교체를 보신 발렌시아팬..
  • 작성자의뢰인 | 작성시간 17.03.29 저도 동의 합니다. 희망이 보여야지... 뻔히 안좋은게 보이는데 계속 지켜보는건... 거기에 주위 비판이나 조언에대한 경청이나 개선점이나 의지도 안보이고 스스로 원칙도 깨버리고 이미 결과 나오고 책임물어봤자 경질인데.. 슈틸리케야 돈벌고 한국뜨면 그만이지만 한국축구는 또 타격입고 축구팬들은 .. 어쩌라고.. 답답하네요
    선수들이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 국대선수들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중국이나 시리아보다 부족한것도 아니고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중국대표나 시리아대표들보다 더 나은 선수들이라고 보는데.. 그런 폼좋은선수들 불러 경쟁시키고 의지도 보여야지 무엇보다 슈틸리케 몇십년 감독 커리어를 봐도
  • 답댓글 작성자의뢰인 | 작성시간 17.03.29 지금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는게 더 답답하네요 잘할때는 잘했던 감독이라면 희망이라도 생길텐데 단 한번도 잘한적이 없는 감독이라...답답하네요
  • 작성자민방위 공병 | 작성시간 17.04.01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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