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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0304~4 팀 이야기

[03/04]Valencia C.F. ....... 쾌속 질주 !!! -1- 팀 설명 및 팀 컬러와 시즌초반 부진원인?

작성자nistelrooy|작성시간04.11.29|조회수266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nistelrooy입니다.

그 동안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cm을 안보고 살아왔는데 3일전 결국엔 깔고 말았습니다.;;

원래부터 다시 하면 하고 싶던 팀인 발렌시아....

박쥐군단으로 실축 지난시즌 우승과 웨파컵우승의 빛나는 성적...

현 노패치로 진행중인 저의 발렌시아는 510억원이라는 멋진 이적자금으로 팀리빌딩에 들어갔답니다...

현재 2월로 접어든 저의 발렌시아는 7월 20일에 시작하여 강등권에도 들었던 뼈아픈 기억을 잃어 버린 채 현재 15번 연승으로 파죽의 1위를 달립니다.

비록 2경기(사라고사, 마요르카)는 비겨서 15연승이 멈추었지만... 다시 비아레알을 꺾으며 부활(?)했습니다... 현재 한국 제1호 스페인 진출에 성공한 Loo Choo Sai는 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으며 제가 관심을 나타냈을 때 좋아할줄만 알았던 선수가 '현 소속팀이 더 좋다'라는 말을 언론에 보도하고 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자 이제 이 정도로 저희 토마토축제군단 발렌시아C.F.의 설명을 마치고 팀 컬러를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팀 컬러

제 발렌시아는 실축에서 02/03시즌 때처럼 원 톱을 사용했습니다.
실축처럼 욘 카류만한 선수가 있길 바라면서요...

이미 저희 팀엔 마르셀로 잘라예타, 히카르도 올리베이라, 로케 산타 크루즈가 있어 로마로 임대간 욘 카류를 1년 더 임대시켜도 될 정도의 킬러들이 있습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아이마르를 배치... 본인의 드리블돌파와 스루패스 혹은 중거리슛 및 득점... 이것이 저희 팀에 쉐도우스트라이커의 임무였죠... 아르헨티나의 지단인 아이마르는 당초 많은 유저들이 로시츠키처럼 애용하던(?)선수이기도 하죠... 그 때 이 선수는 쉐도우보단 플메가 더 났다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것을 감안하여 '그냥 스루패스나 걸어볼까?' 라는 생각을 버리고 쉐도우스트라이커에 그를 배치했습니다. 초반 전술문제로 부진을 겪을 때 평점 올 7점에 올인하던 선수가 제가 새롭게 만든 전술에선 시즌 10호골(리그, 국제대회 포함)을 넘겼습니다. 어시스트도 굉장하더군요... 코너킥도 그가 차면서 어시스트하고 가끔 프리킥도 차주지만 정말 환상적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희 팀 공격루트를 정리하면...

1. 보란치에서 그냥 스루패스..

2. 중앙미드필드에서 그냥 스루패스...

3. 쉐도우에서 스루패스 및 드리블돌파

4. 양 윙(특히 왼쪽 Vicente가 활약을^^)에서 크로스나 중앙 드리블돌파

5. 원 톱이 수비를 채치고 득점..

이 5가지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 전술은 사실성이 살짝 담겨있죠...

요즘 현대축구에서 가장 필요한게 낮고 빠른 패스와 스피드 등이잖습니까?

예전처럼 Kick & Rush 일명 '뻥 축구'는 통하지도 않죠... 실제로 제 전술은 수비에서 한번에 넘어오는 스루패스를 보기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EPL과 차이가 있는지.. 세부전술이 바뀌어서 그런지...^^;; 하여튼 이러니 디아블로 같은 전술 부럽지 않게 되더군요...

자 그럼 이젠 이야기에 들어가겠습니다.

*친선경기 & 시즌초반

친선경기 때부터 시즌초반 몰락이 예약되었다고 표현해야하나요?? 하여간 친선경기 때는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새롭게 영입한 잘라예타가 활약을 못 해주면서 결국 1승만을 챙기고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메스테야구장에서 빌바오와의 첫 경기를 가졌는데요...

2:2로 비겼습니다. 첫 단추를 잘 달고 시작하길 바라지 않는 감독이 어딨나요? 굉장히 초라해지더군요....

결국 지난경기는 지난경기다 하고 세비야전을 준비했지만 웬지 허전하더군요... 수비수들이 막아야 할 선수들을 놓이기만 하고....

윙백은 공격만 많이 나가지 수비할 땐 제 때 들어오지 못하지... 수비를 보니 모두 B로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공격의 영입은 성공적이였지만.. 수비수는 단 1명밖에 영입하지 못하면서 벌써 수비조직력이 붕괴조짐을 보이더군요... 결국 세비야전은 다리오실바에게 단 한번의 역습으로 후반 90분에 실점하며 0:1로 패하며 홈에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13위... 아직 만해할 수 있지만 시즌 초반에 일어난 일이라 만해 할 구멍이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3R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기필고 1승을 거두겠다라는 포부를 갔고 경기일정에 들어갔더니 '산티아고 베르나우, 마드리드'였습니다... 절망 또 절망 했지만....

같은 명문팀처럼 시즌초반 '동네축구팀'으로 변한 레알마드리드...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동병상련인데다가 별 다른 리빌딩없이(있다면 미셸 살가도의 첼시行)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마드리드를 보니 그래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고 경기는 냉정했습니다...
초반 산타크루즈의 부상아웃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올리베이라마저 부상으로 아웃...
그 경기.. 제가 생각해도 무서웠던 경기인 듯 싶습니다... 전반 3분만에 호나우두에게 실점과 전반 막판 핵심수비수 아얄랴의 정신력부진으로 라울에게 실점... 결국 올리베이라와 교체 된 발렌시아 노장.. 후안 산체스가 들어와 끝나기 전에 만회골을 넣을 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Ruben 혼자서 발렌시아의 환상적인 스트라이커 둘을 부상시키고도 옐로카드 1장만 받은 것도 열 받더군요....
그렇게 저의 발렌시아는 15위로 추락했고 레알은 7위로 단숨에 올라가며 부활에 조짐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저는 결국 이 부진의 탓은 나 때문이니 휴가신공을 쓰자...!!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부진의 늪에 빠진 저에게 1승을 준 팀은 다름아닌 마요르카였습니다...

마요르카... 노패치인 상태에서 괴물포워드 사뮈엘 에투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 정말 끔찍하더군요... 다행히도 4:3의 정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챙길 수 있었지만 1승의 기쁨도 별로 가지 못한 채... 저희팀의 성적은 13위였습니다....

산타크루즈의 해트트릭으로 지난경기 때의 부상을 이 경기에서 날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위험인물 에투에게 해트트릭 당한게 가장 기분 나쁘더군요...

여러경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짜릿한 경기는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경기였는데... 아마도 이 팀의 명성은 아실 것입니다.
한국이 그래도 자랑하는 유망주 양동현이 성인팀에서 뛰고 있죠...

경기는 시작했습니다...

결과?? 4:0 대승이였습니다. 마요르카전에서 4골을 득점 한 것보다도 더 짜릿했습니다... 비록 전력은 지난 경기 상대인 마요르카보단 약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짜릿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욘 카류만한 원맨쇼 부릴 선수가 발렌시아에 등장했구나..'
라고요... 바로 그 주인공의 이름은 Ropue Santa Cruz.... 그가 4골을 터트리며 평점10점을 찍었습니다... 아마 그 경기는 다음 시즌이 되더라도 영원히 기억될 듯 싶습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마요르카전과 바야돌리드전 그리고 이제 곧 등장할 데포르티포 전들을 자료실에게 올려보겠습니다. (물론 용량이 허락해준다면요...;;)





예.. 결국 이게 1부의 끝입니다... 끝이 허전한가요?? 나름대로 열심히 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짧고 허접한 글을 끝 까지 읽어 시간낭비하신 분들... 죄송하기도 하면서도 감사합니다.
그럼 2부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istelrooy...



*2부에선 스쿼드와 전술 및 평점 등을 스크린 샷으로 정리하여 써볼 예정입니다. 기대옹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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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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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혀니 | 작성시간 04.11.29 디게 잘쓰시는거같네요....이걸루 자서전두 써보심이...
  • 작성자leehyunh | 작성시간 04.11.29 잘읽었습니다.- _-a;;(할말이 없어요...ㅜ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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