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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술먹고 쓰는 박근혜, 안철수가 잘한 일

작성자네흘류도프|작성시간17.04.23|조회수837 목록 댓글 6
박근혜 : 박정희와 동일시되면서 50대 이상 자칭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던 구심점 역할을 하다가 제대로 망가지고 실체를 보여줌으로서, 보수의 구심점을 없앰.
평소부터 나홀로 잘났다는 마인드로 후계자를 키우지 않은 덕 & 자기 앞가림도 못한 덕에 박정희-박근혜를 잇는 (자칭)근대화 후보의 맥을 끊어버림로써, 수십년간 보아오던 (사실상)단일 보수후보, 다수 진보후보라는 프레임을 깨버림


안철수 : 자칭 진보, 현실은 민주당내 새누리인 정체성 없는 정치꾼들을 데리고 나감(엄밀히 따지면 나갈 수 밖에 없게 발붙일 틈을 안준 문재인의 공)으로써 제1야당을 한층 새롭고 젊게 만듬. 혹시나 오해할 수도 있을 유권자를 위해 2차례 토론회에서 본인이 어둠의 문사모임을 명확히 함



박근혜, 안철수 덕분이라고 표현했지만 다수의 깨어있는 국민과 소신을 지켜온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그림이라고 생각되어서 요즘 정치를 보는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정치를 지켜보면서 너무 고마운 사람은 최재성 전 의원입니다, 지난 총선때 문재인의 시스템 공천을 위해 정말 군소리 하나 없이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서운함이나 쓴소리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한마디 없이 일선에서 물러서면서 잡음을 내지 않았던 최재성 전의원에게 대선1번 후보를 만들게 해준 공을 일부나마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재성을 12년간, 이번에는 조응천을 뽑아준 남양주시 갑 시민들, 당신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획을 써내려가고 있음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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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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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 S 쑥 ♡ | 작성시간 17.04.23 제 개인적인 생각은 박근혜는 애초에 아버지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사람이었을뿐이고 본인은 뒤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대통령 임기끝나고도 대통령처럼 행동할려고 했을겁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헌도 그 사건때문에 일찍 꺼내든 카드일 뿐 다음 임기의 대통령때 개헌을 할려고 했을거라고 봅니다...정치체계는 당연히 내각제를 생각했을테구요...그리고 그 계획이 일차적으로 무너진게 지난번 총선이였던거구요...
  • 답댓글 작성자관우아빠는 피파17 중 | 작성시간 17.04.23 ... 박근혜는 고 김영삼 대통령의 표현대로 . 그냥 '팔푼이' 입니다 . 본인이 뭘 생각한적이 없는 그저 구한말 허울뿐인 공주 정도인 인물 .

    개헌이니 뭐니 발표한 모든것들도 걍 남이 써준거 읽은것일뿐 .
  • 답댓글 작성자네흘류도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4.23 제 생각은 박근혜가 어떤 의도로 정치를 했는지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보구요, 박근혜를 박정희와 동일시해서 지지하는, 70년대 근대화를 겪은 지지자들이 문제인거죠. 만일 지난 대선때 문재인이 당선되었으면, 여전히 박근혜는 강력한 대선후보였을거고 언젠가 한번은 대통령했을거 같습니다, 돌아보면, 차라리 박근혜 당선 한번 시켜주고 털어내는게 더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쑥님 댓글은 제가 쓴 글 본문 내용과는 무관한 듯해서 따로 덧글을 쓸건 없는거 같아요
  • 작성자경리경리 | 작성시간 17.04.24 조응천을 뽑은 호평동입니다
  • 작성자민방위 공병 | 작성시간 17.04.24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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