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3자 단일화 추진을 보니

[No.16 Robben]

이건 사실상 바른정당 '문 닫겠습니다' 수준이네요.

유승민과 바른정당이 진짜 큰 뜻이 있었으면 지금부터라도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당을 계속 끌고 나가면서 

기틀도 세우고 입지도 다지고 차차기 대선을 바라볼텐데 썰전에서 표현듯이 모진 일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어려워지니 

합칠 생각부터 하네요...

이로써 유승민 포함 자신들이 부정한 '박근혜 폭탄 피하기 위해 도망나왔습니다' 이미지가 확정으로 굳혀졌고, 유승민 개인은

지금봐선 이젠 대선(최소 차차기, 차차차기 정도)에는 못나올거 같네요.

홍준표&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완전 땡큐로 받아들일테고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이걸 받을지 안받을지가 의문인데, 이걸 받아들이는 순간 국민의당 기반인 전라도 지역표가 날아가는 각오를 

해야할텐데, 지지율 정체기인 상황에서 지금까지 쌓아둔거 다 포기하고 보수의 결집+반문연대 라는 카드로 남은 기간동안 도박을 

할건지 지켜볼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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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 Robben]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안철수 개인행보였다면 몰라도 국민의당이 포함되어있는 안철수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고 생각되거든요 그 이유가 국민의당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박지원의 존재때문이죠. 박지원이 호남과 갈라선다는건 자기의 정치인생을 포기하는거와 동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호남을 버릴 순 없을겁니다 여기서부터 딜레마가 또 생기는거죠. 그렇다면 호남민심을 달랠만한 당근책이 있어야하는데

[No.16 Robben]

짧은시간안에 당근책으로 호남민심도 잡는다? 제가 봤던 대한민국 정치에선 쉽지도 않고 일어나기도 힘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더 큰 고민인거라고 생각되네요

[No.16 Robben]

홍이란 유는 박근혜 재임시절에도 당내에서 반박으로 분류되던 사람들이긴한데 제가 보기엔 홍은 지금 상황이 되던 안되던 뭘해도 이득이지 손해는 없는 사람이지만 유는 김무성과 함께 친박에선 대표적인 배신자여서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가는건 뭐 다시 대선후보로 나오기도 힘든거라고 봐야조..

[민방위 공병]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