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혈랑 작성시간17.06.04 보통 감독들은 현재 팀에서 최선의 전략전술을 찾고 그걸 토대로 삼아 팀을 점점 발전시켜나가는 편인데
펩은 마음속에 자신이 그리는 최고의 축구가 있고 그걸 현실화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것 같아요.
최고의 선수를 찾는것도 결국 최고의 축구를 현실화하기 위한 과정? 이라고 보고
그래서 자기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줄 선수를 찾으려고 하는데 사실 펩 전술 알아먹는 선수 = 최고의 선수나 다름없는 상황..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벵거의 1분 그거같은건가요? 저도 비슷하게 보긴 하는데 그래서 명장이라 부르기보다 그냥 과학자 아닌가 싶은거.. 금수저아니면 시도 못해볼 일을 하고 있는거니까
-
작성자 해를사랑한눈사람 작성시간17.06.04 너무 길어서 읽진 못했지만 펩 스타일은 자신의 정형화 된 전술에 선수들이 맞춰야하는 전형적인 강팀에 어울리는 감독
펩의 큰 단점은 이 전술이 파훼대면 대처가 안됨 (파훼되는게 선수에 의해서든 상대 전술에 의해서든...)
펩의 전술과 안맞는 선수 혹은 이해 못하는 선수라고 해서 못하는 선수라고 할 순 없음
펩은 그냥 펩의 전문분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하는 원터치 축구) 에서는 이미 성과를 이뤘으니...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스타일로 보면 라파도 발렌시아>리버풀 시기만 봐도 자신의 전술에 선수들을 끼워맞추는 유형인데 그 팀의 기대치보다 뛰어난 성적을 얻어냈잖아요 비교적 펩보다 안좋은 자원으로요 그럼 펩도 그게 가능할까 싶음.. 뒷부분에 쓰신 점유율바탕의 축구 얘기 이거처럼 뭔가 자기의 이론을 구현해서 사람들한테 입증을 성공한 학자같지 명장이랑은 느낌이 좀 다른거 같아서
-
답댓글 작성자 해를사랑한눈사람 작성시간17.06.04 적은 그대로임 자신의 전문분야로 성과를 이뤄냈으니 전문가는 맞지만
명장의 기준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는 퍼기같은 개념이라면 명장반열은 아니라고 봄
차라리 명장의 기준을 저리 둔다면 카펠로가 더 명장에 가깝다고 봄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진짜 퍼기가 그런면에서 그냥 명장이랑도 좀 다른거 같음 가진 스쿼드에 대한 평가보다 높은 성적을 이뤄내고 인정받아서 성장한 감독들 떠올려보면 무리뉴의 포르투, 라파의 발렌시아 그외에도 숱한 감독들의 팀이 그 좋은 성적을 거둔 뒤에 지나고 보면 그당시 팀의 선수들이 성공하고 최고반열로 올라가고 와 생각보다 쌨네 스쿼드 이런 생각들게 하는데 퍼기는 맨유 말기때보면 아니 이 스쿼드는 우승팀 스쿼드로 안보이는데 와 진짜 어케 우승한거지 이런 생각이 들게함 토너먼트도 아닌데... 우승까지하면 와 이 감독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네 선수들 잘썼네 이 선수들도 이제 최고의 선수네라고 느껴지는데 퍼기맨유는 와 우승까지 했네
-
답댓글 작성자 해를사랑한눈사람 작성시간17.06.04 난 지금의 지단도 그렇고 무리뉴도 그렇고 지략가라고는 해도 명장이라곤 표현 안함... 레알 골수팬이지만...
사실상 지금 명장이라고 불리울수 있는 감독들은 죄다 퍼기의 그늘 아래 있는거니...
하지만 카펠로는 어찌보면 다르다고 봄...마지막 레알 1년차때는 호구짓좀 했다고 하지만... 과거 레알감독 시절이나
유벤 로마 시절 감독일때 보면 얘는 자기만의 전술이라는게 있는게아니라 팀에 맞춰서 전술을 짜만드는 퍼기류? 라고 봄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근데 얘네로 우승 어케한거지 라는 마음드는게... 설명을 잘못하겠어서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 무리뉴 폴투는 가진 템을 잘 강화해서 와 저렇게 하니 쎄보이네 하고 이제 그 템들 팔면 값이 꽤 나오게 되는데 퍼기 맨유는 가진템이 손도끼나 천조끼 같은게 껴있는데도 싸워서 이김 그 템들 판다고 우승팀스쿼드 값이 나오는건 아님 이런 느낌
-
답댓글 작성자 해를사랑한눈사람 작성시간17.06.04 먼소리여 그니까 지금 명장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기준의 감독들은 죄다 퍼기 그늘아래 있다니까...
그래서 펩이든 무리뉴든 지단이든 명장이라고 불리우기엔 다른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얘기임...
결국 무리뉴도 스타일 변화를 취하다가 지금 맨유서 성적을 못내고 있는케이스니... -
작성자 둥가보이 작성시간17.06.04 저는 다른건 모르겠는데 선수빨과 전술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듯해요. 선수를 잘 활용한다는게 나타나려면 "못함>감독바뀜>잘함>감독나감>다시못함" 이게 나타나야 평가가 되는거지 "못함>감독바뀜>잘함>감독나감>잘함"의 케이스로는 평가가 안되는게 아닐까 싶음. 즉 그 감독이 옴과 동시에 선수가 감독과는 별개로 성장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외되야하죠. 그리고 여기서도 후임감독과의 스타일 차이로 버려지거나 사라지는 선수가 없어야 하겠죠. 왜냐하면 스타일 차이로 못하는 선수가 탄생한다는건 활용도가 떨어지는 사례가 1개라도 생기는 것이니 말이죠. 반대로 후임감독이와서 잘하는 선수도 생기니 말이죠.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됐어요 좀만 더 풀어서 얘기해주실 수 있으심? 중간에 표대로 보자면 펩은 아주 좋게봐줘도
바르샤 잘함>펩부임 더 잘함>펩이탈 계속잘함
바이에른 개잘함 >펩부임 덜 잘함>펩이탈 계속잘함
맨시 잘함>펩부임 잘함
지금까진 이런거 같은데 펩이 뭘 얼마나 대단한걸 해낸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시대의 명장반열에 어울리지않는다 싶은거죠 그냥 전술학자같지 -
답댓글 작성자 둥가보이 작성시간17.06.04 쉽게 말해 온리요 옹은 펩은 선수빨 심하게 받음 이라는 건데 저도 동의하는 바인데 과연 현대축구에서 자기 취향 선수 없이 높은 수준을 이룰만한 감독이 누가 있는가? 라는 거에요. 저는 무리뉴랑 라파도 그 축에는 못들어간다고 보고요.
-
답댓글 작성자 온리y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6.04 네 후자들도 물론 자기가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들을 필요로 하죠 근데 그 정도가 전자와는 꽤 차이도 있어보임
뒤에 말한 두명이 요리를할때 슈퍼가서 자기가 만들요리에 설탕 파 우유 이런 재료(자기취향의 선수)가 필요하면 그거 사와서 만들고 같은 재룐데 남보다 더 좋은 맛을 냈다면
펩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재료 리스트라도 슈퍼서 사오면 안되고 꼭 최고급만 가져와야하고
결국 최고의 맛을 냈지만 재료대비 얼마나 자기 요리솜씨로 맛을 배가시킨건지 의문이란 얘기
-
답댓글 작성자 둥가보이 작성시간17.06.04 전 펩이 요구하는 선수가 스타일 차이라고 생각하지 선수 급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펩이 요구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희귀할 뿐인 듯해요. 다른 감독은 잘 못살려도 펩이 잘 살린 선수도 분명 존재하니깐 말이죠.
-
작성자 나슬이 작성시간17.06.04 보통 요리사가 평범한? 요리 재료들로 적당히 맛난음식을 만든다면
펩같은 경우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요리재료들로(캐비어 같은거도 보통캐비어말고 최상위1%짜리 퀄리티의) 최상급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느낌 그래서 적당한 등급의 캐비어주면 요리 못할거같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